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주차, 세상의 트렌드와 마케팅 인사이트를 전합니다.
#업종별 트렌드 #창고형약국
📣 창고형 약국, 유통 실험이냐 생태계 파괴냐
경기 성남시에 문을 연 ‘메가팩토리약국’이 인기를 끌면서 창고형 약국에 대한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평가하는 반면, 기존 약국업계는 생존 위협을 우려하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어요.
메가팩토리약국은 2500여 개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마트처럼 진열하고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개방형 구조가 특징이라고 해요. 약사가 상주해 일반의약품 구매도 가능하죠. 주말 주차 대기 1시간, 평일 30분이 소요될 정도로 소비자 반응이 폭발적입니다. 기존 약국업계는 창고형 약국의 박리다매 방식이 약물 오남용을 초래하고 동네약국 생존을 위협한다며 강력 반발했는데요. 일부 품목이 온라인 최저가보다 저렴해 기존 약국이 폭리를 취한다는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습니다.
#크리마리뷰 #리뷰위젯
📣 크리마, 대표 리뷰 위젯인 '리스트 위젯' 전면 개편… UI 개선부터 AI･필터링 기능 대폭 강화
크리마가 자사 리뷰 솔루션의 대표 위젯인 ‘리스트 위젯’을 전면 개편했어요. 리스트 위젯은 사진, 동영상, 텍스트 리뷰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리뷰 위젯입니다. 크리마 리뷰 고객사에서 가장 널리 사용중인 위젯으로, 온라인 쇼핑몰의 대표적인 리뷰 위젯 형태로 자리 잡았어요.
이번 개편은 UI 개선은 물론, AI･필터링 기능까지 대폭 강화된 점이 특징이에요. 주목할 만한 변화는 ‘AI 추천순’ 정렬 기능인데요. 리뷰의 본문 길이, 이미지/영상 포함 여부, 긍정 키워드 등을 AI가 분석해 구매 결정에 도움 되는 리뷰를 자동으로 상단에 노출해준다고 해요. 개인화된 탐색 기능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키와 몸무게를 기준으로 유사 체형의 리뷰만 보여주는 ‘맞춤 체형 필터’, 옵션별 후기만 모아보는 ‘옵션별 리뷰 보기’가 추가되었죠. 크리마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은 더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찾고, 쇼핑몰은 구매 전환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어요.
#마케팅 트렌드 #네이버지도
📣 네이버지도에 몰리는 마케팅 업체
네이버가 네이버지도 앱에 '발견' 탭을 신규 도입하고 리뷰에 '클립'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자 네이버지도를 이용한 마케팅 시도 역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네이버가 최근 AI(인공지능) 검색에 UGC(사용자제작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일각에서는 과거 블로그에서 성행했던 어뷰징이 지도로 옮겨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와요.
24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상에는 네이버지도 노출을 늘려주겠다는 마케팅이 성행중이라고 해요. 요즘 소비자들은 네이버 검색창보다 네이버지도를 먼저 열어 길찾기부터 전화, 리뷰 확인, 예약까지 한 번에 해결한다면서 네이버지도를 새로운 강력한 마케팅 수단으로 소개합니다. 다만 네이버 생태계의 고질적인 문제가 지나친 마케팅이에요. 마케팅 자체가 불법은 아니지만 어뷰징에 가까운 바이럴 마케팅 콘텐츠는 정보 품질을 저하시키기 때문입니다.
#마케팅 트렌드 #사주·운세마케팅
📣 유통가, 2030 겨냥 사주·운세 마케팅
최근 사주·타로가 2030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가운데, 네잎클로버와 액막이 명태 등 행운을 기원하는 키링(열쇠고리) 제품의 판매량이 대폭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가 전개하는 셀렉트숍 29CM에서 지난 3월부터 약 3개월 간 액막이 명태, 네잎클로버 키링 등 운세·사주 관련 키링 검색량은 약 7만 건에 달했다고 해요. 최근 사주·타로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같은 흐름을 반영한 키링 제품까지 등장한 모습입니다. 특히 경기 침체와 취업난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고민이 많아진 청년층을 중심으로 해당 제품들이 인기를 누린다는 분석이 나와요. 오늘의 운세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과 함께 행운을 기원하는 이른바 '부적 키링'의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데요. 29CM 관계자는 "2030대를 중심으로 최근 사주·타로 등 운세 콘텐츠가 유행하면 가방이나 차키, 텀블러 등에 의미 있는 부적 키링을 달고 다니는 트렌드가 부상했다"며 "다양한 스타일의 부적 키링이나 오브제가 속속 등장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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