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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마케팅 트렌드, 7가지만 기억하세요

디지오션

2025.01.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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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에 ‘좋아’해줘서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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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새해가 시작할 때 즈음이면 ‘올해의 OOO 트렌드’를 주제로한 콘텐츠가 쏟아져 나옵니다. 서로 비슷한 내용을 다루는 콘텐츠들을 자주 발견하게 됩니다. 단순히 신조어에 지나지 않는 키워드로 가득한 경우도 있구요. 다 읽고 난 후에도 막상 실무에는 딱히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아쉬움을 해결하고자 작년부터 마케팅 트렌드 전망을 직접해보기 시작했어요. 제 예측이 모두 맞을 수는 없겠지만, 어떤 트렌드를 왜 골랐는지를 설명하는 과정이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올해의 트렌드 전망을 쓰며 2024년에 발행한 글을 다시 읽어봤습니다. 너무나 다행히도 전체적인 흐름은 실제 상황과 대체로 일치한 것 같습니다. 이 중 일부 트렌드는 올해에도 그 추세가 강화될 것으로 보는데요. 작년 콘텐츠는 여기서 읽어보실 수 있어요.

 

트렌드는 어딘가에서 갑자기 등장하지 않습니다. 작년에 일어난 변화들이 축적되고 연결되며 올해의 방향성을 만들어냅니다. 그렇다면 2025년에는 어떤 거시적인 흐름이 소비자의 행동과 습관을 변화시킬까요? 단순히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실질적으로 마케팅 전략과 실행에 적용해 봅시다.

 


 

🌊 올해를 이끌 큰 변화의 흐름 4가지


🔵 일상에 스며드는 생성 AI

생성 AI는 더욱 발전하여 일상 생활과 비즈니스 전반에 깊이 통합될 것입니다. 이제 더 이상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일상적인 도구가 되었어요. 콘텐츠 제작, 디자인, 번역, 고객 응대, 제품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협업 도구가 보편화 될텐데요. 이에 따라 AI를 기반으로 한 개인화된 서비스에 대한 기대 역시 높아질 것입니다. 또한 AI와 협업하는 능력이 중요한 역량으로 인식되기 시작할 것입니다.


🔵 디지털 ‘큐레이션’ 쇼핑 확대

코로나 이후 가속화된 디지털 전환이 지속되며, 온라인 쇼핑, 구독 서비스 등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소비가 더욱 확대될 것입니다. 따라서 메타버스, AR/VR 기술, 라이브 커머스 등 기술을 활용하여 몰입도 높은 디지털 구매 경험을 제공하는게 중요해졌습니다.

 

(출처: Jim Clyde Monge)

 

 

또한, 정보 과부하에 지친 소비자들은 선택의 폭을 줄이고, 큐레이션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라이브 커머스의 인기를 더욱 끌어올릴 가능성이 큽니다.


🔵 모호해지는 플랫폼 간 경계

2025년에는 SNS, 커머스,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간의 경계가 점점 흐려지며, 소비자 경험이 통합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과 틱톡은 단순한 SNS를 넘어 쇼핑, 검색, 브랜드 경험의 중심 채널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가 한 플랫폼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원스톱 소비' 경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디어와 쇼핑의 경계가 사라지며, 유튜브 라이브 쇼핑과 틱톡 상거래처럼 콘텐츠와 구매가 통합된 환경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 개인과 브랜드의 미디어화

개인과 브랜드가 '미디어 채널' 역할을 수행하는 흐름은 앞으로 더욱 강해질 거에요. 소비자들이 브랜드보다 개인 크리에이터를 더 신뢰하는 경향은 올해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틈새 콘텐츠와 개성이 뚜렷한 개인 브랜드는 더욱 주목받으며 성장할 것입니다.


브랜드는 단순히 제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독창적인 콘텐츠를 제작하며 재미와 정보를 제공하는 미디어로 발전할 것입니다. 따라서 2025년에는 많은 기업이 단순 광고가 아닌, 소비자와 깊이 연결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1️⃣ 생성 AI로 마케팅 효율 극대화

지난 해에도 생성 AI 기술은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뤘습니다. 결과물의 퀄리티도 향상되었고, 사용 사례도 다양해지며 생성 AI는 이제 일상적인 도구가 되었습니다. 특히 마케터의 업무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콘텐츠 기획/제작과 캠페인 운영 측면에서 생성 AI는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생성 AI로 콘텐츠 아이디어를 얻고,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빠르게 제작/편집할 수 있게 되었어요. 아이디어만 있다면 이미지와 영상도 전문가의 도움 없이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에 AI가 데이터 분석에도 적용되면서,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콘텐츠를 맞춤화하는 것이 쉬워지고 있습니다.

