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사례
누군가를 위한 시작, 모두의 혁신이 되다 - 『첫 여름, 완주』·이케아·월풀이 보여준 '접근성의 가치'
2025.09.03 18:00
- 한눈에 보는 핵심요약
- 장애인 독자 우선 출간된 『첫 여름, 완주』 사례처럼, 포용적 설계가 일반 소비자에게도 확장되는 흐름임.
7월 교보문고 월간 베스트셀러 10권 중 6권이 한국 소설이었다. 그중에서도 눈길을 끈 작품은 소설『첫 여름, 완주』(김금희, 무제(MUZE))다.
배우 박정민이 운영하는 출판사에서 출간된 점도 화제를 모았지만, 무엇보다 주목할 부분은 출간 과정의 차별성이다.
대부분의 책은 종이책으로 먼저 출간된 뒤 일부만 점자책이나 오디오북으로 제작된다. 이 과정이 길어 시각장애인 등 접근성이 필요한 독자는 늘 늦게 책을 접하며, 더구나 모든 책이 반드시 변환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소설 『첫 여름, 완주』는 처음부터 오디오북 제작을 염두에 두었고, 완성본은 국립장애인도서관 등에 우선 기증돼 장애인 독자들이 먼저 책을 만난 뒤 일반 독자를 위한 판본이 출간됐다.
즉, 이 책은 장애인 독자를 위한 별도의 ‘특수판’이 아니라, 접근이 필요한 독자를 가장 먼저 염두에 두고 기획된 ‘출발점’ 그 자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이 같은 흐름은 글로벌 기업의 제품 전략에서도 나타난다. 지난 4월 이케아(IKEA)는 욕실·생활용품 컬렉션 ‘BÄSINGEN(베싱엔)’을 선보였다.
보조 손잡이 기능을 겸한 수건걸이, 팔걸이가 달린 샤워 의자 등은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고려해 설계됐다.
동시에 현대적인 디자인과 실용성 덕분에 일반 소비자에게도 매력적인 제품으로 평가된다.
... 이어 5월에는 글로벌 가전업체 월풀(Whirlpool)이 식기세척기에 회전 선반 ‘Spin&Load Rack’을 도입했다.
하단 선반이 360도로 회전해 허리를 굽히지 않고도 식기를 넣고 뺄 수 있으며, 일부 기존 모델에도 호환된다.
본래는 몸이 불편한 사용자를 위한 발상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일반 가정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디자인으로 확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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