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전문점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더미식 냉동 밀키트’ 5종을 출시했습니다. 더미식은 하림이 전개하고 있는 브랜드인데요, 그간 장인라면, 즉석밥, 요리밥, 요리면, 국물요리, 만두에 이어 7번째 라인업으로 냉동 밀키트를 추가했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곱창전골’, ‘부대전골’, ‘소고기된장전골’, ‘얼큰만두전골’, ‘동태전골’까지 총 5종으로 구성되어 있죠.
더미식 냉동밀키트는 최적시간 우려낸 육수와 깨끗하게 손질한 재료로 퀄리티 높은 전골 요리를 간편하게 만나볼 수 있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원재료 본연의 식감과 풍미, 형태 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한 노력으로 맛은 좋다는 게 하림측의 설명입니다.
앞서 언급드린대로 하림은 더미식으로 다양한 제품을 내놨습니다. 이 행보에 담겨있는 잘파세대의 성향을 읽어봅니다.
편리미엄
먼저 편리미엄입니다. 편리함이 곧 프리미엄이라는 생각이죠. 이번에 출시된 냉동 밀키트는 무엇보다도 조리 편의성이 좋습니다. 파우치 타입 형태라 휴대와 보관도 편하죠. 여러모로 신경쓸 일이 줄어든다는 뜻입니다.
잘파세대는 스스로에게 관심이 많습니다. 그러니 스스로 더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일들을 하기 위해 시간을 확보하고 싶어합니다. 편리미엄은 이런 성향을 잘 반영하는 트렌드입니다.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다면, 충분히 소비할 수 있다는 걸 생각하세요.
취향소비
함께 생각해야 할 건 취향소비입니다. 취향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자신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소비를 선호하죠. 모두가 같은 걸 원하시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각자에게 어울리는 해답을 제시하는 게 매우 중요한데요, 이런 부분을 취향소비 적응과 함께 찾을 수 있습니다.
대표상품 1가지로 모든 걸 설명하는 상황은 잘파세대와 어울리지 않습니다. 적절한 라인업 형성과, 다양한 시도가 잘파세대와의 소통 폭을 넓혀줄 수 있다는 걸 기억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하림의 행보도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늘리는 방향이라는 걸 알 수 있는데요, 이런 식으로 다양한 잘파세대의 취향을 반영하는 일들의 의미를 찾아봐야 할 겁니다.
잘파세대와의 소통은 새로운 시선을 원하고 있습니다. 특성을 이해하시고, 더 나은 소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사진/하림, 프레시지, hy
글/노준영 noh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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