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평가 어렵지 않아요! 서술형 문구 예시부터 항목별 작성 가이드까지
- 한눈에 보는 핵심요약
- 동료평가가 중요한 이유 / 동료평가 항목별 작성법 / 실제 동료평가 사례
동료평가, 잘하는 방법 + 예시를 확인해 보세요!
🐳 3분만 투자하면 아래 내용을 알 수 있어요! ✔️ 동료평가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지 확인해 보세요 ✔️ 동료평가 항목별 작성법을 확인하고 적용해 보세요 ✔️ 실제 동료평가 사례를 참고해 보세요 |
조직이 성장할수록 사람과 협업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됩니다. 최근 HR 트렌드를 보면 단순히 성과 수치만으로 구성원을 평가하기보다는 협업 과정과 팀 기여도, 조직문화 영향력 등을 살피는 기조가 뚜렷한데요, 이 과정에서 동료평가는 구성원의 성장을 촉진하고 조직문화의 품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제도가 되었습니다.
1. 동료평가, 왜 더 중요해졌을까?
예전에는 상사 중심 평가가 당연했지만 협업 방식이 변하면서 평가 방식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구성원이 많아지고 프로젝트 기반 업무가 확산되면서 실제 협업한 동료들의 관점이 신뢰도 높은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MBO, OKR, CFR 기반의 성과 관리와 심리적 안전감 기반 피드백 문화 확산은 구성원 간 관계와 협업을 더욱 강조합니다. 동료평가는 이제 조직의 실행력과 문화 수준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1.1 특히 서술형 동료평가는 왜 중요할까?
체크박스 항목이나 점수와 같은 정량적인 평가 항목만으로는 구성원의 강점이나 개선점, 앞으로의 성장 방향까지 충분히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숫자와 등급만으로는 ‘이 사람이 어떤 방식으로 일했는지’, ‘팀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는지’, ‘어떤 부분을 개선하면 더 나아질 수 있을지’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반면, 서술형으로 진행하는 동료평가는 여러 장점을 갖습니다.
서술형 동료평가는 구성원의 실제 행동과 변화를 있는 그대로 관찰하고 기록할 수 있는 좋은 도구입니다. 함께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사례를 남길 수 있고 단순한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서 드러난 태도, 협업 방식, 문제 해결 접근법 등 질적인 요소까지 반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성원의 강점을 강화하고 개선 포인트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 항상 의견을 경청하고 조율하는 모습이 돋보였다”와 같은 구체적인 행동을 언급하면 피드백을 받은 동료는 자신의 어떤 점을 유지하고 발전시켜야 하는지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반대로 “업무 중간에 이슈를 공유하면 협업 효율이 더 높아질 것 같다”와 같이 제안형 문장으로 개선 방향을 제시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기록된 피드백은 원온원 미팅, 코칭 세션, 개인 성장 플랜 등 후속 관리의 기초 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한 번의 평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출발점이 되는 것입니다.
결국 정성적인 피드백은 단순히 평가만을 위한 행위가 아닌 조직 전체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배우며 함께 성장하기 위한 학습의 과정이자 건강한 피드백 문화를 만드는 핵심 도구입니다.
2. 동료평가의 목적
동료평가의 목적은 사람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을 돕는 것입니다. 이 제도는 누가 더 잘했는지를 찾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일한 동료의 시선을 통해 서로의 강점을 확인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입니다.
좋은 동료평가는 개인의 성과를 수치로 판단하기보다 협업 과정 속에서 드러난 태도와 행동, 영향력에 초점을 맞춥니다. 실제로 함께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사람이 어떤 방식으로 기여했는가’, ‘어떤 상황에서 탁월함을 보였는가’, ‘앞으로 어떤 점을 보완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등을 구체적으로 짚어주는데요, 이 과정은 구성원이 스스로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조직이 그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줍니다.
결국 좋은 동료평가란 칭찬과 지적의 균형을 갖춘 관찰 기반 피드백입니다. 사실에 근거하고 긍정적인 의도가 담겨있으며 행동 중심으로 구체적인 개선 방향을 제시할 때 진정한 성장의 대화가 됩니다.
3. 동료평가 항목별 작성 가이드
3.1. 대표 항목 예시 및 의미 설명
동료평가 항목은 회사의 가치와 일하는 방식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우리 회사에서 무엇을 가장 중요시하는가를 이 동료평가 항목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문제해결능력, 책임감 및 자기주도성, 팀 기여도, 조직문화 기여도 등이 대부분의 조직에서 공통으로 요구되는 역량이며 각 항목은 서로 연결되어 구성원의 일하는 태도와 영향력을 입체적으로 보여줍니다.

