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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고 전통주나 만들까?

먹잘알에디터 오와

2025.06.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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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고 전통주나 만들까?

 

똑똑, 혹시 지금 퇴근 후에 전통주 한 잔 하고 계신가요? 한 잔 했더니 사고 회로가 혹시 이렇게 흘러가시나요? “요즘 괜찮은 전통주 많네→퇴사하고 전통주나 만들어볼까” 그렇다면, 전통주 한 잔에 이 글이 기꺼이 안주가 되어드릴게요. 이 글은 다음과 같은 재료로 따끈하게 만들었어요.

 

✅ 소비자-기업-정부의 쎄쎄쎄로 전통주 사업 큰다

✅ 전통주, 진짜 핫한가?

✅어떻게 만들어야 잘 만들었다 소문이 날까?


식기 전에 어서 드셔 보세요.

 

 

소비자-기업-정부의 쎄쎄쎄로 전통주 사업 큰다

요즘 정말 품질도 좋아지고 다양해진 전통주가 많아졌어요. 전통주 산업의 케파 자체가 커진 느낌인데요. 숫자로 한번 볼까요? 국내 전통주 시장 규모는 2020년 627억 원 수준에서 2022년 1,629억 원으로 정점을 찍었는데요. 2023년에는 경기 둔화, 소비심리 위축, 경쟁 심화 등을 이유로 1475억 원으로 잠시 주춤한 모습입니다.

 



*자료: 국세청 국세통계 / 출처: 2025년 전통주 등의 산업발전 시행계획안

 



2023년의 주춤세에도 불구하고, 전통주가 성장세라는 점은 확실한 듯합니다. 소비자-관련기업-정부가 손을 맞잡았거든요.

 

쎄쎄쎄1: 전통주는 세련되게 마시는 거야

전통주 시장은 코로나 이후 몇 년간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국 소비 문화의 코어인 MZ세대가 전통주를 ‘힙한 술’로 다시 보고 있거든요. 이들은 취향과 페어링이라는 와인 문화를 전통주 소비에서도 이어가고 있고요. SNS에 공유하거나 팝업이나 투어, 갈라디너 형태의 ‘문화콘텐츠’로 즐기고 있어요. 왜 이렇게 힙해졌을까요?

코로나를 거치며 홈술, 혼술이 주류 문화의 판도를 바꿨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회식하면서 ‘부장님 만쉐!’를 외치며 취할 때까지 마시는 것이 우리의 술 문화였습니다. 코로나는 이러한 술 문화에 거리두기를 하는 계기가 되었고요. 코로나가 끝난 이후에도 술은 각자의 취향에 따라 ‘즐기면서 마시는 어른의 음료’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리고 이때 술 중에서 유일하게 온라인 구매가 가능한 전통주가 부각되었고요.

박재범이 론칭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브랜드 ‘원소주(WONSOJU)’는 MZ세대의 전통주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표 사례로 꼽힙니다. 이 브랜드는 전통주의 현대적 재해석과 함께, 젊은 세대의 취향과 문화를 반영하여 큰 반향을 일으켰죠.

 

(왼)출처: “숨겨놓고 팔아요” 난리났던 박재범 ‘원소주’…근황 보니 / (오)출처: [르포]'이젠 디젤과 이태원!'…팝업에 담긴 원소주의 '고민'

 



이에 정부는 전통주 양조장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청년 세대의 양조 인력 양성을 꾀하고 있어요. 이제 사는 사람이 아니라 만드는 사람까지 젊어지고 있고요. 이것이 다시 소비층과의 공감대로 이어지며 술이 ‘문화콘텐츠’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쎄쎄쎄2: 전통주와 안주를 고르고 골라 판다

이에 F&B 업계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어요. <술담화>의 전통주 큐레이션 서비스는 AI 까지 동원해 정교한 알고리즘과 6년간 축적한 데이터를 결합해 개인별 최적화된 전통주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요.

 

 

출처: 술담화

 

 

호텔에서는 앞다투어 페어링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달 파라다이스시티는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와 한국 전통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칵테일을 선보이는 임병진 바텐더가 협업해 갈라 디너를 개최하고요. 미식의 도시 전주에 상륙하는 신라스테이는 루프탑 라운지에서 한식 주안상과 전통주를 메인으로 한 메뉴를 선보입니다.

 

 

(왼)출처: '한식, 문화 콘텐츠 육성' 파라다이스시티, 새라새 X 강민구 셰프 갈라 디너 개최 / (오)출처: 신라스테이 전주 10일 오픈…한옥 느낌 살려 한식·전통주 선봬

 

파인 다이닝 업계에서는 소믈리에와 협업하거나 전통주를 직접 만들기도 합니다. ‘수을관’은 김병수 셰프와 이호진 소믈리에가 함께 운영하는 레스토랑인데요. 합리적인 가격의 한식 코스 요리와 이에 어울리는 전통주를 판매하고 있어요.

