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토리

[O'story] 듣기 싫은 말, 성장의 언어로 바꿔라

2025.09.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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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눈에 보는 핵심요약
  • “듣기 싫은 말”을 성장의 에너지로 바꾸는 힘, 이번 오스토리에서 만나보세요.


 

 

Editor’s Note🧡
직장 생활에서 피드백은 피할 수 없는 순간입니다. 하지만 누군가의 말에 쉽게 상처받고 흔들리는 경험, 아마 다들 있으실 거예요. 『피할 수 없는 듣기 싫은 말 백배 활용법』의 저자는 스스로를 ‘피드백 개복치’라 부를 만큼 그 아픔에 취약했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그 경험을 도망치지 않고 붙잡아, 오히려 성장의 힘으로 바꾸는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이번 오스토리에서는 부정적인 말 속에서 배움의 기회를 발견하는 법, 그리고 건강한 피드백 문화를 만드는 저자의 인사이트를 함께 만나보세요.

 

 

콘텐츠 하단에 선물을 드리는 이벤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1. 이번 책 《피할 수 없는 듣기 싫은 말 백배 활용법》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어떤 계기로 쓰게 되셨나요?


<피할 수 없는 듣기 싫은 말 백배 활용법>  이윤경 작가님

제가 '피드백 개복치' 라는 게 가장 큰 계기였던 것 같아요. 아픈 피드백 들으면 너무 힘들고 도망치고 싶더라고요. 유튜브에서 답을 찾으려 하니 '가스라이팅이다. 손절해라'는 콘텐츠가 즐비했는데 이게 당장엔 위로가 됐지만 어디 직장에서 손절이 그리 쉽나요. 결국 피할 수 없다면 직면해야겠다 싶었어요. 운 좋게 주변엔 아픈 피드백을 자신을 위해 쓰는 분들이 여럿 있었고, 그 분들의 특징을 관찰하다 보니 5가지 힘으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사실 이 책은 저를 위해 쓴 책이에요. 맨날 아파하지만 말고 저 사람들처럼 멋지게 흡수해보려고요. 




2. 부정적인 피드백을 들었을 때 상처받지 않고 배움으로 전환하려면, 가장 먼저 어떤 태도가 필요할까요?

'선택은 내가 할 수 있다.' 이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상대가 나에게 공을 던지는 그림을 그려보면 이해가 쉬운데요. 상대가 던진다고 해서 내가 꼭 맞거나 받아야 하는 건 아니에요.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거죠. 실제로 넷플릭스의 피드백 원칙 중 하나가 ‘Accept or Discard’예요. 선택권은 받는 사람에게 있다는 거죠. 물론 그렇다고 버거운 피드백은 다 회피하란 건 아니고요. 



그 기준이 ‘기분’이 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저 피드백은 기분 나쁘니까 안 받아들이고, 저건 기분 좋으니까 덥썩 받아들이면 계속 이 썩는 사탕만 먹는 셈이죠. 전 그 기준을 ‘목표’라고 정의했어요. 피드백이 나와 같은 목표를 향하고 있다면 그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려 노력해요. 상대의 표현이 무례해도, 제 기분이 좋지 않더라도요. 얼마 전 ‘변명하는 것 같다.’는 피드백을 받았어요. 처음엔 화가 났죠. 무례하다고 생각했고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하는 말이라고 여겼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쓴 책이 떠오르더라고요. ‘가만, 우리가 목표가 같나?’ 고민해보니 같더라고요. 덕분에 다행히 기분이 태도가 될 뻔한 위기를 모면했어요. 




3.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을 때 감정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도 다루셨는데요,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기회로 바꾸는 핵심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전 리액션을 준비해요. 감정 관리를 타고 난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를 포함한 많은 이들이 갑작스런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표정이 굳는다거나 발끈하게 되거든요. 상대는 그걸 그대로 느끼게 되고요. 그런 상황을 대비해서 나만의 대응 패턴을 만들어 놓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스스로 프로그래밍 하는 거죠. 상대의 피드백에 당황스럽거나 기분 나쁘다면 바로 튀어나갈 나의 말과 행동이요. 예를 들어 이런 게 있겠죠. 

“의견 주셔서 감사해요. 그게 어떤 맥락인지 좀 더 들을 수 있을까요?”라고 말하며 펜을 꺼낸다. 

최소한 순간적인 기분이 태도가 되는 상황은 막을 수 있어요. 




4. 책에서 소개하신 ‘피듣백 5단계’—통제력, 수용력, 수비력, 지구력, 전도력—의 각 단계를 실천할 때 흔히 빠지기 쉬운 함정이나 오해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예전에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이 아주 큰 인기를 끌었죠. 어떤 의미인지는 알지만 그 말이 썩 좋지는 않았어요. ‘다 성장통이니까 감내해!’라는 말로 들렸거든요. 기왕이면 안 아픈 게 좋은데 말이죠. 이 책도 마찬가지예요. 피드백이 아파도 무조건 들으라는 말이 절대 아니에요. 가드를 올려야 할 때는 올려야죠. 다만 깁스 마냥 계속 가드를 올리고 있는 자세가 디폴트가 된다면 내 성장에 필요한 의견도 듣지 못하게 돼요. 나는 어떤 기준으로 가드를 올려야 할지 스스로의 철학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이 책은 그 기준에 대한 저의 철학을 이야기한 것이고요. 




