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팝업스토어 열풍은 계속될까?" 새해마다 떠오르는 팝업스토어 시장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
2022년부터 시작된 팝업스토어 열풍은 올해도 뜨거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팝업 성지로 불리는 성수는 패션, 뷰티, 캐릭터 등 다양한 업계의 팝업스토어가 더욱 활발히 열리고 있어요. 그뿐만 아니라, 이제 팝업스토어는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공공기관, 제약업계 등 새로운 분야로까지 확장되며 더 큰 인기를 누리고 있죠!
그렇다면 2024년 팝업스토어 시장을 이끌었던 핵심 트렌드는 무엇이었을까요? 그리고 이 열풍은 과연 2025년에도 이어질 수 있을까요? 스위트스팟의 팝업스토어 전문 인스타그램 채널 팝가에 업로드된 1,431개의 팝업스토어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4년 팝업스토어 트렌드를 꼼꼼히 분석했습니다. 올해 팝업스토어 시장의 변화와 주요 트렌드를 살펴보며, 다가오는 2025년의 팝업스토어 시장을 함께 예측해 봅시다!
TREND REPORT① ······ 2024년은 IP 팝업스토어의 해!
2024년 11월까지 열린 팝업스토어 1,431개 중 313개가 IP 브랜드 팝업스토어입니다. 이는 전체의 약 22%에 달하는 수치로 전체 카테고리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어요. 짱구, 보노보노, 스누피 등 소비자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클래식 IP부터 네이버 웹툰, 인스타툰 캐릭터, 넷플릭스 인기 작품까지 올 한 해 동안 다양한 팝업스토어가 운영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캐릭터 굿즈 펀딩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212% 늘었다고 밝혔어요. 지난해 역시 캐릭터 굿즈 펀딩은 전년보다 64% 증가했는데 올해는 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셈이죠. 캐릭터를 향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나날이 증가함에 따라 유통 업계는 더욱 적극적으로 IP 사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IP를 기반으로 한 굿즈, 콜라보레이션 상품, 팝업스토어 등 유통업계의 IP를 활용한 마케팅이 활발해지면서 2025년에도 IP 팝업스토어는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여요.
올해 운영된 IP 팝업스토어 중 약 13%가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되었는데요. 더현대 서울은 지하철과 연결되어 있는 아이코닉존, 지하 1층 대행사장, 6층 언커먼스토어 등 팝업스토어 전용 공간을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어 많은 브랜드들의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팝업스토어가 유통사의 고객 유치 핵심 전략으로 떠오르면서, 더현대 서울은 약 100평 규모의 신규 팝업 공간 '에픽 서울'을 추가로 조성해 공격적인 팝업스토어 유치를 예고했어요.
더현대 서울 다음으로는 잠실 롯데월드몰(8%), 용산 아이파크몰(4.47%), 더현대 대구(4.15%) 등이 IP 팝업스토어의 주요 운영 장소로 꼽혔습니다. IP 팝업스토어가 매출 보장의 공식으로 자리 잡으며, 유통업계는 인기 IP를 확보하기 위해 더욱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답니다.
TREND REPORT② ······ 팝업 성지 타이틀 경쟁: 성수 vs 유통사
2년째 ‘팝업 성지’ 타이틀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성수를 뒤흔드는 강자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유통사에요! 올해 성수와 유통사에서 열린 팝업스토어가 전체의 72.3%를 차지할 정도로 대부분의 팝업스토어가 이 두 곳을 중심으로 운영되었습니다.
성수동은 여전히 높은 임대료에도 불구하고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을 타겟으로 한 패션 및 뷰티 브랜드의 팝업 열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명동과 강남을 잇는 한국의 대표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성수는 최근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이 급증하면서 더욱 활기를 띠고 있어요.
한편, 팝업스토어에 집중한 더현대 서울은 올해 백화점 업계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최단 기간에 매출 1조 원 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팝업스토어 효과를 직접 확인한 여러 유통사들은 새로운 고객 유치와 체류 시간 증대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팝업스토어 경쟁에 뛰어들고 있죠.
성수와 유통사가 팝업스토어 시장의 양대 축으로 자리 잡으며, 앞으로도 팝업스토어의 핵심 플레이스로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성수동의 팝업스토어는 판매형, 체험형, 전시형이 비슷한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 기반 의류 브랜드의 성수동 팝업스토어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쇼룸 형태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요. 대형 브랜드들 역시 제품 홍보를 목적으로 스탬프 투어나 본품 증정 이벤트 등을 결합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주로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반면, 유통사에서 열리는 팝업스토어는 약 80% 이상이 판매형으로 운영되며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IP, 패션, F&B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팝업스토어가 고루 진행되며 대체로 별도의 체험 콘텐츠 없이 굿즈나 상품 판매에 초점을 맞춘 형태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TREND REPORT③ ······ 팝업스토어를 넘어 팝업타운 등장!
최근 팝업스토어 시장에 흥미로운 변화가 나타나고 있어요! 팝업타운이라는 새로운 개념인데요. 팝업타운은 한 브랜드가 단독으로 공간을 점유하는 대신, 여러 브랜드가 한 공간에서 동시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형태를 의미합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국내외 유명 뷰티 브랜드 9개사가 참여한 쿠팡 메가뷰티쇼, 4만 6,000명이 넘는 방문객을 기록한 레오제이 셀렉트스토어, 성수동 일대에서 약 20만 평의 규모로 열린 무신사 뷰티 페스타 등이 있어요.
고객 입장에서는 한 공간에서 여러 브랜드를 비교하며 체험할 수 있는 편리함을 누릴 수 있고 브랜드 입장에서는 공간 대관 비용을 절감하면서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어 윈윈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죠. 패션, 뷰티, F&B 등 업계 전반에서 이러한 팝업타운 형태가 확산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여요!
2024년 팝업스토어 트렌드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봤는데 어떠셨나요? 스위트스팟이 조사한 1,400여 개의 팝업스토어 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브랜드의 움직임과 팝업스토어의 끊이지 않는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특히 불특정 다수가 몰리는 성수에서 벗어나, 타깃 고객의 성향에 맞는 장소에서 Only One을 추구하는 브랜드들이 돋보였습니다. 또한 대전, 전주 등 로컬 지역에서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일대 소상공인과 협력하며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변화도 나타났어요. 이처럼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브랜드 경험의 혁신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2025년에는 또 어떤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팝업스토어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되는데요. 스위트스팟이 제공하는 2024년 팝업스토어 데이터 총결산 리포트를 통해 올해의 트렌드를 더 자세히 짚어보고, 2025년 성공적인 팝업스토어를 준비해 보세요.
2024 팝업스토어 데이터 리포트 무료 배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