평가자는 개인의 호불호가 아니라 실제로 함께 일하며 목격한 행동과 그로 인한 팀/프로젝트의 변화를 서술형으로 남겨야 합니다. 같은 이슈를 대응하는 상황이라도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이 문제 해결에 어떻게 작용했는지, 그 과정에서 책임감이 일정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를 연결지어 작성하면 설득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3.1.1.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문제해결력/책임감 및 자기주도성/팀 기여도/조직문화 기여도, 각 항목에 대해 “무엇을 쓰면 좋은가?” 가이드 제공
-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은 팀워크의 기본이자 모든 성과의 출발점입니다. 이 항목에서 좋은 동료평가를 작성하려면 단순히 ‘소통이 원활했다’보다는 어떤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했는지, 그리고 그로 인해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시 : 회의 내용을 요약해 핵심 포인트를 빠르게 공유하고 추가 자료를 정리해 팀 전체의 이해도를 높였다. 덕분에 설계 변경 의사결정이 예상일보다 앞당겨질 수 있었다.
이처럼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항목에서는 ‘말을 잘한다’보다 ‘소통을 통해 일의 속도와 정확도를 높였다’는 점이 잘 드러나야 합니다. 명확한 메시지 전달 → 팀의 이해도 상승 → 결과 개선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보이면 이상적입니다.
문제해결력
문제해결력은 단순히 ‘문제를 해결했다’는 결과보다 어떻게 문제를 정의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 해결했는가를 보여주는 항목입니다. 문제해결력의 좋은 피드백은 ‘빠르게 대처했다’보다는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하고 근거 있는 판단을 내렸다’는 부분이 드러나야 합니다. 논리적인 업무 해결 과정과 학습의 흔적을 작성할 수 있으면 좋습니다.
예시 : 이슈 발생 시 단순 원인 추측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원인을 검증하며 해결 방향을 제시했다. 덕분에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았다.
여기에 ‘문제를 혼자 해결했다’보다는 ‘팀을 설득하고 함께 해결책을 만들었다’는 식으로 작성하면 협업의 관점까지 녹일 수 있습니다.
예시 : 서비스 오류 원인을 분석해 대안을 제시하고, 관련 부서와 협업해 일정을 재조정함으로써 손실을 최소화했다.
문제해결력 항목에서는 정확한 판단력, 실행 과정의 논리성, 그리고 재발 방지나 개선으로 이어진 결과가 핵심입니다.
책임감 및 자기주도성
책임감과 자기주도성은 ‘맡은 일을 끝까지 해냈는가’ 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주도적으로 방향을 잡고 문제를 해결하려 했는가’를 보여주는 항목입니다. ‘지시한 일을 잘했다’보다는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리스크를 관리했다’는 방향으로 표현하면 더욱 설득력이 있습니다. 업무를 맡는 태도와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보여주는 항목이기 때문에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한 주도적인 행동이 드러나면 더욱 좋은 평가가 됩니다.
예시 : 예상치 못한 일정 변경에도 우선순위를 조정하며 맡은 업무를 끝까지 책임감 있게 수행했다.
특히 ‘문제를 미리 알리고 조정했다’, ‘업무 개선을 스스로 제안했다’ 등의 문장은 자기주도성을 잘 보여줍니다.
팀 기여도
팀 기여도는 개인의 성과보다 팀 전체의 성과를 얼마나 높였는가를 보는 항목입니다. 단순히 ‘다른 사람을 도왔다’가 아니라 ‘팀이 일을 더 잘할 수 있는 환경이나 시스템을 만들어냈는가’를 중심으로 쓰는 것이 좋습니다.
예시 : 팀 내 공통 문서를 정리해 정보 접근성을 높였고, 신규 입사자의 적응 기간을 단축시켰다.
특히, 팀 전체의 목표를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기여한 행동의 구체적 사례를 포함하면 평가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핵심은 ‘내가 잘했다’보다 ‘팀이 함께 잘할 수 있도록 만든 노력’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조직문화 기여도
조직문화 기여도는 회사의 가치나 일하는 방식이 일상 속에서 얼마나 자연스럽게 실천되었는지를 보여주는 항목입니다. 특히 태도, 말투, 피드백 방식, 동료와의 관계 형성에서 드러나며 “팀 분위기를 좋게 했다”보다 “어떤 행동으로 조직문화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었는가”를 구체적으로 적는 것이 좋습니다.