 

콘텐츠 제작, 성과 모니터링/분석, 고객 세분화, 최적화 등 시간이 소모되는 작업들을 생성 AI로 자동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데요. 이에 따라 마케팅 효율은 높아지고, 마케터 한 명이 감당할 수 있는 업무의 범위는 넓어질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반복적인 작업은 생성 AI에게 위임하고,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전략적 사고가 필요한 업무를 파악하고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능력이 중요해질 거에요.

 

✅ 체크리스트

 

- 생성AI를 적용할 수 있는 업무 목록 만들기
기초적인 생성 AI 원리와 활용법 익히기
시간이 많이 드는 업무에 생성 AI 툴 테스트하기

 




 

2️⃣ 마케팅 전략은 옴니채널로  

 

 

(출처: 디지오션)

 

플랫폼 간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동시에 각 플랫폼의 전문성은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사진, 영상을 공유하는 공간이었던 SNS는 이제 쇼핑, 광고, 커뮤니티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하며 슈퍼앱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넷플릭스나 에어비앤비처럼 특정 영역에 집중하는 플랫폼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숙박과 여행 경험과 같이 각 플랫폼이 자신만의 강점을 강화하며 차별화를 추구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어요.

 

여기에 AI 검색이 습관으로 자리잡으며 소비자는 글, 이미지, 영상, 리뷰 등 다양한 형태의 검색 결과에 익숙해질 거에요. 이에 따라 단일 채널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여러 채널에서 브랜드의 가시성을 높이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채널에서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옴니채널 전략이 필요합니다. 소비자의 전체 여정을 고려해 각 채널을 유기적으로 운영하는 것인데요. 특히, 직접 브랜드와 제품을 물리적으로 체험하려는 니즈가 커지며 디지털과 오프라인 간 통합된 경험에 대한 기대도 커질 것입니다.

 

✅ 체크리스트

 

- 고객여정 맵 설계하고 시각화하기
하나의 브랜드 메시지 설정하고 공유하기
채널 간 연계성을 고려한 마케팅 전략 세우기
각 채널 담당자들 간 협업 체계 마련하기
고객 데이터 통합 시스템 도입하기 (CRM, CDP 등)

 

 


 

3️⃣ 귀해지는 오리지널 콘텐츠 & 브랜드  

생성 AI 기술의 발전으로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졌습니다. 누구나 쉽고 빠르게 평균 이상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그러나 그 결과, 비슷한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들이 넘쳐나고 있기도 합니다. 

 

소비자들도 이제 AI스러운(?) 콘텐츠를 구별할 수 있는 눈을 가지게 되었죠. 그래서 독창적인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의 갈망은 더욱 커지지 않을까 생각해요. 생성 AI로 찾을 수 있는 뻔한 정보가 아닌, 경험과 관점을 담은 진정성 있는 인사이트가 점점 더 귀해질 것입니다.


 

(출처: <머니그라피> 유튜브 채널 (좌) / <LOTTE> 유튜브 채널 (우))

 


기업도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수준을 넘어 하나의 미디어 채널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롯데의 승진왕이나 토스의 머니그라피처럼 독창적인 콘텐츠는 유튜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구요. 유한락스는 <더 화이트 북>, 이마트는 <노브랜드: 디스 이즈 낫 어 브랜드>라는 책을 통해 브랜드 스토리를 전달하며 새로운 방식으로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습니다.

 

 

(출처: 유한양행(좌) / 노브랜드(우))

 


이처럼 콘텐츠의 변화와 함께 소비자의 기호와 취향도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규모에 관계없이 개성과 취향이 뚜렷한 브랜드는 더욱 많은 찐팬 커뮤니티를 구축할 가능성이 큽니다.

 

광고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PPL 형태로 맥락없이 제품을 홍보하는 광고에 대한 거부감은 점점 커질거에요. (대부분 이미 번개같은 속도로 딱 광고가 나오면 스킵!😅) 인터파크가 솔파 스튜디오와 함께 제작한 사례처럼, 스토리와 맥락을 담은 창의적인 광고 콘텐츠가 더욱 환영받지 않을까 싶어요.

