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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POPCON)

이 캐릭터, 이 아이돌, 이 세계관, 팬심이 만든 IP 팝업스토어 트렌드 리포트

스위트스팟

2025.05.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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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상반기 IP 팝업스토어 트렌드 데이터 총정리


 

2025년 상반기, 수백 건의 팝업스토어가 열렸습니다. 브랜드는 저마다 신제품을 소개하고 이미지를 리프레시하며 새로운 접점을 만들기 위해 공간을 빌렸죠. 하지만 그중에서도 팬들이 자발적으로 줄을 서고 굿즈를 쓸어 담으며 SNS를 도배했던 팝업스토어는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IP 기반 팝업스토어입니다.

 

연예인, 캐릭터, 웹툰, 애니메이션, 인플루언서, 영화나 드라마까지, 이미 누군가의 마음속에 자리 잡은 세계관에서 출발하는 이 팝업스토어들은 대대적인 홍보 없이도 빠르게 입소문이 퍼졌는데요. 판매보다 체험을 중심으로 구성했음에도 굿즈가 조기 품절되는가 하면 마케팅 콘텐츠보다 팬 콘텐츠가 더 빠르게 확산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IP 팝업스토어 트렌드 리포트는 이처럼 팬심이 만든 팝업스토어 트렌드의 흐름을 데이터로 정리하고 실무자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어요. 팬심을 자극하는 팝업스토어를 준비 중이라면 보다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내용을 얻어가실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으니 끝까지 집중해주세요.

 

순서

  • 요약 인사이트
  • 운영 양상 분석 : 타이밍과 집중도 파악
  • 키워드 성향별 전략 맵 : 팬 경험 설계 방향
  • 공간 전략 분석 : 입지 및 팬 유입 전략
  • MD 전략 분석 : 구매 유도 전략

 

 

💡 요약 인사이트

먼저 2025년 상반기 IP 팝업스토어 시장의 흐름부터 짚고 넘어가 볼게요.

현재까지 집계된 2025년 상반기 열린 IP 팝업스토어는 총 197건인데요. 이들의 평균 운영 기간은 23일이었습니다.

사실 23일이라고 하면 흔히 1~2주 정도 진행되는 다른 팝업스토어에 비해 다소 길게 운영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 숫자가 의미하는 바는 하나입니다. 이제 IP 팝업스토어는 잠깐 열고 끝나는 이벤트가 아니라 팬들이 머물고 다시 찾는 콘텐츠형 공간이 되고 있다는 것이죠. 특히 팬심을 자극하는 IP일수록 단기간의 노출보다 경험의 밀도와 여운에 집중하고 있었어요. 줄만 세우는 게 아니라 오랜 시간 팬의 기억 속에 남기 위해 비교적 긴 시간을 투자하여 경험을 설계하고 있는 거죠.

 

그런데 여기서 더 흥미로운 건 IP 유형마다 팬을 불러 모으는 방식이 꽤 다르다는 점이에요. 지금부터는 어떤 IP가 어떤 전략으로 팝업스토어를 열고 있는지를 조금 더 뜯어보겠습니다.

 

IP 유형별 팝업스토어 비중 및 전략적 특성

IP 유형
팝업스토어 오픈 비중

캐릭터

35.53%

애니메이션/웹툰

31.98%

연예인

16.75%

크리에이터/유튜버

8.63%

영화/드라마

7.11%

총계

100%

 

📌 캐릭터 & 애니/웹툰 : 전시보다 몰입, 굿즈보다 세계관

이 IP들은 팝업스토어를 통해 팬들을 본인들의 세계관 안으로 초대하고 있어요. 공간은 철저히 시각 중심의 세계관으로 구성되고 팬들은 굿즈 구매를 넘어 현실 속 연출된 판타지를 경험하게 되죠.

주요 전략

  • 비주얼 몰입을 최우선으로 설계
  • 굿즈 소비를 유도하는 동선 배치
  • 일상 속 루틴형 팝업스토어 전략 (길게, 자주, 익숙하게)

→ 오랜 기간 팝업스토어에 집중해 온 카테고리인 만큼 팬들에게도 팝업스토어가 일종의 정기 콘텐츠 루틴이 됐어요.
이들의 팬들에게 캐릭터 & 애니/웹툰 팝업스토어는 특별한 날 놀러 가는 곳이라기보단 열리면 한 번쯤은 들르는 곳이 되었습니다.

