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ata-driven OOH 컴퍼니 애드타입(Adtype)입니다.
2024년은 옥외광고 분야에서 새로운 변화와 치열한 경쟁이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연말을 맞이하여 올해의 광고 트렌드와 변화들을 되돌아보며, 2024년 한 해의 주요 이슈들을 정리하여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내년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올해의 변화와 이슈를 다시 한번 점검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24년 옥외광고 트렌드 분석
1. 통신사 3사의 AI 경쟁
24년은 바야흐로 AI의 시대였습니다. 특히 통신사 3사의 경우 24년 초 AI기업으로의 혁신을 예고했습니다. 기존 통신 산업이라는 경계를 넘어 IT와 AI 분야에서 1등 기업이 되겠다는 선언을 각 통신사에서 발표하기 시작했습니다.
SKT, 글로벌 통신사 협력을 기반으로 신뢰성 높인 브랜딩 광고
SKT는 AI 피라미드 전략을 발표하며 AI 인프라, AI 전환, AI 서비스에 집중한 혁신과 성장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 대표 통신사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를 결성했습니다. 일본, 독일, 싱가포르 등 글로벌 통신사와 함께 합작 법인을 설립하여 공동 LLM 개발을 통해 AI 시장에서 혁신과 성장을 이루는 전략을 추진해왔습니다. 옥외광고에서도 글로벌 통신사와 함께 AI 시장을 선도한다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하며, 대중들에게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신뢰감을 전달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KT, 한국형 AI 서비스를 강조하는 브랜딩 광고
KT는 AICT(AI+정보통신기술)를 핵심 키워드로 삼아,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략, 솔루션, 운영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수립했습니다. 특히 9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2025년 한국형 클라우드를 공개하는 계획을 발표하는 등, 고객이 업무 전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습니다. 옥외광고에서도 AI 자체를 강조하는 브랜드 광고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라는 글로벌 기업의 브랜드를 활용하여 AI 기업으로서의 신뢰도를 높이는 광고에 주력했습니다.
LGU+, 바로 사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강조한 브랜딩 광고
LG U+는 자체 생성형 모델인 ixi-Gen(익시젠)을 출시하여, 개인 맞춤형 모바일 에이전트, IPTV 기반의 미디어 에이전트, B2B용 워크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B2B 시장을 타깃으로 'All in AI' 전략을 발표하며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옥외광고에서도 'AI 에이전트'를 강조하며, B2C와 B2B 양방향의 AI 광고를 통해 현장에서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라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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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K-뷰티 옥외광고 경쟁
중견기업 중심의 K-뷰티 광고 경쟁
2024년은 K-콘텐츠의 성장과 함께 K-뷰티의 약진이 두드러진 한 해였습니다. 기존 중국 시장 중심의 해외 진출에서 벗어나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K-뷰티 시장이 확장되면서 화장품 기업의 지형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K-뷰티 성장을 이끄는 주체가 대기업이 아닌 중소·중견기업이라는 점이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입니다. 중소 화장품 기업들은 미국 시장에서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아마존, 올리브 글로벌 몰 등 해외 이커머스에 진출하여 괄목할 만한 매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국내 옥외광고의 경우, 2030 여성과 해외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광고가 다수 집행되었습니다. 특히 이들 타깃층의 올리브영 화장품 구매 비중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여, 올리브영과 연계한 옥외광고가 두드러졌습니다. 강남, 홍대, 성수 등 특정 지역에서는 뷰티 브랜드들의 광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대표적으로 성수, 강남, 홍대 일대에서는 UNOVE, d'Alba 등의 브랜드가 신제품 출시와 함께 대규모 광고를 집행했습니다.
3. 24년 하반기 위스키 광고 경쟁
2024년 하반기를 주도한 위스키 브랜드 광고 경쟁
코로나19 이후 위스키 시장이 급성장하여 2024년 시장 규모가 1조 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특히 2030 세대의 위스키 점유율이 증가하면서 위스키가 대중적인 주류로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고물가 현상으로 인해 2030 세대는 저렴한 하이볼 위주로 소비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하이볼 계열의 위스키 브랜드들은 2030 세대를 타깃으로 대대적인 광고를 집행했습니다. 반면, 저가 위스키 브랜드에 점유율을 잠식당하고 있는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들은 고급화·한정판 전략을 통해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타깃 광고를 진행했습니다.
