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픽의 광고털기

🍬 슈퍼볼 광고 없이 슈퍼볼 화제를 장악한 ‘스키틀즈’ 광고 털기

위픽

2025.01.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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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참신하고 흥미로운 광고 이야기로 찾아오는 ‘위픽의 광고털기’입니다. 💌

 

여러분은 슈퍼볼 광고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우선 슈퍼볼은 미국의 미식축구 리그 NFL의 결승전입니다.
결승팀이 단판 승부를 벌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경기 스포츠 이벤트이기 때문에 미국 전역이 들썩거리는 날이죠.

결승전 최고 시청률이 54%까지 치솟기도 하는 슈퍼볼 결승전에 나오는 슈퍼볼 광고는 세계 많은 시청자들에게 노출되는 광고이기 때문에 가장 비싼 광고라고 불린다고 해요. (2024년 기준, 30초 광고 슬롯 비용 – 약 700만 달러😲)

 

 

그런데 만약, 단 한 사람만 볼 수 있는 슈퍼볼 광고가 있다면 어떨까요?

 

스키틀즈는 단 한 사람을 위한 광고를 만들며 슈퍼볼 광고 시장의 판을 완전히 뒤집었다고 해요.
모든 사람들이 보는 것이 당연한 슈퍼볼 광고의 법칙을 깨고 오직 한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스키틀즈의 이 파격적인 캠페인은 ⭐슈퍼볼 광고가 아님에도⭐ 슈퍼볼 광고로 불린다고 합니다.

 

어떻게 단 한 사람을 겨냥한 광고로 수백만 명의 관심을 끌었을까요?

 

지금부터 스키틀즈의 ‘단 한 사람을 위한 슈퍼볼 광고’ 이야기를 탈탈 털어보겠습니다! 😎

 

1. 캠페인 배경

📍 알고 보면 더 재밌는 광고의 세계

 


 

2018년, 스키틀즈는 슈퍼볼 광고 시장에서 기존 방식으로는 다른 대형 브랜드들과 차별화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슈퍼볼 광고의 전통적인 방법에서 벗어나 ‘단 한 사람만을 위한 광고’라는 파격적이고 독창적인 컨셉을 기획하게 되는데요.

 

스키틀즈는 이 광고를 실제로 슈퍼볼 당일 방영하지 않았지만, 티저 영상에서 이번 스키틀즈 슈퍼볼 방송은 단 한 사람(마르코스 메네데즈)이 광고를 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라는 내용을 포함하며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슈퍼볼 광고’라는 인식을 심어주었습니다.

 


이 전략은 슈퍼볼 광고의 화제성을 활용해 더 큰 주목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캠페인 진행 과정

 

1️⃣ 소셜 미디어에서 아이디어 공개 및 인물 소개
광고를 시청할 인물로 선정된 마르코스 메네데즈를 소개하며, 그가 스키틀즈의 열혈 팬임을 강조했습니다.

 


2️⃣ 티저 광고로 기대감 극대화

 



배우 ‘데이비드 쉼머’가 등장하는 4개의 기묘한 티저 광고는 “이 광고를 단 한 사람만 본다”는 메시지로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광고 내용에 대한 상상을 유도했습니다.


3️⃣ 페이스북 라이브 생중계
슈퍼볼 당일, 스키틀즈는 광고 내용을 끝내 공개하지 않고, 마르코스가 광고를 시청하는 모습을 페이스북 라이브로 실시간 중계했습니다.


▲ 페이스북 라이브로 광고를 시청 중인 마르코스 메네데즈의 모습.


이 순간은 49,000명의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지켜봤다고 합니다.

이 캠페인은 모두를 위한 광고라는 일반적인 틀을 깨고, 슈퍼볼 광고의 대중성을 정면으로 뒤집는 역발상으로 소비자들의 강렬한 관심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2. 왜 ‘마르코스 메네데즈’가 선정되었을까?