 

 

출처: 단아한 한식과 전통주… 미술관 거닐 듯 감각 자극하네 [김동기 셰프의 한그릇]

 

 



셰프들은 전통주를 찾다찾다, 이제는 직접 만들기도 합니다. 미슐랭 1스타 온지음의 박성배 수석 셰프는 온지음 지하창고에서 술을 빚고 있고요. 에빗의 조셉 리저우드 셰프는 미담 양조장과 협업해 맛과 패키지, 비주얼을 만족시키는 막걸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왼)온지음의 조은희, 박성배 셰프 출처: 레시피보다 혀로 맛 기억해 음식 만들어야 / (오) 에빗의 조셉 리저우드 셰프 출처: ‘흑백요리사’ 방송 후 “6주 식당 예약 꽉 찼어요”

 



쎄쎄쎄3: 정부가 문턱을 낮추긴 했는데, 울타리는 쳤다

정부는 전통주라는 달리는 말에 채찍질을 하여 2027년까지 전통주 매출액을 2조원으로 늘리고, 수출 확대와 쌀 소비량을 늘리려는 목표를 갖고 있어요. 여러가지 제도를 개선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생산을 지원하며, 내수와 수출을 강화하는 전략입니다.

전통주의 가장 큰 혜택은 1️⃣ 세제 감면 인데요. 전통주로 인정 되면 세제 특혜로 주세 부담이 크게 낮아지거든요. 2️⃣ 온라인 판매 도 전통주만 가능한 특혜죠. 그밖에 3️⃣시설기준 완화, 4️⃣ 제조자 직접 판매 허용 등도 전통주만의 장점입니다.

그런데 이 각종 혜택에 울고 웃는 사람들이 생겨납니다. 바로 전통주의 정의 때문인데요. 법적으로 전통주는 민속주+지역특산주만 인정됩니다. 민속주는 무형문화재 보유자나 대한민국 식품명인이 제조한 술이고요. 지역특산주는 농어업경영체가 지역 농산물을 주원료로 제조한 술을 말해요.

그런데, 주종으로는 딱 8개 주종만 인정해 줍니다. 탁주, 약주, 청주, 과실주, 증류식소주, 일반증류주, 리큐르, 기타주류인데요. 이것도 2025년 2월 소주와 위스키, 리큐르 를 추가한 것입니다.

출처:‘전통주’ 특혜, ‘안동소주’는 되고 ‘장수막걸리’는 안 되는 이유.

 



즉, ‘전통주=무형문화재or식품명인or지역특산주+국산원료 사용’이라, 그 이외에는 전통주 혜택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전통방식으로 만들었으나 수입산 쌀을 쓰는 장수막걸리, 국내산 보리를 쓰지만 전통주 주종에는 들어가지 않는 수제 맥주 등은 전통주가 아닌 거죠.

한동안 청년 창업 시장에는 수제 맥주가 사업 아이템으로 불타올랐는데요. 요즘은 주춤해진 이유 중 하나는 정부의 제도가 뒷받침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반면 전통주 관련 제조 면허 건수는 2016년 872개에서 2022년 1,561개로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온라인 판매, 주세 감면의 영향으로 면허 수가 증가된 것으로 보이고요. 특히 초기 허들이 낮은 과실주 중심의 지역특산주로 주류 제조면허를 얻는 곳이 많아졌어요.

 

전통주 정말 핫한가?

이렇게, 소비 트렌드 변화와 기업의 마케팅, 정부의 제도 개선이 쎄쎄쎄 하면서 전통주 산업의 케파를 키워 나갑니다. 그런데, 박재범의 원소주를 만드는 원스피리츠는 2023년부터 매출 내리막길을 걷고 있어요. 이에 신제품 출시와 유통 채널 확장 등으로 극복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왜 잘나가던 주류 회사가 주춤할까 싶은 궁금증이 생기는 건 사실입니다. 그러면 이쯤에서, 전통주가 정말 핫한건지, 이 타오르는 트렌드의 레이어를 한 겹 한 겹 벗겨보자구요.

 

레이어1. 모르겠고, 그냥 예뻐서 샀어

소비자들은 정말 전통주의 품질을 중요하게 생각할까요? 디자인에 혹해서 사는 건지, SNS에서 이슈화되어서 생긴 일시적인 호기심 차원의 소비인지 점검해봐야 하고요. 그렇게 혹해서 샀다면 재구매가 일어나는지, 그럴만큼 품질이 좋은지, 품질이 좋다면 얼마나 강하게, 자주 소비하는지도 이야기해봐야 합니다.

