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주차, 세상의 트렌드와 마케팅 인사이트를 전합니다.
#업종별 트렌드 #패션 #뷰티
📣 패션 전문몰도 ‘뷰티 확장’ 경쟁 불붙었다
패션 버티컬 이커머스들이 화장품 유통을 확장하고 나섰습니다. 고객 1인당 구매 단가를 높일 수 있고, 잠재 고객인 10∼20대를 유입하는데도 효과적인 상품군이기 때문인데요. ODM( 제조자개발생산) 방식으로 신진 뷰티 브랜드가 계속 탄생하면서 유통 판로를 개척하려는 수요도 풍부해요.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이블리의 지난해 화장품 주문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성장했다고 해요. 주문 고객도 70% 늘었습니다. 경쟁 버티컬 이커머스인 W컨셉도 뷰티 카테고리 실적이 늘고 있는데요. 2024년 뷰티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20% 늘었다고 해요. 패션 버티컬 이커머스들의 뷰티 카테고리 확장은 계속될 전망이에요. 내수 소비가 위축된 가운데 주력 사업인 패션보다 화장품 소비 감소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패션과 뷰티는 10∼30대 고객이 주요 대상으로 동반 구매하는 특징이 있다”면서 “패션과 달리 뷰티 제품은 주기적으로 재구매하기 때문에 플랫폼 활성도를 유지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어요.
#업종별 트렌드 #식품업계
📣 식품업계가 자사몰 강화에 나선 이유는
식음료 업계가 올해 들어 자사몰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쿠팡, 네이버 등 이커머스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유통·물류 비용은 절감하고, 충성 고객까지 확보한다는 구상이에요.
‘온라인 장보기’가 일상화되고 냉동식품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식품업체들은 자사몰을 강화하고 있다고 해요. 자사몰로 고객을 유인한 후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얻는다면 충성 고객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예요. 업계 관계자는 “식품업계가 자사몰을 강화하는 것은 다른 유통 채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유통·물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것”이라며 “아울러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이후 이커머스 리스크 관리 방안의 하나이기도 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온라인 장보기가 일상화된 상황에서 집밥 트렌드가 이어지는 만큼 자사몰 강화 움직임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어요.
#업종별 트렌드 #쿠팡이츠
📣 1년만에 배달시장 뒤집은 쿠팡이츠
배달앱 시장에서 쿠팡이츠가 배민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배민 수수료 인상 여파에, 쿠팡과의 연계성 등이 쿠팡이츠의 약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여요.
28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월 배민의 카드 결제금액 점유율은 71.14%로 절대적 우위였고, 쿠팡이츠가 18.4%, 나머지는 요기요(10.46%)가 차지했다고 해요. 그러나 지난해 12월에는 쿠팡이츠의 점유율이 35.31%로 거의 2배 증가했어요. 같은 기간 배민 점유율은 57.6%로 축소됐죠. 여전히 1위 사업자 지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두 업체 사이 간극이 크게 좁혀졌습니다. 심지어 재구매율과 객단가 측면은 쿠팡이츠가 더 유리해 조만간 배민의 독점적 지위가 깨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와요. 재구매율은 쿠팡이츠의 경우 12월 5.1건이었던 반면, 배민은 4.33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쿠팡이츠의 나 홀로 상승은 쿠팡과의 연계성 때문으로 풀이되는데요. 쿠팡이츠는 기존 쿠팡 사용자면 별도의 앱을 깔지 않고 주문할 수 있고 와우 멤버십(월 7890원)에 가입하면 묶음배달(라이더가 여러 집을 한 번에 배달)의 경우 무제한 무료배달 정책을 적용받아요. 또 결제도 쿠팡과 연동돼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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