예시 : 신규 구성원에게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회사의 일하는 문화를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이처럼 각 항목별로 ① 상황이 있었던 맥락 → ② 본인이 한 행동 → ③ 그로 인한 긍정적 영향을 한 문장 안에서 자연스럽게 풀어내면 읽는 사람에게 명확한 인상을 주는 좋은 서술형 동료평가가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좋은 내용만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에 기반해 성장 방향을 제시하는 문장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4. 동료평가 서술형 예시 모음 (항목별/상황별 문장 예시)
동료평가를 작성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어떻게 써야 진심이 전달되면서도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가’입니다. 좋은 서술형 동료평가란 관찰한 사실을 바탕으로 강점은 구체적으로 칭찬하고 개선점은 존중의 태도로 제안하며 성장 가능성을 함께 담은 문장입니다.

4.1 강점 기반 예시
강점을 쓸 때는 ‘이 사람이 잘한 이유’와 ‘그 행동이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가’를 함께 담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히 ‘열심히 했다’가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해서 어떤 변화가 생겼는가’가 드러나야 합니다.
예시 : 이해관계가 복잡한 프로젝트에서도 다양한 의견을 객관적으로 정리하고 중립적인 시각으로 조율했습니다. 덕분에 팀 내 의사결정이 혼선 없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구체적인 행동과 그로 인한 긍정적 변화를 함께 적으면 평가를 받는 동료에게도 명확한 피드백이 되고 평가의 신뢰도도 높일 수 있습니다.
4.2 개선점 제안 예시
개선점을 적을 때는 무엇이 부족했는지를 지적하는 데 집중하기보다 이 부분이 더 보완되면 좋겠다는 제안의 형태로 표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피드백의 목적이 평가가 아니라 성장임을 드러내야 합니다.
예시 : 업무 진행 속도는 빠르지만 중간 단계에서 진행 상황을 공유하면 팀 전체의 협업이 더 원활해질 것 같습니다.
위와 같은 식으로 현재의 강점을 인정하면서도 다음 단계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문장이 이상적입니다. ‘부족하다’보다는 ‘잘하고 있지만 더 잘할 수 있다’의 어조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4.3 칭찬과 제안 예시
가장 설득력 있는 피드백은 칭찬과 제안이 함께 담긴 문장입니다. 칭찬으로 시작해 개선 방향을 제시하면 평가를 받는 사람은 방어적으로 느끼지 않고 자연스럽게 성장 포인트를 수용할 수 있습니다.
예시 : 사용자 중심의 사고로 기획의 완성도를 높였고 구성원들과의 협업에서도 일관된 기준을 제시해 리더십을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 일정 관리 측면에서 조금 더 체계적인 역량을 갖춘다면 훨씬 더 안정적이고 영향력 있는 리더로 성장하실 것 같습니다.
이처럼 강점을 인정하고 개선 포인트를 제안하는 구조를 유지하면 피드백이 자연스럽고 설득력 있게 전달됩니다. 이 방식은 구성원 간 신뢰를 유지하면서도 피드백의 본 목적을 이루는 데 가장 효과적입니다.
서술형 동료평가는 ‘말을 예쁘게 쓰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실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관찰과 진심을 담는 일입니다. 위 문장들을 참고하여 본인의 언어로 표현하는 연습을 한다면 팀 내 피드백이 서로를 성장시키는 대화로 잘 자리 잡을 것입니다.
5. 실제 동료평가 사례 (직무별/상황별 피드백 예시)
앞서 소개한 항목별 가이드는 ‘무엇을 관찰하고 어떻게 서술할 것인가’를 정리한 기본 틀이라면 이제부터는 그 틀을 실제 현장에 적용한 직무별 동료평가 사례를 살펴볼 차례입니다. 각 사례는 강점을 구체적으로 짚되, 다음 단계로의 성장 제안을 함께 담은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순한 칭찬이나 평가가 아니라 “이 사람이 이렇게 일했고, 그래서 팀이 이렇게 좋아졌다. 그리고 다음엔 이렇게 하면 더 잘할 것이다.”라는 자연스러운 서술 구조를 따릅니다.
