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커머스는 다른 이커머스 플랫폼과는 좀 다른 점이 있는데요. 바로 '선물하기'서비스가 메인이라는 거예요.
물론 카카오 커머스에는 아래와 같이 선물하기, 톡딜, 메이커스, 라이브쇼핑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가 있지만 선물하기 외에 다른 서비스의 인지도는 그리 높지 않아요.
오늘은 카카오 커머스의 최근 현황과 전망을 살펴볼게요.
1️⃣ 카카오톡 쇼핑하기 '톡딜'
사실 톡딜도 카카오톡 쇼핑하기의 프로모션 이름이었는데요. 톡딜이 인지도가 높아지다 보니 최근 아예 서비스명을 '카카오톡 쇼핑하기'에서 '톡딜'로 바꿨답니다.
이렇게 간결한 이름은 소비자들에게 직관적으로 다가가고, 기존 쇼핑탭이나 선물하기 같은 서비스와의 혼란을 줄이는 데에도 효과적일 거예요.
톡딜은 단순히 이름만 바꾼 것이 아니라, 사용자 경험을 더욱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어요. 타임딜, 단독 상품, 선론칭 상품 등 여러 가지 혜택을 확대하며 쇼핑의 재미를 더하고 있답니다.
또한, 쇼핑탭을 개편해서 구매 내역, 찜한 상품, 최근 본 상품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어요. 더불어 카카오의 추천 시스템을 활용해 '내가 좋아할 만한 톡딜'을 개인 맞춤형으로 제안하고 있어요.
카카오는 이번 변화를 커머스 플랫폼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로 삼고 있어요. 카카오톡 쇼핑하기(톡딜)의 매출이 아직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겠죠.
과연 이번 개편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궁금해지네요.
2️⃣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톡 선물하기 매출 규모만 따로 발표되고 있지는 않아요.
하지만 카카오의 선물하기와 톡스토어 등이 포함된 거래형 매출액은 2024년 3분기에 2천151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 상승한 실적을 보여줬어요. 대부분 선물하기에서 실적을 이끌었을 것으로 추정해 봅니다.
선물하기의 성장동력은 럭셔리, 그리고 포미(For Me)가 아닐까요.
카카오는 먼저 Lux 라는 럭셔리 선물 전문관을 통해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와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프리미엄 단독 상품군을 통해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요. 이제 정말 없는 브랜드가 없을 정도로 많은 브랜드가 입점해 있죠.
또한 '나를 위한 선물'에 집중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죠. 이러한 결과로 선물하기 내 자기 구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성장했다고 밝히기도 했어요.
나를 위한 선물에 집중하는 이유는 먼저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전략이에요. '나에게 선물하기'라는 메시지를 통해 자신을 위한 가치소비를 장려하죠. 자신을 위한 투자와 보상을 중요하게 여기는 트렌드를 반영한 마케팅이에요.
두 번째는 선물하기를 이용할 맥락을 확대하는 거예요. 기존에 남에게 선물할 때, 기념일에만 이용했다면, 이제는 나를 위한 선물을 위해서도 방문하게 만드려고 해요.
3️⃣ 향후 전망
카카오의 커머스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데요. 이는 '선물하기'라는 탄탄한 모델 안에 카카오만이 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가 곳곳에 숨어있기 때문이죠.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카카오는 AI 서비스를 통해 커머스의 편의성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에요. 이 기능은 친구의 생일을 관리하거나, 선물 추천을 통해 소비자가 더 쉽게 선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줄 거예요. 카카오는 이를 통해 개인화된 커머스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주력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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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과 이커머스 시장 정체에도 카카오 커머스는 '선물하기'를 위주로 차별화된 서비스 전략을 펼치고 있어요. 앞으로 또 어떻게 고도화 시킬 지 지켜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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