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전략으로 2차전에 돌입한 구독 시장 락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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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와 푸드테크 앱의 이색 만남 성사🤝
6월 2일, 배달의민족과 티빙이 전략적 제휴를 맺고 ‘배민클럽+티빙’ 결합 요금제를 출시했습니다. 무제한 무료 배달을 제공하는 배민클럽 멤버십 혜택과 티빙의 광고형스탠다드 요금제 구독을 하나로 묶은 결합
상품인데요. 월 7,490원(정가 기준)으로 두가지 구독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어 개별로
가입하는 것보다 경제적이죠. 게다가 제휴 기념 프로모션으로 첫 달에는 기존 배민클럽 요금에 100원만 추가하면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구독 상품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번 제휴는 국내 OTT 사업자가 푸드테크 앱과 손잡은 최초의 사례라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는데요. 양사는 단순히 결합 상품을 넘어, 콘텐츠와
음식이라는 두 가지 일상 소비 경험을 연결해 이용자 편의성과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티빙은 콘텐츠와 배달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어링 큐레이션’을 신설했습니다. 이어서 배달의민족은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돌입한 프로야구 인기에 발맞춰 마케팅 전개하고 있습니다. 야구를 활용한 광고
캠페인을 온에어하고 매주 추첨을 통해 배민상품권을 증정하는 ‘야구푸드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 중입니다. 현대인의
‘밥친구’로 자리 잡은 OTT와 푸드테크 앱의 만남이 앞으로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티빙과 배달의민족이
손잡은 배경은🔎?
티빙과 배달의민족의 만남은
쿠팡의 ‘와우 멤버십’ 전략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쿠팡플레이와 쿠팡이츠가 와우 멤버십
회원을 기반으로 점유율을 빠르게 늘리는 상황에서 티빙과 배달의민족 모두 새로운 유입 채널 확보가 필요했던 것이 배경으로 보입니다. 쿠팡이츠의 추격을 견제해야 하는 배달의민족과 OTT 시장에서 쿠팡플레이와 2위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티빙이 공동의 경쟁자에 대응하는 전략인데요.
네이버 프리미엄 제휴 종료
이후 유통 채널이 줄어든 티빙은 월간 활성 이용자 수 2,000만 명에 달하는 배달의민족과의 제휴를
통해 새로운 가입자 유입 통로를 확보하게 됐고, 콘텐츠 파트너가 없었던 배달의민족도 이번 협업을
통해 ‘배민클럽’ 혜택을 확장하고 멤버십 이용률을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배달의민족은 “티빙뿐 아니라
커머스,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와의 제휴를 확대할 방침”이라며 “무료 배달 외에도 추가
혜택을 제공해 배민클럽을 가성비 높은 구독 상품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구독 락인 전쟁
시작됐다🔥 플랫폼 제휴 2차전
이번 제휴로 플랫폼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2024년 11월 네이버와 넷플릭스가 손잡고 신규 이용자를 유치한 사례처럼, 배달의민족과 티빙의 결합 역시 두 플랫폼을 함께 이용하는 소비자에게는 반가운 소식인데요. 이종 업종 간 제휴가 활발해지면서 이용자의 선택지가 다양해진 만큼, 자신에게
맞는 혜택을 비교해보는 소비 경향이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플랫폼사들은 단순한 가격 인하보다는
콘텐츠 차별화와 실질적 생활 혜택 연계를 통해 이용자의 선택을 받기 위한 전략을 고민하게 될 텐데요. 결국 구독 서비스 제휴의 핵심은 이용자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락인 효과를 강화해 고객 충성도를
확보하는 데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지난 6월 10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조건부로 티빙-웨이브 합병을 승인했고, 양사는 6월 16일 업계 최초로 하나의 구독으로 두 플랫폼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통합 요금제 4종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구독 경쟁 2라운드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구독
시장 경쟁 2차전의 승자는 누가 될지, 앞으로의 구독
시장 변화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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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카오, 대화형 AI 메이트 서비스 ‘카나나’ CBT 시작…AI 신사업 본격화
- 5월 8일 ‘카나나’ CBT 시작, 이용자 의견을 토대로 서비스를 개선해 2025년 하반기 정식 출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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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에 올리브영 및 지그재그 추가…쇼핑 경쟁력 강화
- 유튜브는 쿠팡에 이어 상반기
빅세일 시즌을 맞아 올리브영과 지그재그를 신규 제휴사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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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 유료 콘텐츠 및 구독 요금제 개편을 통한 수익 다각화
- 치지직은 ‘프라임 콘텐츠’
출시, SOOP은 구독 요금제를 등급별로 세분화하여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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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티빙 X 배달의민족 통합 멤버십 상품 출시(👈NAS PICK)
- 티빙과 배달의민족은 쿠팡의
와우 멤버십 전략에 대응하고자 전략적 제휴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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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025 KBO 리그, 역대 최소 경기 500만 관중 돌파…프로야구 마케팅 성황
- 2025 KBO
리그 500만 관중 돌파,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구매 전환 효과로 마케팅에
활발히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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