5. 건강한 피드백 문화가 조직 내에서 자리 잡기 위해 개인과 팀 차원에서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저는 조직은 리더빨이라고 생각해요. 리더는 신호등 같은 존재거든요. 리더가 하지 않는 행동은 ‘빨간불’이에요. 이 조직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 되는거죠. 반대로 리더가 반복해서 하는 행동은 ‘초록불’이에요. 여기서 이건 하는 게 옳거나 자연스럽다고 여겨지는 거죠. 그렇게 번지다 보면 문화가 되는거고요.  그런 의미에서 피드백 문화 역시 키는 리더에게 있다고 생각해요. 리더 여러분들 너무 부담스러우시죠? 하지만 생각만큼 어렵지는 않은데요. 제가 굉장히 효과가 좋은 방법을 하나 소개해드릴게요. 

한 달에 한 번, 정해진 날에 팀원들에게 피드백을 청하는 거예요. 실제로 저는 매달 팀원과의 1on1 마무리에서 늘 이 질문을 던지고 있어요. 

“제가 더 나은 리더가 되기 위해 무엇을 해볼 수 있을까요. 00님의 피드백이 필요해요.”

굉장히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물론 듣자마자 가드를 올리고 싶을 때도 있어요. 목구멍까지 ‘아 그건 그게 아니라…’라고 말하고 싶죠. 하지만 꾹 참고, 프로그래밍된 말을 꺼내요. “너무 고마워요.” 그리고 3개월에 한 번씩 그런 피드백을 듣고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팀원들에게 이야기해줘요. 이 모든 것을 달력에 박아놓고 숙제처럼 한 지 2,3년 됐는데요. 정말 팀의 문화가 달라졌어요. ‘팀장님도 열심히 피드백을 청해 듣네? 그럼 나도 …’ 이런 생각이 자연스러워졌다고 생각해요. 피드백에 초록불이 켜진 거죠. 




6.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직장 내 사례 중, 저자님께 가장 인상적이거나 본인에게 큰 깨달음을 준 사례가 있다면 공유해주실 수 있을까요?

몇 년 전 팀원에게 업무 피드백을 한 적이 있었어요. 
 
“00 업무를 할 때는 특히 00을 먼저 생각하고 준비하면 좋을 것 같아요.”
“… 팀장님은 그럼 제가 생각 없이 일한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피드백이 감정적으로 튕겨져 나온 거죠. 처음엔 그 팀원의 행동이 당황스러웠지만 곱씹을수록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어요. ‘저도’ 아주 오랫동안 그렇게 행동하고 있었다는 사실이요. 이렇게 상대의 피드백을 감정적으로 튕겨버리면 결국 문제는 개선되지 않고 성장할 수도 없는데, 뜻밖의 사건으로 거울 치료를 한 거죠. ‘큰일이다, 고쳐야 해!’라는 경보음이 내면에서 아주 세게 울렸어요. 그래서 이 책을 쓰게 됐어요. 




7. 부정적인 피드백에서 성장의 힌트를 발견하셨다고 하셨는데, 저자님 본인 경험에서 가장 극적으로 성장했다고 느낀 순간은 언제였나요?

제가 존경하는 리더가 한 번은 그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어요. 
제가 누군가의 부정적 피드백을 받고 멘탈이 통째로 흔들리던 시점이었는데요. 리더가 저에게 의외의 해석을 내놓으셨어요. 

“넌 겸손한 사람이야.” 

그때 전 그냥 제가 일도 못하는데다 멘탈도 약해빠졌다고 여기면서 계속 늪에 빠져들고 있던 참이라 그 말이 당췌 무슨 말인지 이해되지 않았죠. 겸손이라니. 

“너는 지금 여기가 너의 끝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야. 그래서 피드백을 그렇게 깊이 듣는 거고. 그게 너의 겸손이야.”

그 말을 듣고 관점이 바뀐 것 같아요. 이렇게요. 

부족해서가 아니라 더 나아지고 싶어서.  나약해서가 아니라 깊이 들어서. 




8. 마지막으로, 직장에서 피드백 때문에 힘들어하는 독자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핵심 메시지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주변을 보면 보통 남의 말을 허투루 듣지 않는 사람이 힘들어하더라고요. 하지만 전 그런 분들이 성장한다고 생각해요. 피드백을 듣는 힘만 제대로 키운다면요. ‘무슨 x소리야? 됐다 그래~’ 하는 분들이 멘탈도 강한 것 같고 쿨해 보이지만 한편으론 귀를 닫고 자신만의 세계에 빠질 수도 있는 노릇이니까요. 

누군가의 말이 아프다면 그건 여러분이 진심으로 들어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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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기간: 9월 24일 - 10월 12일
당첨자 발표: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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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토리 #피할 수 없는 듣기 싫은 말 백배 활용법 #피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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