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필수 마케팅 전략이라고 체감하시나요?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틱톡 인플루언서들이 브랜드를 소개하는 걸 보면서 우리 브랜드에도 적용해 보고 싶다고 생각해 본 적 있으실 거예요.
그런데 고객들과 상담해 보니 생각보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대한 오해도 많고 잘못 알려진 부분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고객들과 상담하면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대해 가장 많이 했던 오해를 짚어보고 올바르게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대한 오해
오해 1: 팔로워 수가 많으면 무조건 효과적이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경험이 많이 없는 분들과 얘기할 때 제일 많이 하는 오해가 “팔로워 많으면 무조건 대박!”이라고 생각하는 경우였어요.
팔로워가 100만 명인 인플루언서와 브랜드를 광고하면 홍보 효과가 클 것 같지만 팔로워 수만으로 좋은 성과를 보장할 수는 없어요.
팔로워 수는 인플루언서가 게시물을 올렸을 때 그들의 피드에 노출할 수 있는 범위를 예상할 수 있을 뿐이지 실제로 전체 팔로워들이 홍보 메시지에 반응을 나타내지는 않아요.
오히려 팔로워 1만~10만 명 정도인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나 1천 명 정도인 나노 인플루언서가 더 효과적일 때가 많습니다.
왜냐고요?
이 사람들은 자기 팔로워들이랑 진짜 친밀하게 소통하기 때문이에요. 댓글을 하나하나 다 읽고 답장해요.
진짜 자기 삶 속에서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니까 팬들이 더 신뢰하고 높은 참여율을 보여줍니다.
만약 운동복 브랜드를 광고하려고 한다면 팔로워 500만 명인 연예인과 협업하는 것보다 피트니스, 운동 주제로 꾸준히 콘텐츠를 올리고 팔로워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5만 명 팔로워 인플루언서가 더 나을 수 있다는 거죠.
인플루언서를 선택할 때 팔로워 수뿐만 아니라 참여율(engagement rate), 콘텐츠의 품질, 그리고 브랜드와의 가치가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꼭 체크해 보세요!
오해 2: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비싸다
톱스타급 유튜버나 인스타그램 셀럽 등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광고비가 좀 높다 보니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예산이 많아야 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오해해요.
모든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큰 예산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에요. 앞서 언급한 마이크로 및 나도 인플루언서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협업이 가능하고 제품만 협찬하는 조건으로도 콘텐츠를 올려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인원들은 브랜드랑 협업하는 걸 오히려 기회로 생각해서 협업에 더 적극적이에요. 게다가 이런 소규모 인플루언서들은 팬들이랑 진짜 끈끈해서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통해 높은 ROI(투자 대비 수익)를 제공할 가능성이 큽니다.
요즘은 태그바이(TAGby) 같은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도 많아서 예산이 얼마든 상관없이 거기에 맞는 인플루언서를 쉽게 찾을 수 있어요. 데이터 기반으로 인플루언서의 성과를 분석해서 목표에 맞는 최적의 파트너를 제안해 주기까지 합니다. 스타트업이나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님들도 걱정하지 말고 시작해 보세요!
오해 3: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즉각적인 결과를 보장한다
많은 브랜드에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단기간에 큰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마법 같은 도구로 여깁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바로 대박 나는 경우는 드물어요.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와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 강력하지만 즉각적인 매출 증가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어요.
광고를 보고 바로 구매하는 소비자도 있지만 관심이 없었던 사람들은 대놓고 “이거 좋으니까 사세요!” 하면 오히려 거부감을 느껴서 콘텐츠를 넘겨버립니다.
그래서 성공적인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단발성으로 끝나는 캠페인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계 구축에 집중하는 캠페인이에요. 인플루언서가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언급하거나 제품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여서 소개할 때 소비자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이는 결국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입니다.
그리고 캠페인을 시작하기 전에 목표를 꼭 정하고 시작해 보세요. 그냥 막연히 “매출 올리기”같은 목표가 아니라 브랜드 이름을 알리고 싶다거나 홈페이지 방문자를 늘리고 싶다거나, 구체적으로 목표를 잡아야 해요.
