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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락식혜는 왜 경복궁을 담았나?

노준영

2025.05.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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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혜는 참 친숙한 음료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비락식혜는 간편하게 구매하기 좋아 30년 가까이 사랑받아온 제품입니다. 이런 비락식혜가 최근 국가유산진흥원과 손을 잡았는데요, "경복궁 에디션" 을 만들기 위함이었습니다.

 

 


최근 팔도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협업해 고궁의 아름다움을 담은 디자인의 '비락식혜 경복궁 에디션'을 출시했습니다. 패키지에서 고궁 느낌이 물씬 풍기는데요, 이와 함께 경복궁의 낮과 밤 풍경을 콘셉트로 디자인한 '경복궁 비락식혜 입체 자석' 굿즈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평소 고궁이나 전통적인 콘셉트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이라면 관심을 보이기에 충분한 협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팔도의 이런 행보에서 어떤 트렌드를 발견해야 할까요? 간단하게 정리해봅니다.

 


일단 경험입니다. 패키지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줬죠. 그래서 경험의 측면을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오래 사랑받아온 제품일 수록 새로운 경험은 부족할 수 있죠. 이런 부분을 패키지로 보완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기왕 패키지 이야기가 나왔으니, 패키지로도 충분히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다는 걸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패키지는 단순히 껍데기가 아니라, 우리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미지로 보여주는 기회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B2C 마케팅의 핵심이라 볼 수 있고, 패키지 자체도 경험에 해당하죠. 게다가 눈길을 사로잡는 패키지는 SNS를 통해 공유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래서 여러모로 고민하셔야 하는 부분이 바로 패키지입니다. 비락식혜는 협업을 통해 이 고민을 해결했고, 색다른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다른 한가지는 바로 디깅입니다. 관심사를 찾아서 몰입하는 일을 말하죠.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캐릭터 콜라보레이션이 대부분 디깅에 해당합니다. 또한 오늘 사례와 같이 고궁, 전통 등 콘텐츠 자체에 몰입하는 것도 디깅이라고 할 수 있죠.

 

 


이런 디깅 성향은 생각보다 다양하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굿즈로 큰 반응을 얻었는데요, 디깅 성향을 잘 반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처럼 디깅이란 단순히 캐릭터에 집중하는 것으로 다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다양한 콘텐츠, 그리고 특정 "주제" 에 대한 몰입도 디깅이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비락식혜는 트렌드에 따라 흥미로운 제품을 내놨습니다.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시고, 발전적인 적용 방안에 대해 고민해 보세요.

 

 

사진/팔도, 스타벅스, 국립중앙박물관, 코레일유통, 롯데칠성음료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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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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