 

 

출처: 카카오메이커스-대동여주도, 지역 양조장 발굴 ‘전통주 기획전’ 진행

 

 



레이어2. 새로운 거 나왔네? 응 다음거!

다양성이 가져오는 카오스급 혼란은 취향 경제 자체에 내재된 리스크입니다. 취향경제의 시대는 치약 하나도 잇몸과 치석과 미백으로 기능을 나누고, 거기에 애플민트, 레몬, 진저 이렇게 향까지 추가해버립니다. 이쯤 되면 소비자들이 새로운 것을 원해서가 아니라 생산자가 계속 이익을 내야 하니까 새로운 것을 만드는 수준이 되고요. 결국 소비자는 (처음 몇 번은 새로운 시도를 해보지만) 혼란스러워하다가 결국에는 두 가지 선택을 합니다. 싼 걸 사거나, 사던 걸 사거나 입니다. 소비자는 다양성이 가져오는 피로에 시달리고요. 생산자는 끊임없이 생산해야 하는 부담감이 가중됩니다. 제품이 다양해지다보니 경쟁 자체도 과열되는 양상입니다.

 

레이어3. 그래서 얼마나 많이, 자주 먹는데?

싼 걸 사거나, 사던걸 사는 현상은 전체 주류 소비에서 전통주가 차지하는 케파를 보면 명확해집니다. 전통주 케파는 전체 주류 시장의 1.5% 수준으로, 매우 미미하거든요. 전통주는 마트에서 파는 한 팩 만원짜리 저가 맥주, 도수가 낮은 소주, 저칼로리 막걸리와도 경쟁한다고 할 수 있죠.

 

레이어4. 그래서 로컬 경제에 도움 됐어?

정부가 전통주 분류 기준에서 지역농산물을 필수 항목으로 넣은 것은 결국 4가지 이유가 있어요.

 

1️⃣ 남아 돌아서 문제인 쌀을 소비하고, 농산물에 부가가치 올려야지

쌀은 남아돌기는 하나, 정부의 쌀값 보호 정책으로 가격이 오르지도 떨어지지도 않습니다. 가공하는데 원재료 비용을 줄일 수 없다는 것은 신규 진입에 허들이 되고 있어요. 기후 변화로, 과실주에 사용하는 포도나 사과, 향을 가미하는 레몬이나 유자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2️⃣ 내수 경제도 살리고, 해외도 수출하자

전통주의 내수 시장은 대중적이기 보다는 부분적이고 일시적인 소비가 이뤄지고 있어요. 서울의 주류 레스토랑이나 유명 연예인을 중심으로 말이죠. 대중적인 면모를 갖춰나가기 위해선 정부는 단순한 세제혜택이 아니라 대중화고급화 목표 아래 전략이 세워져야 하고요. 기업에서는 저도수·고품질 제품 개발, 적정 가격 구축 등 경쟁력이 갖춰져야 합니다. 해외 수출은 외교 행사의 만찬주로 소개하는 정도가 아니라 수출하는 나라나 타겟층의 제너레이션 등 수요 분석이 기반이 되어야 하는데, 이 부분은 앞으로 지켜봐야 할 문제겠네요.

 

3️⃣ 지역 내 숙박이나 투어 프로그램을 연계해 관광 인구 유치하자

술은 그 특성 상 숙박을 반드시 연계해야 하는데 지역에는 제대로 된 숙박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 않는 것도 문제입니다. 투어 프로그램은 지원사업을 통한 1회성 행사에 그치는 경우도 많고요.

 

4️⃣ 양조장으로 귀농귀촌인들이 로컬에 정착하게 하자

또한 전통주는 한 사람이 기술을 익혀 제대로 만드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단기적인 클래스로는 힘들뿐더러, 계속 새로운 것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기대에 맞추기는 호흡이 가빠집니다. 전통주가 핫하다 못해 그냥 공중으로 휘발되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기우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럼에도 주목하고픈 전통주 사례

그럼에도, 전통주가 오래오래 우리 곁에 함께 했으면 하는 마음은 아마 소비자와 정부, 기업 모두 하나일 겁니다. 훌륭한 전통주가 많지만 품질과 마케팅 그리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주목할만한 전통주 사례를 가져왔어요.