신제품 런칭을 홍보하는 거면 짧고 임팩트 있는 콘텐츠로 가고 브랜드 이미지를 쌓고 싶으면 스토리 있는 콘텐츠로 가는 식으로요.
오해 4: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신뢰할 수 없다
일부 브랜드에서는 인플루언서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콘텐츠를 올리기 때문에 그들의 홍보가 진정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가짜 팔로워를 사거나 좋아요 수를 조작하는 인플루언서들 때문이 이런 오해가 더 커졌습니다.
이 문제는 쉽게 해결할 수 있어요. 가짜 인플루언서 문제는 앞서 언급했던 태그바이(TAGby)같은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하면 상세 데이터를 모두 분석할 수 있어서 가짜 영향력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직접 인플루언서를 선택할 때 계정의 실제 도달, 노출 데이터를 보고 결정할 수 있어요. 콘텐츠랑 팬들의 반응을 잘 살펴보면 댓글들이 유령 계정은 아닌지, 참여율이 얼마나 되는지를 보고 가짜 인플루언서를 피할 수 있습니다.
진정성이 부족한 문제는 브랜드랑 가치가 맞는 인플루언서를 선정해서 브랜드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해 주고 브랜드에 미션을 알려줄 수 있습니다. 콘텐츠를 제작할 때도 인플루언서의 스타일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자유를 주면 진정성을 높일 수 있어요.
오해 5: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젊은 층만 타겟팅한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MZ 세대만 타겟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브랜드도 많았어요.
하지만 요즘 50대 이상을 타겟팅 하는 실버 인플루언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걸 보면 MZ 세대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대와 관심사를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40~50대도 건강 챙기는 법, 여행 다니는 이야기,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등을 올리면서 동년배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어요. 또 육아 맘을 타겟팅 하는 인플루언서, 패션 매니아들, 심지어 취미로 뭘 파는 사람들까지 다양한 틈새시장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존재합니다. 이들은 특정 타겟층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고요.
우리 브랜드의 타겟 소비자층에 맞는 인플루언서를 선택하고 그들의 콘텐츠 스타일과 팔로워의 특성을 고려해 캠페인을 설계한다면 연령대 상관없이 시도해 볼 수 있는 마케팅 전략입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올바른 활용법
위의 오해들이 해소가 되셨나요? 그럼 이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제대로 하는 방법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명확한 목표 설정과 인플루언서 데이터 분석
캠페인의 목적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이를 달성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를 선택합니다. 팔로워 수, 참여율, 이전 협업 사례 등을 분석해서 적합한 인플루언서와 협업하세요.
예를 들어 브랜드 인지도 향상이 목표라면 도달 데이터가 높은 인플루언서를 선택하고, 전환율 증가가 목표라면 참여율이 높은 인플루언서를 선택해 보세요.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을 활용하면 이 과정을 더 쉽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플랫폼에서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가 궁금하시면 이전 글 [인플루언서 데이터 분석하는 방법(인스타그램,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진정성 있는 협업
인플루언서에게 창작의 자유를 주고 그들의 스타일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하도록 가이드 합니다. 소비자는 진정성 있는 콘텐츠에 더 긍정적으로 반응합니다.
3) 장기적인 관계 구축
단발성 캠페인보다는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브랜드와 인플루언서 간의 신뢰를 쌓으면 좋습니다. 인플루언서가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언급하거나 제품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계속 노출할 때 소비자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이는 결국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4) 성과 측정
캠페인이 종료된 이후에 홍보 콘텐츠의 도달 범위, 참여율, 전환율 등의 지표를 분석하여 성과를 평가합니다. 성과 분석을 통해 다음 캠페인을 개선해서 진행하면 더 높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효과가 좋은 전략이지만 오해와 잘못된 접근 방식으로 시도조차 못해본 브랜드가 아직 많습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해요. 오늘 살펴본 오해들을 해소하고 올바른 이해와 전략적 접근을 통해 소비자와 더 깊은 연결을 만들고 지속 가능한 매출 성장을 이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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