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주차, 세상의 트렌드와 마케팅 인사이트를 전합니다.
#AI 트렌드 #오픈AI
📣 오픈AI도 광고 움직임
공익 법인으로 출범한 오픈AI도 광고를 시작할 움직임을 보인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11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지난 12월 사라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광고를 고려중이라면서도 “광고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혔는데요. 이후 오픈 AI의 CEO 샘 앨트먼이 오픈AI의 딥 리서치 기능 이용자가 물건을 구매할 경우 매출의 일정 비율을 받는 제휴 수익 모델을 면밀하게 검토했다면서 “멋질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해요. 앨트먼은 오픈AI가 제품 광고 방식으로 돈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명확히 했어요. 그러나 그의 발언은 챗GPT 이용자가 밝힌 개인 정보를 활용해 제품을 추천하는 방식을 활용할 계획임을 시사하죠. 구글은 이미 AI 기반 검색 결과 옆에 광고를 배치하고 있습니다. 오픈AI도 이용자들을 돕기 위해 설계됐다고 여겨졌던 디지털 도구이 광고주를 돕는 도구로 탈바꿈한 전례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어요. 오픈AI의 경우는 특히 구글이나 페이스북에 비해 “광고 자본주의”를 극적으로 확대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커요. 기업들이 인간의 경험과 정체성을 상품으로 취급하면서 광고를 이용해 조작하는 일이 훨씬 쉬워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미디어 트렌드 #유튜브 #쇼츠
📣 유튜브 인기채널 50위 중 8개가 '생성 AI 쇼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동영상 생성이 쉽고 간편해지면서 유튜브 등 SNS가 ‘AI 슬롭’(찌꺼기)이라고 불리는 저급 영상으로 가득 차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9일 유튜브 시장조사업체 튜브필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이달 1일 세계에서 유튜브 구독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채널 50개 중 8개는 AI 생성 영상을 쇼츠로 올린 채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해요. 실제와 AI 영상을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AI 영상 기술이 발전하면서 가짜뉴스 우려도 계속 커지고 있는데요. AFP에 따르면 지난달 유튜브에는 AI를 통해 레오 14세 교황을 본뜬 영상 26개가 게재됐어요. 유튜브는 이 중 17개 영상을 삭제했죠. 유튜브는 AI를 통해 생성한 영상에는 이를 표기하도록 하고, 실제 인물의 모습이나 목소리를 묘사하는 AI 영상은 제재하고 있습니다.
#업종별 트렌드 #트래픽감소
📣 구글 AI 오버뷰, 뉴스 트래픽 감소에 기여
최근 구글의 AI 오버뷰와 챗봇이 뉴스 트래픽을 잠식하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 현지시간에 이러한 현상을 보도했다고 해요. 사용자들이 검색 대신 AI 챗봇에 직접 답변을 얻으면서 뉴스 링크 클릭과 뉴스 사이트 방문자 수가 줄어들고 있어요. 구글의 AI 오버뷰는 지난해 선보인 검색 요약 기능으로 여행 가이드, 건강 팁, 제품 리뷰 등 다양한 콘텐츠 트래픽을 감소시켰는데요. 대화형 AI 모드가 추가되면 외부 링크 없이 답변을 제공해 뉴스 사이트 트래픽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요. 뉴욕타임스의 경우 유기적인 검색을 통한 웹사이트 방문 비율이 3년 만에 44%에서 36.5%로 감소했어요. 구글은 AI 오버뷰가 검색 트래픽을 증가시킨다고 주장하지만, 언론사들은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애틀랜틱과 워싱턴포스트는 AI 시대에 맞춰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키지 않으면 저널리즘이 위협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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