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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에몽은 왜 꾸준한 인기를 누릴까?

노준영

2025.05.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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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우유 브랜드 '초코에몽' 의 누적 판매량이 25년 3월을 기준으로 5억개 돌파했다고 합니다. 지금 시점에서 다시 돌아본다면, 아마 더 많은 숫자가 나오겠죠. 2011년 4월 출시된 초코에몽은 '진한 초콜릿 맛' 이라는 콘셉트 아래 제품 설계부터 마케팅까지 철저한 차별화 전략을 구사해왔습니다. 출시 초기 10대 학생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던 초코에몽은 SNS를 통해 자연스럽게 확산되며 2030세대로 소비층을 넓혔죠. 특히 최근에는 '초코에몽 마시러 갈래?'와 같은 말이 연애 감정을 전하는 새로운 표현으로 떠오르며 초코에몽이 감성을 공유하는 매개체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은 물론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초코에몽을 활용한 고백·데이트 콘텐츠가 꾸준히 등장하며 브랜드에 대한 감성적 유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브랜드의 확장성도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딸기에몽', '바나나에몽', '커피에몽' 등 플레이버 라인업을 비롯해 '초코쭈쭈바', '초코모나카', '생크림빵' 등 트렌디한 디저트 제품으로 카테고리를 넓혔습니다. 현재는 총 20종의 라인업을 보유 중이며, 계절 한정 및 테마 제품 등으로 제품군을 지속 확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초코에몽을 잘파세대만 구매한 건 아닐 겁니다. 하지만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건 사실이죠. 초코에몽의 결과를 바탕으로 잘파세대의 특성을 알아봅니다.

 

 


일단 SNS 를 통해 자연스러운 확산을 노렸다는 점을 고려해보죠. 콘텐츠의 중요성입니다. 물론 광고 캠페인이었습니다. 하지만 고백, 데이트 등 잘파세대가 관심을 보일만한 콘텐츠가 나온 건 분명한 사실이죠. 이렇게 콘텐츠에 노출되면 의미있는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게 사실입니다. 잘파세대는 특히 그렇죠.

 

물론 기존 마케팅 방식을 평가절하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잘파세대는 성향이 다릅니다. 따라서 콘텐츠로 자연스러운 노출, 그리고 자연스러운 참여를 노려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달라진 생각과 성향을 반영하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가장 좋을 듯 합니다.

 

 

 

취향소비에 대한 적응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언급드린것처럼, 브랜드 자체를 확장하며 다양한 플레이버를 선보였습니다. 디저트 제품들을 동원해 경험적 측면을 늘리는 것 또한 잊지 않았죠. 이런 적응 방식을 통해 취향소비를 제대로 반영했습니다.

 

A가 좋으면 B가 좋은 사람도 있기 마련입니다. 과거에는 A가 더 많이 팔린다는 핑계로 B를 생각하지 않을 수 있었지만, 이미 스스로에 대한 이해가 충만한 잘파세대는 그냥 넘어갈리 없습니다. 그러니 시장성 있는 취향을 발굴하고, 최소한 기업이나 브랜드가 소통하고 있다는 메시지는 반드시 발신해야 하겠습니다.

 

 


초코에몽은 트렌디한 듯 합니다. 꾸준한 판매량이 보여주는 메시지를 반드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사진/남양유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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