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인사이트

마데카솔도 후시딘도 뷰티가 되

2025.08.24 11:19
459
1
1
  • 한눈에 보는 핵심요약
  • 마데카솔·후시딘이 화장품으로? 제약사가 만든 더마코스메틱이 신뢰 기반 뷰티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까지 확장 중!

💄유익한 뷰티 인사이트를
매일 확인하고 싶다면?

 


 

마데카솔, 후시딘도 이제는 뷰티가 되는 시대예요.

한때 약국 선반 위에서 상처 치료제나 항생 연고로만 보이던 제품들이,

이제는 화장품 코너에서 ‘더마 코스메틱’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고 있어요.

 

최근 제약사들이 가진 R&D 역량을 화장품에 접목하면서,

단순히 피부를 꾸미는 미용을 넘어 피부 고민을 해결해 주는 ‘신뢰 기반 화장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동국제약, 동화약품, 동아제약, 대웅제약이 보여주고 있는 뷰티 비즈니스 확장의 현주소를 살펴볼게요.

 

 

동국제약 – ‘센텔리안24’와 1조 매출의 꿈


2025년 상반기, 동국제약 4,57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어요.

이는 '매출 1조 시대’의 가능성을 연 신호탄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 중심에는 센텔리안24 마데카 크림이 있습니다.

 

국민 연고 ‘마데카솔’의 핵심 성분인 병풀 추출물을 화장품에 적용해 탄생한 이 제품은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무려 7,800만 개를 돌파했어요. 단순히 한국 소비자만이 아니라, 미국과 유럽, 일본 등 다양한 해외 시장에서도 사랑받는 K-더마의 대표 주자가 된 거예요. 

 


 

 여기에 멈추지 않고 동국제약은 2023년부터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도 뛰어들었어요.

‘마데카 프라임’이라는 관리형 디바이스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했고, 이는 화장품 단일 제품군에 머무르지 않고 피부 관리 전반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나아가겠다는 전략적 행보예요.

 

약국의 신뢰와 첨단 디바이스의 결합은 ‘의학적 뷰티 케어’라는 새로운 시장을 열고 있습니다.

 


동화약품 – 후시딘의 진화, ‘후시덤 크림’

 

동화약품은 1897년 설립 이후,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제약사 중 하나로서 ‘후시딘’이라는 항생 연고로 널리 알려져 있어요.

그런데 최근 이들이 보여주는 행보는 조금 다릅니다. ‘후시딘’의 핵심 성분인 푸시디움 코식네움을 발전시켜 차세대 시카 성분인 후시덤을 개발했고, 이를 적용한 ‘후시드 크림’을 출시했어요. 이 제품은 지난해 3월 기준 누적 매출 250억 원을 기록하며 제약사의 뷰티 전환이 성공할 수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특히 동화약품은 단순히 ‘상처 연고를 화장품으로 만든다’는 차원을 넘어서, 피부 재생과 진정 효과를 기반으로 새로운 스킨케어 카테고리로 확장해 나가고 있어요. 제약사가 가진 오랜 임상 데이터와 안정성 기반의 연구는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고, 이는 곧 브랜드 충성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아제약 – 여드름 연고에서 파생된 ‘파티온’

 

 동아제약 하면 떠오르는 것은 ‘박카스’일 수 있지만, 뷰티 영역에서는 ‘노스카나겔’을 기반으로 한 확장이 주목받고 있어요.

‘노스카나겔’은 여드름 흉터 연고로 약국에서 꾸준히 사랑받아온 제품인데, 이를 토대로 더마 브랜드 파티온(Fation)을 론칭했어요.

 

대표 제품인 ‘파티온 노스카나인’은 여드름, 흉터, 민감성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며, 단순 미용이 아니라 ‘피부 문제 해결형 화장품’이라는 새로운 포지셔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노스카나겔’은 K-약국템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매출이 급증했고, 이 경험이 파티온의 글로벌 확장에도 힘을 실어주고 있어요.

동아제약은 동남아 시장에서 온라인과 H&B 스토어를 통해 파티온을 전개하면서 K-뷰티의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대웅제약 – EGF 성분으로 기미·잡티 공략 

 

대웅제약은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이지듀(Easydew)를 앞세워 기능성 화장품 시장을 적극 공략 중이에요.

대표 제품인 ‘이지듀 기미 앰플’은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DW-EGF 성분을 고함량으로 담아 기미와 잡티 개선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EGF는 피부 재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분으로, 임상 데이터를 통해 그 효능이 입증된 바 있어요.

 

대웅제약은 제약사다운 접근으로 기미 전문 더마 코스메틱이라는 차별화된 정체성을 구축했어요.

이는 피부 고민을 가진 소비자에게 “효과가 있다”는 신뢰를 주고, 결과적으로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형성하는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제약사 뷰티의 차별화 포인트

 

제약사가 만든 화장품은 일반 화장품 브랜드와는 다른 독보적인 포인트가 있어요.

  1. 의약 성분 기반의 제품력: 단순한 화장품이 아니라, 상처 연고와 진정 성분을 응용한 ‘더마 코스메틱’으로 과학적 근거를 가진다는 점이 소비자 신뢰를 끌어내요.
  2. 피부 고민 특화 솔루션: 여드름, 기미, 흉터, 민감성 피부 등 특정 피부 문제를 직접 겨냥한 R&D 기반 제품으로 ‘문제 해결형 브랜드’라는 뚜렷한 정체성을 갖고 있어요.
  3. 신뢰 이미지: “제약사가 만든 화장품”이라는 말만으로도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확신을 주며, 이는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어요.
  4.  

해외로 확장하는 제약사 화장품

국내에서 입지를 다진 제약사 뷰티 브랜드는 이제 해외로 무대를 넓히고 있어요.

  • 동국제약 센텔리안24는 미국, 일본, 유럽 등 26개국에 수출 채널을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을 강화하고 있어요.
  • 동아제약 파티온은 동남아의 온라인·H&B 스토어에 진출하며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저변을 넓히고 있어요.
  • 대웅제약 이지듀는 티몰과 더우인 글로벌에 입점하며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어요.
  •  

하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브랜드 단독 매장이 부족하고, 경쟁은 치열하며, 글로벌 소비자는 여전히 ‘제약사가 만든 화장품’이라는 개념에 낯설어하는 경우가 있어요.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뷰티 트렌드 속에서 지속적인 혁신과 현지화 전략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마치며

 

제약사가 뷰티를 한다는 건 유행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에요.

오랜 연구와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피부 고민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신뢰와 차별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들이 더마 코스메틱 시장에서 어떤 글로벌 무대를 만들어갈지, 제약 뷰티의 시너지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돼요.

 

📷이미지 출처 :  센텔리안24 후시다인, 파티온, 이지듀

기사 출처 : 아시아투데이, 헬스조선

카드뉴스 출처 : @dailybeauty.drop


🔥지금 본 아티클처럼 유익한 뷰티 인사이트를
매일 확인하고 싶다면?

 

 

#dbd #약국템 #뷰티 #센텔리안24 #파티온
이 글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수록 인사이트가 커집니다.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