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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광고라고?" GD의 무표정이 남긴 AI 브랜드 감도 전략

2025.07.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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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눈에 보는 핵심요약
  • 폰으로 찍은 줄 알았는데 10억 들였다고?! 브랜드 광고의 문법을 뒤집은 뤼튼 AI 캠페인, 설명 없이 감도로 승부하는 전략의 모든 것을 분석합니다.

요즘 마케팅 실무자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광고 하나

최근 SNS에서 “이게 광고야?”라는 반응을 이끌어낸 영상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실무형 AI 툴 '뤼튼'의 광고입니다.

고정된 프레임도 없고, 세련된 영상미도 없으며, "이거 AI 광고야"라는 짧은 문장만 반복되죠.

그런데 이상하게도, 자꾸 생각납니다. 

바로 GD와 뤼튼 AI의 협업 광고 이야기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듯한

세로 영상, 무편집에 가까운 연출,

그리고 GD의 무표정한 얼굴 하나만으로 구성된 이 광고는,

실제로 앱 실행률 57%회원 가입 44% 상승이라는 성과를 냈습니다.

 

자극 없이도 성과를 낸 브랜드 광고 전략,
‘설명을 멈추고 감도를 설계한’ 뤼튼 캠페인을 함께 분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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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브랜드 광고, ‘일부러’ 문법을 깨다

이 광고의 가장 큰 특징은 고정된 구성, 스토리텔링, 기능 강조 같은 기존의 공식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것입니다.

세로형 핸드헬드 촬영, 무편집에 가까운 무연출 콘셉트, 그리고 스타의 힘은 빌리되 오히려 담백하게 활용한 연출.

이 낯섦은 단순한 ‘파격’이 아닌, 광고 자체를 브랜드 감도의 일부로 설계한 결과입니다.

제품이 아니라 브랜드의 ‘태도’를 먼저 보여준 거죠.

“이게 뭐지?”라는 궁금증이 브랜드 인식의 시작점이 된 셈이죠.

 

이게 왜 중요할까요?  🤔

기존의 브랜드 광고는 “우리는 이런 기능이 있어요”라는 설명 중심이었습니다.
하지만 뤼튼은 “우리는 이런 감도와 태도를 가진 브랜드예요”라고 비언어적으로 말한 것입니다.

2. 기능이 아닌 감도, 뤼튼의 선택

AI 서비스는 자동화 기능, 생산성 향상 같은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뤼튼은 “매일 쓰는 AI”라는 한 줄로 브랜드를 설명합니다.

 

 

GD의 무표정을 통해 “우리는 복잡한 설명 없이 조용히, 실무 중심으로 기능한다”는 브랜드 감도를 전달했습니다.

 

✓  실무 포인트

복잡한 기술을 ‘말’로 설명하지 않고, ‘느낌’으로 전달

브랜드 톤을 시각적으로 설계해 고객의 해석을 유도
메시지보다 태도 중심의 광고로 브랜드 잔상 강화

3. 저예산 고효율, 자생형 바이럴의 힘

아이폰 촬영, 간단한 컷 편집, 무자막.

하지만 SNS에서 수십만 리액션을 유도하며 유튜브 쇼츠와 릴스를 중심으로 자연 확산이 일어났습니다.

 

✓  핵심 포인트

바로 ‘호기심 유입 구조’입니다.
설명 대신 해석을 유도하고, 광고를 본 사람들이 직접 브랜드를 검색하게 만드는 구조.
바로 이 지점이 광고가 마케팅 퍼널의 입구가 된 핵심 포인트입니다.

4. "누가 만들었는가?"

이 캠페인을 기획한 주체는 바로 제일기획입니다.

대형 광고회사인 제일기획이 전통적 문법을 과감히 깨고

브랜드의 태도와 감도 중심의 메시지 전략을 택했다는 점은

현재 광고 기획의 무게중심이 어디로 이동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고비용 영상미나 설명 중심의 메시지보다

낯섦, 해석, 분위기에 초점을 맞춘 이 실험적 기획은

브랜드 광고가 '정보를 전달하는 것'에서 '해석하게 만드는 것'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증명합니다.

 

Editor.

대형 에이전시도 이제는 기능 중심 광고 대신 브랜드 감도와 사용자 해석 기반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죠.

5. 실무자가 기억해야 할 인사이트

- 브랜드 인식은 설명보다 ‘감도’로 남는다.
- 콘텐츠의 중심은 기능이 아닌 태도가 될 수 있다.
- 거대한 예산보다 중요한 건 기획의 방향이다.
- 낯섦은 리스크이자, 강력한 유입 장치가 된다.
- 기획 주체가 누구든, 광고 문법은 이제 다시 써야 한다.

 

Editor.

설명하지 않는 브랜드, 그래서 더 오래 남는 브랜드.

이제 우리도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 자체를 다시 정의해볼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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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뤼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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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광고 #광고분석 #기획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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