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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초 안에 각인되는 브랜드, 숏폼 광고 공식

2025.11.0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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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눈에 보는 핵심요약
  • 이번 아티클에서는 브랜드가 숏폼을 제작할 때 조회수보다 ‘전환’을 목표로 설계하는 방법과 실무 꿀팁을 함께 정리했습니다.

Editor’s Note

 

요즘 SNS 피드를 열면 어디서나 숏폼 영상이 쏟아집니다. 단 몇 초 안에 소비자의 시선을 붙잡기 위해 브랜드들은 수십 개의 숏폼을 제작하죠. 하지만 문제는, 숏폼이 ‘조회수’만 남기고 끝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브랜드가 숏폼을 제작할 때 조회수보다 ‘전환’을 목표로 설계하는 방법과 실무 꿀팁을 함께 정리했습니다.

 

📱 94.9%, 이제 숏폼 없는 하루는 없다


올해에도 숏폼에 대한 관심은 뜨겁습니다.

 

 

 

2025 아이엠 리포트에 따르면 숏폼 이용률은 전년 대비 1.7%p 상승한 94.9%로 사실상 모두가 보는 포맷이 되었죠. 뿐만 아니라 디지털 광고 선호도에서도 숏폼 동영상 광고가 31.3%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위 자료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고객은 인지, 클릭, 구매 과정에서 동영상 광고를 가장 많이 확인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때문에 자연스럽게 숏폼 콘텐츠를 활용한 브랜드 광고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요.

 

 

🎬 숏폼 광고, 왜 이제 ‘조회수’로는 부족한가


숏폼 광고의 평균 조회수는 높아지고 있지만, 조회가 곧 전환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조회수 = 관심’이던 시절은 끝났죠. 이제 소비자는 광고의 형식만 봐도 광고라는 것을 바로 인지합니다.

 

따라서 브랜드가 숏폼으로 진짜 성과를 내려면 재미보다 전환을 설계하는 콘텐츠 기획력이 필요합니다. 즉, 숏폼을 랜딩으로 연결시키는 구조적 설계가 핵심이에요.

 

 

 

📈 숏폼의 성패를 가르는 3가지 설계 포인트


1) 후킹: 첫 3초, 소비자의 ‘나’를 건드려라

이제 단순히 “싸다”, “예쁘다” 같은 자극은 통하지 않습니다. 소비자는 자신의 상황과 비슷한 문장에 반응합니다.

 

예를 들어,

 

 

“직장인 점심시간, 아직도 편의점 도시락 먹어요?”

 

 

 

“아침마다 머리 감는 게 귀찮다면, 이 영상 끝까지 보세요.”

 

 

 

“다이어트 시작할 때마다 3일 만에 포기하는 나…”

이런 문장은 타깃의 상황과 감정에 직접 닿는 훅이에요. 타깃은 자연스럽게 “내 얘기 같네” 하며 영상을 끝까지 시청하게 됩니다. 중요한 건 타이밍이에요. 영상 시작 1~3초 안에 시선을 잡지 못하면, 대부분의 시청자는 바로 스크롤을 넘깁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브랜드나 제품명을 바로 드러내기보다, 타깃이 겪는 문제나 고민을 먼저 제시하는 것이 좋아요.

 

 

위와 같은 개인적인 어조는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이고 자연스럽게 해결책으로 이어지게 만듭니다. 자막은 2줄 이내로 문장은 1인칭 시점으로 구성하면 시선이 분산되지 않고 반응도 높아집니다. 결국 중요한 건 광고처럼 보이지 않는 진짜 공감으로 시작하는 거예요.

 

 

2) 리텐션: 메시지보다 ‘맥락’을 설계하라

조회는 짧고, 관심은 더 짧습니다. 그래서 숏폼 하나로 모든 걸 말하려 하기보다, 시리즈 형식으로 다음 영상이 궁금해지는 구조를 설계하는 게 더 효과적이에요.

 

 

실제로 최근에는 하나의 썰이나 루틴을 순서대로 풀어내는 ‘시리즈형 숏츠’가 많아지고 있죠. 광고도 이 방식을 차용하면, 1회성 콘텐츠가 아니라 맥락을 기억시키는 콘텐츠로 바꿀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이어트 보조제 광고를 ‘한 달 다이어트 일기’로, 프로틴 쉐이크 광고를 ‘직장인 헬스장 루틴 브이로그’처럼 구성한다면 하나의 이야기를 여러 편으로 풀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제품이 반복적으로 노출되지만, 시청자 입장에서는 광고라기보다 ‘콘텐츠’로 소비하게 돼요. 결국 리텐션의 핵심은 메시지가 아니라 ‘맥락’을 설계하는 데 있습니다.

 

 

3) 전환: 숏폼에서 랜딩으로 이어지는 구조

숏폼의 마지막은 결국 ‘전환’입니다. 최근 릴스 트렌드는 단순한 CTA(Call To Action)가 아니라 참여형 전환 구조로 흘러가고 있어요.

 

예를 들어 이런 식이에요.

 

 

 

“이 정보가 궁금하다면 댓글에 ‘링크’라고 남겨주세요!”

 

이 한 문장으로 참여가 시작됩니다. 댓글을 남긴 순간, 매니챗(Manichat) 같은 자동화 툴이 DM으로 랜딩 페이지나 할인 링크를 보내주는 구조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나만 알려주는 꿀정보’처럼 느껴져 참여율이 올라가고, DM은 개인 메시지 형식이라 배너나 랜딩보다 훨씬 열람률이 높아요.

 

결국 이건 클릭을 유도하는 광고가 아니라, 참여를 이끄는 광고입니다.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알고리즘은 댓글 수를 핵심 반응 지표로 인식하기 때문에 댓글이 쌓일수록 알고리즘 노출은 높아지고 DM을 통해 구매나 구독으로 이어지면서 전환의 흐름이 완성돼요.

 

 

4) 구성: 짧지만 강하게 설계하라

한 영상 안에 3~4개 이상의 소구 포인트를 담으면 메시지가 분산되어 기억에 남지 않습니다. 하나의 메인 소구만 명확하게 잡고, 그 흐름을 중심으로 스토리를 구성하는 게 핵심이에요.

 

 

영상의 길이는 평균 30-40초 내외가 가장 완주율이 높습니다. 짧은 숏폼일수록 많은 정보를 담는 것보다 어떤 정보를 남길지를 정하는 기획력이 중요해요.

 

 

 

🎯 숏폼, 이제는 ‘전환’을 설계해야 할 때

숏폼은 더 이상 운 좋게 터지는 바이럴 포맷이 아닙니다. 조회수는 쉽게 오를 수 있지만 진짜 성과는 전환을 설계한 브랜드만이 가져갑니다.

 

이제 중요한 건 영상의 길이나 트렌드가 아니라 소비자가 다음 행동을 하게 만드는 흐름이에요. 후킹으로 시선을 붙잡고, 맥락으로 흥미를 유지시키며, 자연스럽게 랜딩으로 이끄는 구조적 설계가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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