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멜론이 대세인 걸까요? 멜론 활용 제품이 꽤 많이 보이는데요, 환타도 멜론을 출시했습니다. 부드럽게 퍼지는 멜론의 달콤함과 기분 좋게 짜릿한 탄산감이 조화를 이루는 제품이죠. 오랜 시간 과일 향의 상큼달콤함이 주는 즐거움을 전파해온 환타답게 멜론의 부드러운 향긋함을 조화롭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코카콜라는 신제품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취향을 충족시키고, 탄산음료 시장에서 상큼달콤한 과일향이 선사하는 다채로운 맛 경험을 더욱 확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직접 전했습니다.
환타가 멜론으로 확장하는 이유, 이미 코카콜라의 공식 코멘트에서 알 수 있긴 합니다. 해당 내용을 잘파세대 관점으로 정리해보도록 하죠.

취향소비에 대한 적응입니다. 이 취향이 있다면, 저 취향도 있죠. 이런 다양한 취향이 조화롭게 돌아가는 게 바로 지금의 트렌드 입니다. 기업이나 브랜드는 1가지 만으로 모든 걸 설명하긴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적정수준에서 다양한 취향을 발굴하고, 제품과 서비스에 반영하고 있죠. 환타 멜론 역시 이런 취향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고 봅니다.
잘파세대는 자신의 취향을 잘 알고, 또 찾아내며 성장한 세대입니다. 따라서 이런 취향에 대한 니즈가 강한편이라 잘파세대와의 소통을 위해선 반드시 취향소비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다른 한가지는 새로운 경험의 측면이죠. 제품과 서비스는 잘파세대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더 강하게 인지하고, 의미가 있다면 SNS로 인증하기 때문이죠. 항상 똑같은 경험으로는 잘파세대를 사로잡을 수 없습니다.
환타는 이미 유명한 제품입니다. 세대를 막론하고 잘 알고 있는 제품이죠. 하지만 이런 제품도 잘파세대와의 소통을 위해서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야 합니다. 이런 새로운 경험 중 하나가 바로 이번에 나온 멜론맛이 아닐까 싶네요. 다양한 관점에서 색다른 경험을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앞서 언급드린대로, 잘파세대는 뉴미디어 사용에 능한 세대입니다. 새로운 경험이 생각지도 못한 바이럴의 원천이 될 수도 있다는 걸 기억하세요.

잘파세대와의 소통은 기업과 브랜드에게 새로운 과제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반영하려는 노력을 이어나가시기 바랍니다.
사진/코카콜라, 오리온, 비어케이, 쓱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