 

영어에 ‘Stand out from the crowd’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군중 속에서 돋보인다’는 뜻인데요. 생성AI로 만든 콘텐츠가 범람할수록, 찐 경험과 전문성을 담은, 오랜 고민과 노력이 깃든 오리지널 콘텐츠가 더욱 빛날거라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기업이 아닌) 고객의 입장에서 가치가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아야겠죠!

 

🔖 참고 콘텐츠: 우리는 어떤 콘텐츠에 실망하고 환호할까?

 

✅ 체크리스트

 

브랜드의 포지셔닝과 차별점 점검해보기
소규모 커뮤니티 구축하고 운영해보기
다양한 콘텐츠 주제와 형태 실험해보기
생성 AI로 콘텐츠 기획 아이디어 얻기
고객 반응 데이터 참고하고 활용하기 

 



 

4️⃣ 개인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  

‘개인화’란 단어는 꽤 오래 전에 등장했는데요. 몇년 전, 유튜브나 넷플릭스의 추천 알고리즘을 시작으로 개인화는 이제 모든 디지털 경험의 기본이 되었죠. 여기에 생성 AI 기술이 등장하며 개인화를 더욱 쉽게 그리고 정교하게 구현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단순히 이름을 넣은 이메일이나 추천 상품 정도로는 더 이상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소비자의 행동, 선호도, 맥락 등을 반영한 맞춤형 경험(콘텐츠와 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해요. 예를 들어, 특정 시간대에 앱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타이밍에 맞게 적합한 프로모션을 제공하거나, 구매 이력을 기반으로 다음 구매를 예측하여 추천해주는 것이죠.

 

 

 

 

많은 기업이 개인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이를 실제로 적용하고 있는 경우는 아직까지 많지 않은 것 같은데요. 개인화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고객 데이터를 통합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과 이를 실행할 역량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대대적인 데이터 인프라 구축 없이도, 쉽게 개인화를 실행하고 메시지를 테스트할 수 있는 툴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올해는 개인화 툴이나 CRM이나 CDP 같은 플랫폼 도입을 본격적으로 고려해 개인화를 시도해보면 어떨까요?

 

👉🏻 디지오션 특강에서 개인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세요!

 

✅ 체크리스트

 

고객 데이터 통합 관리를 위한 CRM/CDP 도입하기
AI 기반 개인화 툴 도입하기
A/B 테스트로 개인화 메시지 테스트하기
개인화 경험 개선을 위해 피드백 수집하기 

 



 

5️⃣ 오감을 자극하는 오프라인 경험

2024년은 ‘팝업 스토어’의 한 해였습니다. 상반기에만 총 677개의 팝업스토어가 진행되었다고 해요. 일년으로 치면 약 1천 개가 넘는 엄청난 숫자인데요. 코로나 시기 동안 억눌려있던 활동 요구가 최근 몇년간 쏟아져나오고 있는걸까요?

 

2025년에도 오프라인 그리고 라이브 경험을 선호하는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패션, 캐릭터/IP, F&B, 뷰티, 문구까지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려는 브랜드는 점점 많아질 예정입니다. 오프라인에서 보고 듣고 맛보고 느껴본 후, 온라인으로 구매를 하는 패턴이 더욱 강화되지 않을까 싶어요.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이러한 이유로 온라인-오프라인 간 통합된 경험을 제공하는 옴니채널 마케팅이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브랜드, 이벤트, 디지털 마케팅 등 각 채널 담당자가 개별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경우가 많을텐데요. 전략과 메시지는 ‘하나’이되 이를 바탕으로 채널 특성에 맞게 맞춤화하는 방식으로 전환이 필요합니다.

 

✅ 체크리스트

 

브랜드 특성에 맞는 오프라인 이벤트 종류 검토하기 (팝업스토어, 박람회, 세미나 등)
현장 참여를 유도하는 장치 마련하기 (경품 이벤트, 체험형 콘텐츠 등)
온라인 구매로 이어지는 오프라인 경험 만들기 (QR코드, 온라인 리뷰 이벤트, 할인 쿠폰 등)
옴니채널 마케팅 전략 세우기 (현장 사진 SNS 인증 이벤트, 현장 이벤트 디지털 등록 신청 등)
고객 피드백 수집하고 후속 마케팅에 활용하기 (현장 설문조사) 

 

 

 


 

6️⃣ 신규 유입보다 전환에 집중  

소비자가 시간을 보내는 채널과 플랫폼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어요. 단일 채널에서는 큰 광고 효과를 기대하기가 어려워진건데요. 생성 AI로 인해 콘텐츠의 양이 늘면서, 콘텐츠와 광고에 대한 피로도도 높아졌습니다. 온라인에서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더 매력적이고 높은 퀄리티의 콘텐츠(광고)가 필요해졌죠.