 

사례1. 한영석의 전통주

한영석 명인은 대한민국 1호 누룩 명인이에요. 전북 정읍에서 ‘한영석의발효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전통 누룩과 국내산 유기농 쌀, 그리고 물로만 고품질 전통주를 만듭니다. 대표작인 ‘청명주’는 조선 후기 실학자 이익의 <성호사설>에 기록된 양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술입니다. 60일 저온 발효와 숙성을 거쳐 산미와 과실향이 어우러진 깊은 맛을 선보이는데요. 배치마다 조금씩 다른 누룩을 써서 한정판이라는 이점과 새로운 제품을 원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있어요. 어찌나 맛있는지 전통주 큐레이션 플랫폼 ‘대동여주도’와의 협력을 통해 40억 투자를 유치했고요. 프랑스·뉴질랜드 등 해외 시장에서 10만 병 이상의 주문을 받았습니다. 웹툰 ‘화산귀환’과의 협업 같은 문화 콘텐츠 결합으로 전통주의 현대적 감각과 세계화를 이끄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죠.

 

 

(왼) 출처: 대동여주도, 첫 IP 콜라보레이션 ‘화산귀환 청명주’ 크라우디 펀딩 선봬 / (오)출처: 대동여주도, 한영석의발효연구소에 40억 투자

 

 



사례2. 하얀술 가루막걸리

하얀술의 ‘가루 막걸리’는 전통주의 새로운 소비 문화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사례예요. 분말 형태로 개발된 이 막걸리는 물만 부으면 언제 어디서나 신선한 막걸리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어요. 보관과 운반이 편리해 해외 수출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답니다. 기존의 병 막걸리와 달리 가루로 된 제품은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잘 맞아, 캠핑, 여행 등 야외활동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어요. 자체적으로 다양한 맛과 향을 출시하면서도, 술을 만들 때 나만의 레시피를 가미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하얀술은 전통주의 경계를 넓히는 혁신적인 시도로 전통주 시장에 상쾌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어요.

 

 

출처: 하얀술 스마트스토어

 



사례3. 이쁜꽃

이쁜꽃은 ‘가장 동시대적인 술을 만드는 주류회사’라고, 스스로를 소개합니다. 이쁜꽃 인스타그램은 두 세 피드는 그냥 킥킥대고 보다가 ‘미쳤어 진짜!’를 연발하며 어느새 팔로잉을 하게되는 마성의 매력을 가지고 있죠. 사실 이쁜꽃은 다수의 미슐랭스타레스토랑에 한국술을 입점시켜온 주류회사입니다. 2021년에 시작해 서천의 ‘옥순가’, 춘천의 ‘감자아일랜드’, 서울의 ‘피터앤코’ 등 지역의 양조장이나 카페와 협업하며 다양한 한국술을 기획하고 생산해 왔는데요. 홈페이지 없이 인스타그램으로만 소통하며, 비정기적으로 출시하는 술을 예약제로 판매합니다. ‘사랑과 용기’, ‘밤과 밤’ 등 ‘뜨밤용 술 나랑 살짝 맛볼래?’라는 카피로 술 테이스팅을 진행하기도 하고요. 인간 본성을 탐구하는 컬처클럽과 독서클럽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출처: 이쁜꽃 인스타그램

 

(왼) 출처: 네이버디자인블로그_주류회사에도 시대정신이 필요하다, 이쁜꽃 / (오)출처: 이쁜꽃 인스타그램

 



이쁜꽃은 동시대적인 욕망을 술에 담아, 마셔야할 이유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홀로 마시던 이들을 하나하나 호명하며 마시는 자들의 연대를 구축하고, 꽃처럼 이쁜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어요.

전문성을 갖추거나, 불편함을 해결하거나, 동시대적인 공감을 얻는 방식이라면 전통주는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정부의 혜택은 부차적인 문제고, 소비의 일시성도 해소합니다. 전통주를 둘러싼 갑론을박과 우려들로 체할 뻔 했는데, 다행입니다. 퇴사 후에 전통주나 만들까, 하는 생각이 쏙 들어갔다고요? 뭐 어때요? 좋아하는 것들 중에서 좋은 것을 고르는 그 보통의 취향 하나가 전통주를 살립니다. 더 오래오래, 신나게 즐겨주세요.

 

 

참고)

전통주 매력을 아직 모른다? 전통주갤러리로 오세요!

2025년 전통주 등의 산업발전 시행계획안_농림축산식품부_2025.01.

전통주 산업 활성화 대책_관계부처 합동_2025.02.12.

‘전통주’ 특혜, ‘안동소주’는 되고 ‘장수막걸리’는 안 되는 이유.

전통주 산업의 정책동향과 발전과제, 신중섭, 2023.

[주간스타트업동향] 술담화, 전통주 추천 AI 소믈리에 서비스 출시 外

단아한 한식과 전통주… 미술관 거닐 듯 감각 자극하네 [김동기 셰프의 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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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여주도, 한영석의발효연구소에 40억 투자

하얀술 스마트스토어

주류회사에도 시대정신이 필요하다, 이쁜꽃



 

  • #전통주
  • #막걸리
  • #정부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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