 

📌 연예인 & 크리에이터/유튜버 : 한정된 시간, 압축된 감정, 팬덤 결집의 장

이들은 팝업스토어를 팬과의 관계를 강하게 묶는 공간으로 기획해요. 짧은 기간, 강렬한 연출, 팬심 중심 콘텐츠가 핵심이죠.

주요 전략

  • 생일/기념일 등 스페셜 데이 연계 오픈
  • 줄 세우기 → 굿즈 소진 → SNS 확산 전형
  • 방문 그 자체가 팬 인증이 되도록 설계

→ 많은 팬들이 몰려들 것을 대비하여 사전 예약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다 보니 재방문을 노리기보단 한 번의 경험이 두고두고 회상될 수 있도록 강렬하게 설계되는 편이죠.

 

📌 영화 & 드라마 : “지금 이 작품, 꼭 봐야 해요”라는 말의 공간화

이 카테고리는 팝업스토어를 공식 홍보 채널의 확장선으로 씁니다. 하지만 단순히 전단지 느낌은 아니고 작품의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연출을 통해 팬을 작품 안으로 끌어들이는 전략이죠.

주요 전략

  • 테마 존, 포토 스팟 등 극 중 요소 시각화
  • 관람객이 직접 콘텐츠의 일부가 되는 경험 제공
  • 작품 공개 시점과 맞물린 티징 역할 수행

→ 영화/드라마 팝업은 팬 경험보다도 작품 자체의 인지도와 화제성 확대에 집중하는 전략이에요.

 

캐릭터, 연예인, 영화 팝업스토어의 대표 주자, 가나디, 하정우, 해리포터

가나디(캐릭터), 하정우(연예인), 해리포터(영화)의 팝업스토어 (@sweetspot 진행)

 

🧠 정리하자면

  • IP마다 ‘왜 팝업스토어를 여는가’의 답은 달라요.
  • 어떤 IP는 세계관을 확장하고 어떤 IP는 팬덤을 결집하고 어떤 IP는 작품을 홍보하죠.
  • 이 차이를 이해하는 건 단순한 연출의 문제가 아니라 무엇을 위한 팝업인가를 처음부터 설계하는 전략의 문제인 거예요.

 

 

📆 운영 양상 분석

2025년 5월 첫째주 일부 데이터까지 수집된 현재 데이터 기준, 2025년 상반기 동안 열린 팝업스토어는 총 4,192건인데요. 그중 그 중 IP 기반 팝업스토어는 197건로 전체의 약 4.7%였습니다. 수치만 놓고 보면 소수지만 IP 팝업스토어는 그 자체로 명확한 전략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캐릭터와 애니/웹툰은 정기 소비 루틴에 맞춘 시즌 운영을 하고 연예인과 크리에이터 IP는 점차 보편화되고 있으며 영화/드라마도 콘텐츠 공개 시점에 맞춘 고정 리듬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죠. 즉, 이제 IP 팝업스토어는 언제 뜰지 모를 이벤트가 아니라 팬이 예측하고 기다리며 참여하는 하나의 콘텐츠 포맷으로 자리 잡는 중입니다.

 

주차별 오픈 현황

*5월 데이터 수집 전 수치

 

전체적으로 보면 3W, 7W, 9W, 13W, 18W 구간에 IP 팝업스토어 몰림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데요. 이를 다시 세부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더욱 흥미로운 경향성을 발견할 수 있어요.

 

📊 캐릭터 & 애니메이션/웹툰 : 소비자 루틴을 고려한 주기적 운영

*5월 데이터 수집 전 수치

캐릭터와 애니/웹툰 기반 IP는 전통적으로 팝업스토어와 가장 밀접한 카테고리입니다. 이미 팝업스토어와 친숙한 카테고리여서 그런지 주차별로 상대적으로 넓고 고른 분포를 보이며 활발한 팝업스토어가 열렸습니다. 그럼에도 특정한 주기에 따라 그 수가 급증하는 현상이 관찰됐습니다. 특히 아래 두 시점에는 그 수가 눈에 띄게 높아지는 형상을 보였는데요,

  • 2월 말(7W, 8W, 9W) : 각 12건 씩, 전체 평균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치
  • 4월 말(17W, 18W) : 15건으로 단일 주차 기준 최다 오픈

이 시점이 각각 신학기 직전과 가정의 달을 앞둔 타이밍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팬들의 활동성과 소비 여력이 높은 시기에 팝업스토어가 집중적으로 오픈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3W, 13W 등에도 10건 이상의 오픈이 기록되어 단기적인 이슈 외에도 상대적으로 일정한 간격을 두고 팝업스토어가 반복적으로 등장하고 있음이 확인됐는데, 이러한 데이터 흐름은 캐릭터&애니메이션/웹툰 팝업스토어가 이제 단순한 시즌 이벤트가 아니라 예측 가능한 루틴 콘텐츠로 기능하고 있다는 증거로 읽힙니다. 즉 팬들 역시 “이쯤 되면 하나 오픈하겠지”라는 기대 속에서 움직이고 브랜드는 그 기대에 맞춰 정기적으로 소비의 접점을 설계하고 있는 흐름인 거죠.