두 유형의 광고는 뚜렷한 지역적 차이를 보였습니다. 2030 세대를 겨냥한 브랜드들은 강남, 홍대 지역에 집중적으로 광고를 집행한 반면, 고소득층을 타깃으로 한 브랜드들은 도산대로와 삼성역 일대에 광고를 집중했습니다. 이처럼 타깃별로 광고 지역이 분화되면서, 각 브랜드는 목표 시장에서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광고 전략을 펼쳤습니다. 특히 2024년 하반기 옥외광고 시장에서는 위스키 브랜드의 광고가 두드러지게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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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옥외광고 변화 분석
1. 대형, 몰입감 높은 옥외광고 매체의 등장
4K를 넘어 8K까지 송출 가능한 옥외광고
2024년은 LED 기술의 발전으로 8K 화질까지 송출이 가능한 대규모 매체가 개발된 해였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대규모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전광판을 들 수 있습니다. 가로 72m, 높이 18m, 면적 1,292㎡(391평) 규모의 LED 디스플레이에 3D 기술을 적용하여 입체적이고 몰입감 높은 대형 영상을 송출할 수 있는 매체가 구현되었습니다.
또한 새로 설치된 명동 K-파이낸스 빌딩 빌보드, 신사역 휴먼타워 빌보드 등 4K 이상의 고화질 광고를 송출할 수 있는 매체가 지속적으로 개발·설치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이러한 고화질을 기본 사양으로 하는 다양한 매체가 서울과 수도권 전역에 확대 설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보다 훨씬 뛰어난 화질로 효과적인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디지털 광고 환경이 더욱 확장될 예정입니다.
2. 한 지역 내 동일한 시간에 광고를 노출시킬 수 있는 환경 변화
대세감 형성을 위한 혁신 기술 '싱크' 기능
옥외광고의 효과적인 전략 중 하나는 특정 지역에 대규모 광고를 동시에 진행하여 대세감을 형성하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대세감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한 지역 내 2개 이상의 매체에서 동일한 광고를 동시에 송출할 수 있는 '싱크' 기능이 개발되었습니다.
이 기능을 활용하여 옥외광고의 핵심 지역인 을지로입구, 강남대로, 홍대입구에 위치한 매체들을 통해 동기화된 광고가 집행되었습니다. 2025년에는 이 기능을 활용한 다양한 매체 패키지가 출시·운영될 예정입니다.
3. 옥외광고 자유표시구역의 확대
서울과 부산에 집중되는 다채로운 옥외광고 자유구역
옥외광고 자유표시구역 1기인 삼성역의 성공적인 운영을 기반으로, 2025년에는 서울과 부산으로 옥외광고 자유구역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앞서 소개한 명동 신세계백화점이 위치한 서울 중구 명동관광특구, 광화문 일대의 종로구 광화문광장, 그리고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 일대가 제2기 옥외광고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되었습니다.
2025년에는 이 세 구역을 중심으로 광고물의 형태, 크기, 색상, 설치방법 등의 규제가 완화된 다양한 옥외광고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뉴욕 타임스스퀘어, 런던 피카딜리서커스, 오사카 도톤보리와 같은 세계적인 옥외광고 명소처럼 미디어 아트와 다채로운 광고를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이 조성될 전망입니다.
디지털 혁신으로 진화하는 옥외광고의 미래
올드 미디어로 여겨졌던 옥외광고가 디지털화와 함께 성과 측정 및 타깃팅이 가능한 매체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옥외광고의 현황과 예약을 실시간으로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래매틱 기술이 도입되며, 데이터 기반의 광고 기획과 성과 측정이 가능한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예정입니다.
특히 디지털 광고 분야에서 활용되던 다이나믹한 소재의 활용과 검증이 가능해지고, 시간·환경·타깃에 맞춘 맞춤형 콘텐츠 송출이 가능한 환경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인쇄 매체 중심이었던 옥외광고는 옥외광고 자유표시구역의 확대와 함께 디지털 매체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로 진화하는 옥외광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2025년 광고 전략을 애드타입 솔루션을 통해 해결해 보세요.
이상 Data-driven OOH 컴퍼니 애드타입(Adtype)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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