 

1️⃣ 열혈 팬으로서의 활동
마르코스는 스키틀즈 브랜드를 꾸준히 사랑하는 것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한 열혈 팬이었다고 합니다. 스키틀즈가 열정적인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완벽히 부합한거죠.

 

 

2️⃣ 평범함 속의 특별함
마르코스는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가 아닌 평범한 소비자를 대표하는 인물로, ‘단 한 사람을 위한 광고’라는 캠페인 메시지가 소비자들에게 더 큰 공감을 얻도록 설계된 전략이었습니다.

 

3️⃣ 캠페인 스토리텔링에 적합한 인물

스키틀즈는 마르코스를 단순히 광고를 보는 주인공으로만 활용한 것이 아니라, 그를 캠페인의 핵심 서사로 활용해 대중의 호기심과 감정적 몰입을 유도했습니다.

 

 

3. 왜 슈퍼볼 광고로 불릴까?

스키틀즈의 이 캠페인은 실제로 슈퍼볼 중계 중에 방영된 적은 없지만, 슈퍼볼이라는 맥락과 시즌을 활용해 슈퍼볼 광고의 화제성을 이끌어냈기 때문에 슈퍼볼 광고로 불립니다.

 

⚽ 슈퍼볼 시즌을 활용한 전략:
스키틀즈는 티저 영상에서 ‘이번 스키틀즈 슈퍼볼 방송은 단 한 사람이 광고를 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슈퍼볼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인식을 심어줬습니다.

 

⚽ 슈퍼볼 광고와 같은 화제성:
페이스북 라이브와 소셜 미디어 티저를 활용한 독창적인 컨셉으로 슈퍼볼 광고급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습니다.

 

 

4. 캠페인의 주요 특징

1️⃣ 희소성과 독점성을 활용한 차별화
대중을 위한 광고 대신 단 한 사람만 본다는 설정으로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특별한 연결고리를 만들어 브랜드의 독창성을 강조했습니다.

 

 

2️⃣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자극
광고를 보지 못한 소비자들이 소셜 미디어에서 폭발적인 논의를 벌이며 광고 내용을 추측하고 상상하는 재미에 참여하도록 유도했습니다.

 

 

3️⃣ 슈퍼볼 광고의 틀을 깬 전략
모든 브랜드가 대중성을 겨냥한 광고를 제작하는 상황에서 스키틀즈는 극단적으로 다른 접근을 통해 브랜드 화제를 독점했습니다.

 

 

5. 광고에서 얻는 인사이트

📍 광고에 배울 부분을 쉽고 빠르게 공유합니다!

 

📋 Point 1. 독점적 경험의 힘
스키틀즈는 단순한 광고 제작을 넘어 특정 개인에게 독점적 경험을 제공하며 브랜드와의 특별한 연결을 만들었습니다. 브랜드가 자신을 특별히 생각한다는 인상을 심어준거죠. 

 

📋 Point 2. 호기심과 기대감을 자극하는 마케팅
광고 내용을 공개하지 않음으로써 소비자의 호기심을 극대화하여 ‘광고를 보지 못한 것’이 오히려 더 강렬한 인상을 남긴 사례입니다.

 

📋 Point 3. 전통적인 마케팅 틀을 깬 혁신
슈퍼볼 광고는 많은 사람이 동시에 보는 것이 관례이지만, 스키틀즈는 이를 정면으로 부정하며 독창성과 화제를 동시에 얻었습니다.

 

 

마지막 한 마디

📍 이번 ‘광고털기’ 어떻게 보셨나요?

 

“ 여러분의 브랜드는 누구를 선택하실건가요? ”

스키틀즈 ‘단 한 사람을 위한 광고’는 모두를 위한 광고라는 기존의 틀을 깨며, 광고의 힘이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보여졌는지가 아니라, 누구에게 닿았는지에 있다는 걸 증명했습니다.

다음 주에도 더 유쾌하고 영감을 주는 광고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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