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딩
2025년 하반기 매출 상승을 위해 알아야 할 성공사례 모음
2025.09.04 14:02
- 한눈에 보는 핵심요약
- 2025년 상반기 매출이 상승한 국내 기업의 마케팅 성공 사례를 통해 하반기 매출을 높일 수 전략을 소개합니다. 아캄, 이지듀, 오아시스마켓에서 힌트를 찾아 보세요.

안녕하세요 버클 팀 마케터 조입니다. 2025년 상반기 패션 기업, 백화점 등 영업 이익이 떨어졌다는 기사를 본 적 있으신가요? 이런 이야기는 비단 큰 기업만의 어려움은 아닐 겁니다. 이제 남은 2025년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 많은 마케터가 고민하고 있을 텐데요.
이 아티클에서는 2025년 상반기 불황 속에 매출이 상승한 브랜드 사례를 통해 2025년을 잘 마무리할 수 있는 전략을 함께 생각해 볼까 합니다.
이 아티클에선 이런 내용을 알 수 있어요2025년 상반기 매출이 상승한 국내 브랜드 3곳의 마케팅 전략고객 경험 중심의 전략이 중요해진 이유각 브랜드가 실행한 CRM 중심 성과 전략 요약하반기 캠페인 기획 전에 확인해야 할 리텐션 마케팅 전략
고객은 왜 예전처럼 반응하지 않을까?
2025년 상반기, 마케터들은 전에 없던 난관을 마주했습니다. 단순 할인이나 바이럴만으로는 고객이 움직이지 않고, 콘텐츠는 빠르게 소비되며, 소비자 마음은 더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에요. 팬데믹을 겪은 소비자, 그리고 본인의 취향이 뚜렷해진 소비자는 이제 ‘물건’보다 ‘경험’을 원하고, ‘소유’보다 ‘의미’를 택합니다. 무엇보다 브랜드가 나를 아는지, 나만을 위한 경험을 주는지를 예민하게 살피죠.
이런 변화 속에서 상반기, 눈에 띄는 성과를 만든 브랜드들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소비자 행동을 중심으로 전략을 설계했다는 점인데요. 패션, 뷰티, 식료품&생활용품 3가지 카테고리에서 2025년 상반기 실제 매출 상승을 만든 국내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아캄: 고가 전략 + 팬덤 커뮤니케이션
“불황엔 옷부터 안 산다”라는 말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올해는 유독 패션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어 보입니다. ‘아캄’은 지난 해 25억 원의 매출로 볼륨은 작지만, 비슷한 규모의 브랜드와 비교해 보면 독보적인 성장률을 기록하며 좋은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2025년 상반기 매출이 무려 800% 증가, 무신사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만 매출 12억 원을 올렸죠. 아캄이 불황 속에 웃을 수 있었던 이유를 하나하나 알아볼게요.
첫 번째로 눈여겨볼 점은 가격입니다. 무신사에 입점하는 도메스틱 브랜드에 비해 약 2~4배 비싸거든요. 두 번째는 콘텐츠 마케팅입니다. 브랜드 고유 무드를 강조한 콘텐츠 마케팅과 고객 커뮤니케이션으로 팬덤을 형성했죠. 아캄 콘텐츠팀이 직접 제작한 숏폼 콘텐츠는 제품보다 브랜드 감성을 강조했고, 이것이 오히려 충성 고객을 만들었습니다.
다른 브랜드에 비해 가격이 비싸더라도 고객이 브랜드 스토리에 공감하고 충성 고객이 된다면 이건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수단이고, 상품을 잘 알릴 수 있는 좋은 마케팅 방법이 됩니다.

