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핸드 문예공모전 포스터 및 그랑핸드 향수 예시_출처 : GRANHAND
이 문예 공모전은 왠지 향기로울 것 같습니다. 향수 브랜드 그랑핸드가 개최하는 '제1회 문예공모전'이에요. 특유의 감각적인 패키지와 오프라인 매장 덕분에 팬층을 보유한 향수로도 유명하죠.
📘 어떤 공모전일까요?
모집부문은 시, 소설, 에세이입니다. 분량 제한은 없으며 오는 23일까지 지원서와 함께 작품을 제출하면 됩니다. 대상 1명에게는 그랑핸드 온라인몰 적립금 50만 원을, 우수상 최대 10명에게는 10만 원을 지급한다고 해요.

그랑핸드 매장(도산점)_출처 : GRANHAND
🤔 문예 공모전을 여는 이유
향수 브랜드가 문예 공모전을 연다고 하니 뜬금없어 보일 수 있지만, 사실 가장 그랑핸드스러운 아이디어입니다. 그동안 향수와 유사한 매력을 지닌 여러 콘텐츠를 제작하며 향수를 각인시켜왔거든요.
이번 공모전에서도 향은 문학과 닮아있다는 기획의도를 밝혔습니다. 찰나의 향이 설명하기 어려운 복잡한 감정과 기억을 증폭시키듯 글 또한 짧은 문장 안에 의미를 함축적으로 담아낸다는 점에서요. 향이 가진 문학적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의 이야기를 기다린다고도 안내했죠.

그랑핸드 필름 사진 공모전 포스터 및 그랑핸드 매장_출처 : GRANHAND
같은 맥락으로 그랑핸드는 꾸준히 '필름 사진 공모전'도 진행해왔습니다. 한 번 맡은 냄새와 한 번 찍은 사진은 오랜 시간이 흘러도 다시 마주했을 때 그 매력을 떠올리게 만드는 힘이 있다는 점에서 착안한 아이디어입니다.
지난해 10월에는 '향으로 기억되는 순간들'이라는 주제로 제5회 필름 사진 공모전을 개최했어요. 300명 이상의 지원자가 1000여 점의 출품작을 접수할 정도로 흥행했습니다. 수상자 1명에게는 그랑핸드 배포물에 작업물을 게재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했고요.

그랑핸드가 공개한 Cask 플레이리스트_출처 : GRANHAND
소비자들과 함께 특정 향수에 어울리는 플레이리스트도 제작했습니다. 해당 향수의 느낌과 유사한 노래들을 추천받는 식으로요. 순간의 몰입감을 선물하는 향수와 음악의 공통점을 활용했다고 볼 수 있죠.
최근에는 시그니처 퍼퓸 라인 중 하나인 'Cask(캐스크)' 전용 플레이리스트를 선보였습니다. 캐스크처럼 강렬하면서도 포근한 느낌의 음악들로 '캐스크다움'을 완성했어요. 그랑핸드는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기존의 플레이리스트를 매장에 반영하기도 했죠.
제품의 매력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다만 일방적으로 홍보하듯 그 매력을 설명하는 건 효과적이지 못할 수 있죠.
한편, 제품과 어울리면서도 소비자가 즐거워할 만한 경험과 함께 알리는 것은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랑핸드가 향수와 비슷하면서도 몰입하기 좋은 문학, 사진, 노래를 활용하는 것처럼요. 이 향수가 다음에는 어떤 향기로운 콘텐츠를 보여줄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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