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인사이트

데이터로 보는 하반기 Z세대 소비자 심리 분석

144
0
0
  • 한눈에 보는 핵심요약
  • 저소비로 달라진 소비 행태와 소비 영역별 특징, 10대 중·고등학생 소비자를 심층 분석했습니다.

2025년 Z세대 소비자에게는 어떤 특징이 나타나고 있을까요?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올해 상반기 발행한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Z세대의 소비 행태를 살펴봤습니다. 저소비 코어 트렌드로 인해 달라진 소비 행태와 뷰티, 식생활, 여행, 친환경 등의 다양한 소비 영역, 10대 중·고등학생 소비자까지 폭 넓게 분석했습니다. 관심 있는 주제가 있다면 저장 후 두고두고 활용해 보세요!

 

 

백화점에서 다이소로, 달라진 오픈런의 의미는?

평소에 오픈런 자주 하시나요? 오픈런에 대한 관심은 계속 커지는 추세인데요. 소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LUCY 2.0을 통해 2021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의 소셜 미디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오픈런 언급량은 지난 2022년 대비 2024년 2.3배 증가했습니다.

 

 

 


오픈런 관련 기업·브랜드 연관어 순위를 보면,   2021년 백화점·명품 브랜드가 대부분이었던 것과 달리 2022년 편의점, 2023년 다이소가 상위권 에 들어섰어요. 백화점도 명품보다는 팝업이나 디저트 체험으로의 변화가 두드러졌고요. 2020년대 초만 해도 오픈런의 대상이 샤넬백이나 롤렉스 시계 같은 명품·한정판 제품이었다면, 이제 일상템·저가 상품으로 대상이 달라진 것이죠.

이런 현상은 저(低)소비 코어*로 인해 나타난 결과로 볼 수 있어요. 올해 초 캐릿에서는 Z세대를 대표하는 페르소나 중 하나로   ‘안티 플렉스’ 를 선정한 바 있는데요. 저소비 코어로 인해 욜로(YOLO)가 요노(YONO)로 변화한 것처럼 플렉스(Flex)도 안티 플렉스로 바뀐 것이죠. 핵심은 불황으로 인해 소비를 줄인다는 점보다도,   저소비가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서 Z세대에게 힙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불필요한 소비를 최소화하고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 


 

▼  원본 데이터가 더 궁금하다면? <소셜 빅데이터로 본 저소비 코어 트렌드> 보고서 바로 가기 ▼



 

요즘 중·고등학생은 어떤 브랜드를 좋아할까?

 

오늘날 중·고등학생은 Z세대에서 알파세대로 넘어가는 경계선에 있습니다. 이들이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고 어떤 브랜드를 선호하는지 알아보는 것은 향후 소비 전략을 세우는 데 있어 중요한 포인트인데요.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10대(14~18세) 중·고등학생의 소비 지출 행태를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성별에 따라 선호 브랜드가 꽤 다르게 나타났어요. 10대에게 평소 좋아하는 브랜드를 떠오르는 대로 최대 5개까지 물어봤는데요. 남학생은 나이키(42.9%)가 압도적인 1위였고, 아디다스(29.8%)가 큰 격차의 2위로 나타났어요. 반면 여학생은 나이키(27.9%)와 아디다스(25.1%)의 선호도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남학생의 경우 또 다른 스포츠 브랜드인 푸마(7.3%)를 좋아한다는 응답도 7위 안에 들었고요.

나이키와 아디다스가 상위권에 위치한 데는 부모의 영향력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알파세대 탐구 보고서 2024> 에서 부모의 취향과 소비가 자녀에게 전유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가령 알파세대에게 매일 들고 다니는 물건을 소개해달라고 했을 때 탬버린, 라네즈, 스탠리 브랜드의 물건이 등장했습니다. 부모에게 자녀가 어떤 브랜드를 좋아하는지 물었을 때 레고, 닌텐도, 디즈니 등 브랜드와 함께 나이키, 아디다스, 애플 등 성인 타깃의 브랜드가 언급되기도 했고요. 이른바 ‘텐포켓(아이를 중심으로 부모와 지인 등 10개의 주머니가 열린다는 의미)’ 시장의 힘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어릴 적 각인되는 브랜드는 계속해서 소비에 영향을 주니까요.

얼마 전 Z세대에게 화제를 모은  ‘갤럭시를 쓰는 친구들에게’  영상을 기억하시나요? 아이폰 유저가 갤럭시 스마트폰을 쓰게 된 계기와 갤럭시를 쓰며 느낀 소회를 음악을 통해 감각적으로 풀어낸 영상인데요. 많은 여성 소비자들이 갤럭시를 향한 마음에 공감대를 표했어요. 이번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브랜드 중에서 남학생은 삼성(14.5%)과 애플(13.3%)을 비슷한 정도로 선호했으나, 여학생은 애플(9.3%)을 좋아한다는 응답이 삼성(3.4%)보다 3배가량 높게 나왔습니다.

또 F&B 브랜드 중에서는 유일하게  롯데리아(6.1%)가 남학생이 좋아하는 브랜드 7위 안 에 들어간 것도 흥미로운 지점이에요. 여학생은 올리브영(19.1%), 에이블리(14.0%), 다이소(12.4%) 같은 뷰티·패션 플랫폼의 인기가 높았고, 순위권 밖에서는 메가커피 등 카페 브랜드의 언급도 많은 편이었습니다.

 

 

▼ 원본 데이터가 더 궁금하다면? [데이터] 10대 청소년의 여가·소비지출·진로 인식 기획조사 2025 바로 가기 ▼

  



 

이외에도 Z세대의 여행 트렌드와 로컬 브랜드에 대한 관심, ‘친환경’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등 Z세대의 소비 행태와 브랜드에 대한 인식 전반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더 자세한 내용이 담긴 콘텐츠 전문은 아래 배너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저소비 시대! 오픈런의 의미가 바뀌었다? 데이터로 보는 하반기 소비자 심리 분석 콘텐츠 전문 보기 ▼



 

 

#대학내일20대연구소 #Z세대 #소비자분석
이 콘텐츠가 도움이 되셨나요?
이 글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수록 인사이트가 커집니다.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