Culture

연말에 뭐해? 추운 겨울, 미술관에서 보내는 특별한 하루

소마코

2024.12.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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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과 새해, 서양미술사의 대가들이 국내 관람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습니다. 카라바조, 빈센트 반 고흐, 에곤 실레 등 예술사를 빛낸 거장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예술적 감동과 깊이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특히 해외 유명 미술관의 소장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이번 대형 전시는 연말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 줄 완벽한 선택이 될 거예요. 거장들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탐구하며, 그들이 남긴 예술적 유산을 통해 서양미술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이름난 작품들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각 작가의 작품에 담긴 철학과 독창적인 시각까지 들여다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관람객들은 예술의 경이로움을 느끼며, 일상을 뛰어넘는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전시장에서 펼쳐질 거장들의 찬란한 예술의 순간, 놓치지 마세요. 소마코와 함께 예술의 세계로 들어가 볼까요?

 

출처: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1️⃣ 카라바조의 빛과 그림자: 바로크 미술의 진수

연말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빛의 거장 카라바조 & 바로크의 얼굴들전시에서 17세기 바로크 미술의 거장카라바조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만나보세요

 

이번 전시는 한·이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열리며이탈리아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 소장품을 포함한 57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빛의 거장 카라바조 & 바로크의 얼굴들' 전시 포스터(출처: 예술의 전당), 작가초상화

 

카라바조(본명: 미켈란젤로 메리시)는 명암대비법과 테네브리즘 기법으로 미술사의 새로운 장을 연 화가로, 그의 그림은 마치 연극 무대를 보는 듯한 극적이고 사실적인 묘사가 특징입니다. 종교적 주제를 일상의 평범한 인물로 재해석한 그의 작품은 유럽 전역에 영향을 미치며, 렘브란트, 루벤스, 조지 드 라 투르 등 후대 거장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카라바조의 작품 10점을 포함해그의 영향을 받은 동시대 거장들의 작품들이 함께 전시됩니다특히, '의심하는 성 도마', '그리스도의 체포', '이 뽑는 사람'과 같은 우피치 미술관 소장품은 이번 전시에서만 만날 수 있는 귀한 기회입니다아시아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카라바조의 예술 세계를 깊이 이해하고바로크 미술의 본질을 탐구할 절호의 기회입니다. 관람 정보 더보기 (Click)

골리앗의 머리를 든 다윗(1606), 성 토마스의 의심 (1601-1602)

 

 

 

연말연시빛과 그림자가 어우러진 바로크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세요!

 

📅 기간: 2024-11-09(토) ~ 2025-03-27(목)
🕰️ 시간: 10:00 ~ 19:00 (※ 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2️⃣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원화 70점의 감동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시가 29일부터 시작됩니다. 이번 전시는 네덜란드 크뢸러 뮐러 미술관의 소장품으로 구성되어, 반 고흐의 작품 세계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크뢸러 뮐러 미술관은 네덜란드의 미술품 수집가 헬레네 크뢸러 뮐러의 소장품을 바탕으로 1938년에 설립된 국립 미술관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반 고흐 작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반 고흐의 원화 70여 점을 직접 만나볼 수 있습니다.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시 포스터(출처:예술의 전당)

 

주요 전시작으로는 프랑스 파리에서 작업한 1887년작 '자화상', 프랑스 아를 시절의 대표작 '씨 뿌리는 사람'(1888), 생 레미에서 낭만주의 화가 외젠 들라크루아를 모방해 완성한 '착한 사마리아인'(1890)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들 작품의 총 평가액은 무려 1조 원이 넘으며, 강렬한 색채와 역동적인 붓질을 통해 반 고흐의 열정과 내면세계를 생생히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그의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삶과 예술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2007년과 201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열리는 반 고흐 전시는 연말연시에 어울리는 최고의 예술적 경험이 될 것입니다. 관람 정보 더보기 (Click)

 

씨 뿌리는 사람(1888), 착한 사마리아인(1890)

 

 

연말불멸의 화가 반 고흐의 세계로 떠나보세요그의 작품 속에서 잊지 못할 예술의 감동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기간: 2024-11-29(금) ~ 2025-03-16(일)
🕰️ 시간: 10:00 ~ 19:00 (※ 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3️⃣ 비엔나 1900: 찬란했던 1900년, 예술과 문화의 황금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 전시는 19세기 말 오스트리아 빈의 찬란한 예술적 황금기를 조명합니다.

 

이번 전시는 오스트리아 레오폴트 미술관 소장품을 통해 미술, 음악, 건축,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교류하며 만들어낸 독창적인 문화와 예술의 세계를 선보입니다.

 

'비엔나 1990, 꿈꾸는 예술가들 구스타프 클림트부터 에곤 실레까지' 전시포스터(출처 : 국립중앙박물관)

 

레오폴트 미술관은 예술품 수집가 루돌프 레오폴트와 엘리자베트 레오폴트 부부가 기증한 5,200여 점의 미술품을 바탕으로 2001년 오스트리아 빈에 설립된 국립 미술관으로특히 에곤 실레의 작품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장한 곳으로 유명합니다.

 

 

오스트리아 레오폴드 미술관 전경 / 에곤 실레의 '꽈리 열매가 있는 자화상'(1912)이 한국으로의 여정을 준비 중이다 (출처: Ouriel Morgensztern)
 

 

 

이번 전시의 주요 작품으로는 실레의 '꽈리 열매가 있는 자화상'(1912)을 비롯해구스타프 클림트의 '큰 포플러 나무', '수풀 속 여인', 그리고 오스카 코코슈카의 '헤르만 슈바르츠발트등이 한국에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이들 작품은 각기 독창적인 표현력으로 빈 예술의 황금기를 대표하며전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예술적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관람 정보 더보기 (Click)


 큰 포플러 나무(1902-1903), 헤르만 슈바르츠발트 II(1916)

 

빈의 예술과 문화가 탄생시킨 걸작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이 특별한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 기간: 2024년 11월 30일 ~ 2025년 3월 3일
📍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겨울의 차가운 공기가 점점 더 피부에 와닿는 요즘, 따뜻한 실내에서 예술의 따스한 감동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각 전시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감동적이지만, 거장의 작품을 눈앞에서 마주할 때 느껴지는 그 전율은 글과 사진만으로는 전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연말을 맞아 가족, 친구, 혹은 나 자신과 함께 예술로 가득한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이 주는 감동과 영감을 가득 담아 가시기를 바랍니다. 

 

 

디렉터 | HIBAH
소마코에서 아트 & 컬처 콘텐츠 디렉터를 맡고 있습니다. 예술과 문화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깊이 있게 전하며, 여러분의 일상에 특별한 감동을 더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알찬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Writer.  HIBAH
by. 마케팅 컨설턴시 골드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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