5.1 기획자
기획 직무의 동료평가에서는 논리적 사고, 문제 정의 능력, 협업 과정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등이 핵심 포인트입니다. 좋은 평가 문장은 ‘아이디어의 참신함’보다 그 아이디어를 어떻게 구체화하고, 팀이 이해할 수 있게 전달했는가를 중심으로 써야 합니다.
예시 : 유저 인터뷰 결과를 구조적으로 정리해 팀 전체가 빠르게 핵심 인사이트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후속 회의에서 논의가 명확해지고 의사결정 속도도 빨라졌습니다. 다음엔 시장 데이터와 연계하면 인사이트의 깊이가 한층 강화될 것 같습니다.
이 문장은 행동 → 영향 → 제안의 구조를 따르며, 앞서 소개한 [상황-행동-결과]의 원칙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형태입니다.
5.2 개발자
개발자는 문제 해결력, 코드 품질 관리, 팀 내 기술 공유와 협업 태도 등이 평가에서 중요한 항목들입니다. 좋은 동료평가는 단순히 ‘기술적으로 뛰어나다’보다 문제를 끝까지 파고들고 팀 전체의 역량을 끌어올린 과정을 드러내야 합니다.
예시 : 기술적인 난제가 발생했을 때 깊이 있게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적인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문제 해결 과정에서 다른 개발자들에게 접근 방식을 공유해 팀 전체의 학습으로 이어졌습니다. 앞으로 코드 리뷰 시 가이드라인을 문서화하면 지식이 더 넓게 확산될 것 같습니다.
이처럼 문제 해결 + 지식 공유 + 다음 단계 제안의 흐름은 개발 직무에서 신뢰감과 성장 가능성을 함께 보여주는 이상적인 서술형 동료평가입니다.
5.3 디자이너
디자이너에 대한 평가에서는 브랜드 일관성, 시각적 완성도, 협업 커뮤니케이션 등이 핵심입니다. 디자인 결과물 자체보다 팀 전체가 공통된 목표와 방향성을 공유하도록 돕는 과정을 중심으로 써야 합니다.
예시 :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서 브랜드 톤과 비주얼 방향을 명확히 정의해 일관된 디자인 언어를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개발/마케팅 파트와의 협업이 매끄러워지고 결과물의 완성도가 높아졌습니다. 앞으로 협업 초기에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조금 더 구체화한다면 작업 속도도 함께 향상될 것 같습니다.
이 문장은 디자인의 결과물보다 과정에서의 리더십과 조율 능력을 보여주며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항목의 좋은 예시가 됩니다.
5.4 운영 / HR
운영과 HR 직무는 조율, 공정성, 구성원 경험 관리,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등이 주요 관찰 포인트입니다. 이 영역의 동료평가는 구성원 간 신뢰를 유지하면서도 문제를 균형 있게 다루는 태도가 잘 드러나야 합니다.
예시 : 구성원들의 의견을 투명하게 수집하고 이해관계가 다른 팀 간 갈등 상황에서도 중립적인 시각으로 조율했습니다. 덕분에 결정 과정에서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이끌어냈습니다. 향후에는 주요 의사결정 포인트를 데이터로 함께 검토한다면 더욱 설득력 있는 운영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사례는 신뢰와 투명성을 강조하면서, 데이터 기반의 개선 방향 제안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습니다. 즉, 앞서 언급한 강점을 인정하고, 다음 단계로 연결되는 문장 구조를 그대로 적용한 좋은 예시입니다.
이처럼 직무별 서술형 동료평가는 모두 같은 원리를 공유합니다. ① 실제로 관찰한 행동을 중심으로 쓰고 ② 그 행동이 팀과 조직에 어떤 긍정적 영향을 미쳤는지 설명하며 ③ 마지막에는 앞으로의 성장 방향을 제안하는 구조로 작성하면 됩니다. 결국 좋은 동료평가는 평가가 아닌 성장을 위한 대화입니다. 이러한 동료 평가 경험이 쌓이면 조직 안에서 피드백이 두려움이 아닌 신뢰와 성장을 위한 기회로 인식되게 됩니다.
6. 동료평가 작성 시 피해야 할 표현
동료평가는 한 사람의 노력과 태도를 기록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단어와 표현 하나 하나에도 신중함이 필요합니다. 특히 평가 문장은 객관적인 사실을 기반으로 상대방의 성장을 돕는 방향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무심코 작성하는 한 줄의 문장이 누군가에게는 동기부여가 되기도 하고 반대로 상처가 되기도 합니다.