 

📊 연예인 : 점점 보편화되고 있는 단발성 집중 전략

*5월 데이터 수집 전 수치

연예인 팝업스토어는 기본적으로 앨범 발매, 생일, 팬 이벤트 등 특정 이슈에 맞춰 진행되는 단발성 전략이 중심입니다. 따라서 시즌성보다는 아티스트의 활동 주기에 따라 진행된다는 특징이 있죠. 그럼에도 이번 상반기 데이터를 살펴보면 연초보다 중후반으로 갈수록 오픈 빈도가 완만히 증가하고 있는 흐름이 확인되는데요,

  • 1-2월(1W-9W) : 9주 동안 총 12건
  • 3-4월(10W-18W) : 9주 동안 총 21건

연초 대비 시간이 지날 수록 그 수치가 약 75% 증가하며 연예인 팝업스토어 역시 점차 보편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확장되고 있는 조짐을 보였습니다. 특히 11W(3월 초)에는 5건으로 단일 주차 최다치를 기록했고 이후에도 매주 2~3건씩 고른 오픈 흐름이 이어지며 이 카테고리의 팝업스토어가 이벤트성 단발 시도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접점으로 전략이 확장되고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이는 아직 캐릭터나 애니메이션 팝업스토어처럼 정기적 루틴이 되었다고 보긴 어렵지만 팬 경험을 중시하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니즈가 오프라인 공간 기획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변화입니다. 결국 이러한 운영 흐름은 연예인 팝업스토어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브랜드와 팬을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팬덤 전략의 일환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영화/드라마: 특별한 규칙은 없지만 밀도 있게 등장 중

*5월 데이터 수집 전 수치

영화 및 드라마 기반 팝업스토어는 다른 IP 유형들과 달리 시즌성이나 반복 주기 없이 비교적 유연하게 기획되는 편입니다. 실제 데이터에서도 특정 시점에 몰려 열리는 경향보다는 매주 0~2건씩 분산된 형태로 등장하는 흐름이 확인됩니다. 이는 해당 카테고리 팝업스토어가 콘텐츠 공개 일정과 맞물려 탄력적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2W에 오픈한 팝업스토어는 모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 관련 행사로 작품 공개 이후 이어진 기대감과 팬덤을 활용한 이슈 중심 타이밍 전략이 반영된 사례였습니다.

 

이처럼 영화/드라마 카테고리는 작품 중심의 일정에 맞춰 팝업스토어를 기획하며 해당 콘텐츠의 세계관을 오프라인 공간으로 확장하는 방식으로 시청자의 몰입을 유도하고 화제성과 체험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 정리하자면

  • IP 팝업스토어는 모두가 같은 시즌에 몰리는 게 아니라 각 IP가 자신만의 주기에 맞춰 전략적으로 움직이고 있어요.

    • 캐릭터/웹툰은 팬들의 루틴을 고려한 시즌 운영
    • 연예인/크리에이터는 단발성 중심에서 점차 보편화로
    • 영화/드라마는 콘텐츠 출시 시점에 맞춘 꾸준한 밀도형 전략
  • 결국 중요한 건 언제 열리느냐가 아니라 누구에게 맞춰 언제 열 것인가에 대한 정교한 설계인 셈이죠.

 

 

🕵️‍♀️ 지금 이 트렌드, 우리 브랜드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까?

 

이제부터가 진짜 핵심입니다.

👉 감정형·체험형·한정형 키워드로 나뉘는 IP 팬심 클러스터 분석,

👉 마포·성수·영등포 주요 상권별 팝업 기획 전략,

👉 IP별 굿즈 구성 공식과 구매 유도 포인트까지

 

지금 바로 스위트스팟 공식 블로그에서 전체 리포트 전문 확인하기!

👉 2025 상반기 IP 팝업스토어 트렌드 리포트 보러 가기

 

읽고 나면, 다음 팝업 전략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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