 

여기에 개인정보 보호 규제가 강화되면서 소비자 데이터를 활용한 정교한 타겟팅이 어려워졌습니다. 광고의 효율이 낮아지고 그 결과 더 많은 예산을 투자해야 하는 상황이 된건데요.

 

이러한 이유로 2025년에는 단순히 트래픽을 유입시키는 것보다 전환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는 브랜드가 많아질 것입니다. 신규 트래픽 유입보다는 이미 웹사이트나 플랫폼에 방문한 고객이 실제 구매나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환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출처: 디지오션)

 


예를 들어, 팝업, 배너, 푸시 알림, 웹 개인화 등으로 방문자의 행동을 유도하는 온사이트 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 같은데요. 방문자의 특성에 맞게 웹 콘텐츠(경험)를 개인화하거나, A/B 테스트로 효과적인 디자인이나 메시징을 찾아내고, 특정 유입 경로에서의 전환 가능성을 높이는 전환율최적화(CRO) 역시 중요해질거에요.

 

1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메일, 웹사이트, 앱, SMS, 카톡 등의 채널을 통해 소통하는 CRM 마케팅을 확대하는 기업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광고 비용 없이도 (잠재)고객에게서 첫 구매를 유도하고, 기존 고객에게서 재구매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죠!

 

✅ 체크리스트

 

웹사이트 내 전환율 최적화 목표를 설정하고 모니터링하기
A/B 테스트를 통해 효과적인 디자인과 메시지 찾기
(적은 예산이라도) 리타겟팅/리마케팅 캠페인 실행하기
온사이트 마케팅 도구(팝업, 배너, 웹 개인화 등)를 적극 활용하기
고객 피드백을 통해 사용자 경험 개선하기 

 

 

 


 

7️⃣ 가성비 높은 임플로이언서의 부상

개인과 브랜드가 미디어화 되면서, 크리에이터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 중입니다. SNS에서 팬덤을 확보한 인플루언서를 통해 소비자에게 도달하려는 기업은 올해 더욱 많아질 것 같습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비용 또한 상승하는 추세인데요.

 

이에 따라 가성비가 높은 임플로이언서를 활용하는 전략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여요. 임플로이언서는 직원(Employee)과 인플루언서(Influencer)를 합친 단어인데요. 자신이 다니는 회사의 제품이나 업무 과정을 SNS으로 공유하는 직원을 가리킵니다.

 

내부 직원으로서 더 전문적이고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줍니다. 별도의 광고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도달 범위를 늘릴 수 있어, 마케팅 예산이 한정된 기업들도 시도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출처: 아모레퍼시픽, LF, 스튜디오헤이, 삼성전자)

 

 

이러한 추세는 진정성과 전문성이 특히 중요한 B2B 분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임플로이언서는 이러한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어 잠재 고객에게 더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할 수 있기 때문이죠. B2B 임직원들이 자신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넘쳐나는 광고의 홍수 속에서 ‘기업’이 아닌 ‘직원’을 통해 소통하는 콘텐츠는 소비자에게 더욱 공감을 얻는 하나의 장르로 자리잡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비슷한 이유로 캐릭터를 활용하는 사례도 많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큰 비용 없이도 친근함을 줄 수 있고, SNS에 공유를 유도하기에도 좋기 때문입니다. 특히, MZ세대가 타겟 고객층이라면 반응을 이끌어내는데 캐릭터 마케팅은 큰 도움이 될거에요!)

 

✅ 체크리스트

 

SNS 활동이 활발하고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있는 직원 발굴하기
일상 업무, 제품 사용 경험, 회사 문화 등을 자연스럽게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 기획하기
임플로이언서 활동과 기업 계정 SNS 성과 비교 분석하기
보상을 제공하는 인센티브 프로그램 도입하기
브랜드 메시지 일관성을 위해 임직원에게 가이드 제공하기 

 

 


 

2025년 한 해, 그리고 앞으로 마케팅 성과를 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개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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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오션의 뉴스레터 '디지큐'는 13년차 마케터, 미국 IT 기업 마케팅 팀장 그레이스가 직접 경험하고, 생각하고, 느낀 점을 전합니다. 빨리 감기로 소화하는 트렌드 보다는 깊게 그리고 멀리 고민하는 인사이트를 지향합니다. 격주 화요일, 다양한 관점에서 풀어본 비즈니스/마케팅 이야기를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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