아캄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생산되는 콘텐츠(출처=아캄 인스타그램 @aakamdustlog)
아캄에서 찾은 인사이트
1. 콘텐츠 자체가 브랜드 자산이 되는 구조
2. 고가 제품의 가치를 설득할 수 있는 브랜드 내러티브 구성
3. 유저 참여형 콘텐츠 → CRM 연결
이지듀: 고객 관점에서 반복 개선한 기능성 브랜딩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이지듀는 2025년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200% 증가해, 7월 기준 연매출 1,000억 원을 조기 달성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히트 상품을 만들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이지듀가 더마코스메틱 시장에서 주목받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지듀의 성공을 한 가지 키워드로 정리하자면 ‘고객에 대한 집착’입니다.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제품 효능을 입증했고, 고객 관점에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선했거든요. 실제 상반기 롯데홈쇼핑 1위 뷰티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하며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고, 직영몰 신규 고객 유입과 재구매율 상승을 통해 매출이 상승했습니다.
고객의 관점에서 개선한 탄탄한 제품력이 브랜드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이지듀 콘텐츠(출처=이지듀 더마토크 커뮤니티)
이지듀에서 찾은 인사이트
1. 고객에게 기능이 아닌 ‘가치’를 전달하는 콘텐츠 중심 전략
2. 재구매 행동 중심 CRM 세그먼트 설계
3. 과학적 검증 → 리뷰 → 신뢰 확산 구조 설계
오아시스마켓: 매출 우선, 이익 후행 전략
오아시스마켓은 새벽 배송 전문 기업으로 주요 판매 상품은 식자재고 컬리같이 뷰티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어요. 오아시스마켓은 창립 처음부터 무차입 경영과 흑자 기조를 이어오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고, 상반기에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상승했다고 하는데, 그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요?
오아시스마켓이 배포한 기사를 살펴보면 매출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사실상 영업이익이 51% 줄었어요. 매출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는 충성 고객 확대와 활발한 영업 활동을 꼽을 수 있는데요. 상반기 월 6회 이상 오아시스마켓을 이용한 충성 고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 방문자 수도 30% 증가했다고 해요.
영업이익 축소의 배경으로 높은 광고비 등 마케팅 투자 영향이 컸다고 하는데요. 새벽 배송, 생필품 배송 시장이 경쟁이 치열한 만큼, 전환 중심 퍼포먼스 광고에 집중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7월부터 부산으로 새벽 배송 권역을 확대하고, 8월부터 대구나 창원까지 진출하며 신규 유입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요. 이렇게 쌓인 신규 고객을 충성 고객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숙제가 주어진 것이죠.
오아시스마켓의 이유 있는 영업이익 감소는 단기 수익보다 장기 LTV 기반 CRM 전략을 중심에 둔 움직임으로 해석할 수 있겠죠?
실제 오아시스마켓은 오프라인 인프라를 갖고있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는 4050 세대를 온라인으로 유도하고, 온라인에 익숙한 2030 세대의 유입과 리텐션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동시에 펼치고 있습니다.

오아시스 마켓 신규가입 혜택(출처=오아시스마켓)
오아시스마켓에서 찾은 인사이트
1. 초기 이익보다 전환 중심 타깃 캠페인 설계
2. 광고 이후 CRM 연계 구조 마련이 핵심
3. 고객 여정 중 ‘첫 구매 전환’에 집중
상반기 성공 브랜드들의 공통 전략은?
한 가지 분야가 아닌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이었다’라고 평가할 수 있는 브랜드 사례를 알아봤는데요. 2025년 상반기, 성과를 만든 브랜드는 단순히 상품을 잘 만들거나, 광고를 많이 집행한 게 아니었습니다. 고객이 어디에서 행동하고, 무엇을 느끼며, 어떤 경험을 통해 재구매까지 이어지는지를 기준으로 전략을 설계했죠. 이 4개 브랜드의 공통점을 요약하면,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2025년 상반기 매출이 상승한 브랜드의 성공 전략 4가지
- 광고보다 경험 중심 캠페인 전환
- 가격이 아닌 브랜드 내러티브 강조
- 데이터로 전환 흐름을 설계한 구조적 접근
- CRM 전략과 실행이 연결된 퍼포먼스 설계
왜 지금 CRM이 더 중요할까?
그렇다면, 하반기에 우리가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고객의 여정을 설계해 보는 것입니다. 고객은 이제 브랜드의 광고보다, 이 브랜드가 나를 아는지, 내 니즈에 맞는 행동을 유도하는지에 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이는 단순 메시지 커뮤니케이션이 아니라, 데이터 기반으로 정제된 세그먼트와 퍼널을 운영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2025년 하반기, 매출을 견인하는 마케팅 전략은 단발성 이벤트보다도 성과를 남기는 고객 관리 전략에서 시작됩니다. 남은 2025년 계획하고 계신 일회성 프로모션이 있으신가요? 일회성 프로모션 고객의 리텐션을 높일 수 있는 전략도 함께 알아보세요.
#마케팅
#성공사례
#매출상승
#CRM
이 콘텐츠가 도움이 되셨나요?
이 글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수록 인사이트가 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