실제 평가에서 자주 등장하지만 피해야 할 표현과 대체하여 사용할 수 있는 표현을 살펴보겠습니다.
6.1 근거 없는 일반화 표현
-
항상 일을 잘해요.
-
모두가 만족합니다.
-
문제가 많아요.
-
최근 진행한 프로젝트에서 세부 일정 관리를 꼼꼼히 하여 전체 일정이 지연되지 않도록 조율했습니다.
-
협업 과정에서 다른 부서의 요청사항을 빠르게 정리해 의사소통이 원활했습니다.
즉 언제, 무엇을, 어떻게 했는가가 드러나는 문장이 좋은 동료평가입니다.
6.2 인신공격이나 감정이 섞인 표현
-
성격이 급해요.
-
말투가 거칠어요.
-
팀워크가 안 맞아요.
-
회의 중 의견이 격해질 때도 상대방의 입장을 조금 더 들으려는 태도가 보인다면 대화가 더 원활해질 것 같습니다.
-
커뮤니케이션 시 핵심 내용을 한 번 더 정리해 공유하면 오해를 줄이고 협업이 훨씬 수월해질 것 같습니다.
이처럼 감정이 아닌 행동 중심으로 바꾸면 피드백이 훨씬 객관적이고 성장 지향적으로 전달됩니다.
6.3 모호하거나 형식적인 표현
-
열심히 합니다.
-
성실합니다.
-
무난하게 잘합니다.
-
업무 진행 중 발생한 이슈를 빠르게 파악하고 필요한 정보를 공유해 팀의 대응 속도를 높였습니다.
-
새로운 시스템 도입 시 문서를 직접 정리해 구성원들이 쉽게 따라올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이처럼 구체적인 상황을 제시하면 열심히 했다는 말보다 훨씬 설득력 있고 신뢰감 있게 전달됩니다.
6.4 비교나 평가적 언어
-
다른 팀보다 느린 것 같아요.
-
A보다 덜 적극적인 편이에요.
-
B팀만큼 꼼꼼하지 않아요.
-
업무 진행 상황을 조금 더 자주 공유하면 전체 일정 관리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업무 우선순위를 명확히 설정하면 작업 속도와 작업 속도와 품질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교 대신 행동 제안으로 전환하면 훨씬 건강한 피드백이 됩니다.
6.5 : 부정적인 표현
-
절대 그런 일은 안해요.
-
전혀 발전이 없어요.
-
항상 문제를 일으켜요.
일부 업무에서는 세부적인 확인 과정이 누락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음에는 검토 체크리스트를 함께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처럼 부정적인 단어 대신 개선의 방향을 제시하는 문장으로 마무리하면 피드백을 받는 사람도 열린 태도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동료평가는 결국 말의 기술이 아니라 태도의 문제입니다. 단어를 어떻게 고르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이 문장을 읽는 동료가 어떻게 느낄까’를 한 번 더 생각하는 마음이에요. 좋은 평가란 상대를 칭찬하기 위한 글이 아니라 함께 더 나아지기 위한 대화의 시작이어야 합니다. 사실에 근거하고 존중의 태도를 담고 변화의 방향을 제시하는 문장은 결국 서로를 성장시키는 조직의 언어가 됩니다. 그리고 그 언어가 쌓여갈 때 동료평가는 더 이상 부담스러운 제도가 아니라 신뢰와 성장을 이어주는 조직문화의 핵심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참고문헌
- 백종화. (2024). 평가보다 피드백 . 중앙북스.
- 이윤경. (2022). 무조건 통하는 피드백, 강점 말하기. 블랙피쉬
👏 평가, 어렵지 않아요! 다양한 평가 작성법에 대한 아티클을 읽고 참고해 보세요! 📌 동료평가 A to Z : 기획 방법부터 동료평가 문구 작성 예시까지 📌 팀원평가+자기평가 제대로 쓰는 법: 인사평가 작성 예시 총정리 |
💖[CLAP Letter를 구독해 보세요 💌 ] 클랩 레터는 HR담당자분들께 팀원과 리더가 함께 더 나은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인사이트가 담긴 아티클을 매 월 발송해드려요. 클랩 레터를 구독하고 실무에 필요한 꿀팁과 정보를 받아보세요! 구독하러가기 ⇒ click 🌈 |
[ 클랩CLAP 더 알아보기 ]
이 글의 원문은 CLAP팀 블로그 동료평가 어렵지 않아요! 서술형 문구 예시부터 항목별 작성 가이드까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