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토리

[Brandfolio] K-전통의 새로운 얼굴

2025.10.15 09:00
191
0
0
  • 한눈에 보는 핵심요약
  • 전통의 감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일상 속에서 ‘우리의 미감’을 다시 느끼게 하는 브랜드를 소개합니다.


 

화려한 트렌드 속에서도 여전히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오래된 것에서 피어나는 새로운 아름다움이에요.

이번 Brandfolio에서는 ‘한국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브랜드’ 세 곳을 소개합니다.

먹의 번짐, 찻잔의 여운, 자연에서 피어난 향기까지—전통이 지금의 감각으로 되살아나는 순간을 만나보세요.

 

 

 

 

  


🕯  묵흔 — 공간에 남는 향의 흔적

 

묵흔은 한국적 가구·조형 브랜드 '오늑'의 감각을 확장한 브랜드입니다.

오늑이 물리적인 실체인 가구를 만든다면, 묵흔은 그 공간에 번지는 ‘감각의 잔향’을 만들죠.

시각과 촉각을 넘어 후각으로 전해지는 한국적 미학, 전통의 정서를 담은 향은 공간의 분위기를 완성하는 또 하나의 오브제가 돼요.

묵흔은 향을 통해 공간의 ‘형상’이 아닌 ‘감정’을 남기며, 전통의 깊이를 현대의 감각으로 이어갑니다.

 

이미지 출처: 묵흔 인스타그램 (@mukheun_seoul)

 

 

 

 

 

  


🍵 오므오트 — 차 한 잔으로 이어지는 현재의 전통

 

오므오트는 한국의 전통 차문화를 존중하며,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브랜드예요.

티 세레모니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차’를 단순한 음료가 아닌 지속가능한 문화의 형태로 전하고 있죠.

그들의 방식은 사라지는 전통을 단순히 복원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시대의 건강한 식문화로 다시 숨 쉬게 하는 일이에요.

잔을 비우는 동안 머무는 고요한 시간, 오므오트는 그 순간 속에서 ‘현재의 전통’을 만들어갑니다.

 

이미지 출처: 오므오트 인스타그램 (@_omot_)

 

 

 

 

 

 

 

 

🌿 취 — 향으로 피어나는 한국의 미감

 

취는 한국의 자연과 공간에서 영감을 받아, 찰나의 순간과 미감을 향으로 표현합니다.

우연히 만난 대나무숲길, 인센스향이 조용히 피어오르는 고즈넉한 나무 사찰, 부드러운 해풍이 피어낸 쑥—

취는 그런 감각적인 장면들을 향으로 번역해 ‘우리다운 향’을 만들어가죠.

눈을 감으면 떠오르는 기억, 익숙하지만 새롭게 다가오는 향이 바로 취가 전하고자 하는 한국의 정서예요.

자연과 일상의 기억을 향기로 이어붙인 취의 세계는, 전통이 어떻게 ‘감각’이 되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미지 출처: 취 인스타그램 (@chwi.seoul)

 

 

 

 

 

 

전통은 오래된 것이 아니라, 지금의 감각으로 다시 피어나는 경험이에요.

묵흔이 남기는 공간의 여운, 오므오트가 전하는 시간의 온기, 취가 담아내는 자연의 감성처럼—

이 세 브랜드는 모두 전통이 오늘의 삶 속에서 새롭게 숨 쉬는 방식을 이야기합니다.

오늘의 미감 속에서 우리는 다시금, 우리 안에 남은 전통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게 되죠.

 

 

 

 


 

 

 

 

#오스토리 #브랜드폴리오 #전통 #한국 #브랜드
이 콘텐츠가 도움이 되셨나요?
이 글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수록 인사이트가 커집니다.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