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주차, 세상의 트렌드와 마케팅 인사이트를 전합니다.
#업종별 트렌드 #생성형AI
📣 "한마디면 영상 뚝딱" 오픈AI '소라'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자체 영상 생성 인공지능(AI) '소라(Sora)'를 공식 출시했어요.
소라는 글로 명령어(프롬프트)를 넣으면 동영상을 생성해주는 AI입니다. 본격적인 동영상 생성 AI 시대가 열리면서 영상 관련 산업은 큰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보여요. 영상 제작·편집 일자리가 줄어드는 게 아니냐는 업계의 우려와 함께 딥페이크로 상징되는 AI 안전성 문제도 떠오르고 있는데요. 공식 출시 이후 접속 장애가 발생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업계는 오픈AI가 최근 일반 사용자에 공개한 동영상 AI '소라'로 사용량이 폭증한데다, 애플 아이폰 음성 비서 '시리'(Siri)에 챗GPT가 결합되면서 접속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해요. 향후 AI 활용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경우 유사 사태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우려됩니다.
#마케팅 트렌드 #플레이어블
📣 유통업계, 마케팅에 ‘놀이 요소’ 담는다
최근 국내외 유명 셀럽들이 게임 필터를 활용해 참여한 ‘도레미 챌린지’ 콘텐츠가 SNS 상에서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입니다. 게임 필터는 사용자들이 직접 게임에 참여하고 이를 공유하며 자신만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해요.
이 같은 게임형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는 배경에는 경험을 놀이로써 즐기는 ‘플레이어블’ 트렌드가 있어요. 플레이어블이란 SNS에 올리기 좋은 ‘인스타그래머블’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고, 즐기고, 공유하며 놀이형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즐기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짧은 주기로 새로운 재미를 추구하는 Z세대의 특성과 맞물려 급부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통업계에서도 브랜드가 지닌 공간, 제품, 이벤트 등에 ‘놀이 요소’를 더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이는 중이에요. 그 예시로 코카콜라가 올겨울 마련한 크리스마스 팝업스토어도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들로 가득해 SNS 상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업종별 트렌드 #대형마트
📣 대형마트가 '그로서리' 강화하는 이유
이커머스의 공격적인 확장세에 위기감을 느끼던 대형마트 업계가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그로서리'에 힘을 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그로서리 상시 저가'를 지향하는 식료품 특화매장 '이마트 푸드마켓 수성점'을 선보인다고 해요. 이마트 푸드마켓은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가공식품, 일상용품 등 장보기 상품을 압도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그로서리 전문 매장입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말 은평점을 '그랑그로서리' 1호점으로 리뉴얼하며 그로서리 실험에 나섰다고 하는데요. 그랑그로서리는 전체 품목 중 90% 가량을 식료품으로 채운 전문 매장으로, 은평점의 매출은 리뉴얼 전보다 약 10% 늘어났다고 해요. 대형마트업계 관계자는 "그로서리 먹거리 상품은 대형마트의 정체성이자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신선과 델리 등 먹거리는 고객이 대형마트를 찾는 가장 큰 이유이기 때문에 강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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