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ory] 오일에 대한 편견을 깨다, 결 하우스
- 한눈에 보는 핵심요약
- 오일에 대한 편견을 깬 브랜드, 결 하우스를 만나보세요.
Editor’s Note🧡
결 하우스의 출발점은 ‘오일은 무겁다’는 오래된 상식에 질문을 던지는 데서 시작됩니다.
오일을 피하던 사람이 오일의 본질을 이해하게 되었을 때 벌어진 반전의 경험,
그리고 그 경험이 한 브랜드의 철학을 만들기까지의 과정.
결 하우스는 오일을 새롭게 발명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오일의 본래 흐름을 다시 보여주는 브랜드입니다.
콘텐츠 하단에 선물을 드리는 이벤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1. 안녕하세요. 먼저 ‘결 하우스’는 어떤 브랜드인지 소개해주세요.
결 하우스는 오일을 둘러싼 오래된 인식에서 벗어나, 오일의 본질적인 역할을 다시 바라보고자 만든 프리미엄 스킨 오일 브랜드입니다. 오랫동안 오일은 ‘무겁다’, ‘트러블을 유발한다’, ‘특정 피부만 사용하는 제품’처럼 제한적인 이미지로 소비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피부의 구조를 깊게 들여다보면, 유수분 균형과 장벽 회복, 수분 유지 등 건강 피부를 위해서는 유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결 하우스는 이 사실과 소비자 인식 사이의 간극을 메우고, 오일을 피부 본연의 균형과 리듬을 회복하는 상징적 매체로 재해석하는 브랜드입니다.
2. 결 하우스를 시작하게 된 가장 근본적인 문제의식은 무엇이었나요?
결 하우스의 시작은 “오일은 무겁다, 악건성만 써야 한다”는 막연한 인식을 바로잡는 것에서 출발했습니다. 피부와 오일은 원래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데도, 스킨케어에서는 오히려 오일을 제거하고 배제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왔어요. 그 결과로 많은 사람들에게 ‘오일은 무겁고, 특정 피부만 사용하는 제품’이라는 오해가 깊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부과학적 사실은 정반대입니다. 피부가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수분 뿐만 아니라 수분을 보호해 주는 유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결 하우스는 바로 이 자리—오해와 사실 사이의 공간에서 태어난 브랜드입니다. 우리는 오일의 효능을 재발견하는 데서 더 나아가, 오일이 가진 위상을 새롭게 정의하고 싶은 마음으로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3. 많은 사람들이 유분을 두려워하는데, 그 인식의 본질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유분에 대한 오해는 피부 고민을 바라보는 방식에서 시작된 것 같아요. 블랙헤드나 피지, 트러블 같은 문제들을 대부분 ‘유분이 많아서’ 발생한다고 단순하게 연결하곤 합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유분을 줄여야 한다’, ‘피부는 가벼워야 한다’는 방향으로 스킨케어가 흘렀죠.
하지만 실제로는 피부의 균형이 깨졌기 때문에 유분이 과하게 분비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피부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유분을 만들어내는데, 이 유분이 과도하게 제거되면 피부는 오히려 더 큰 위협을 느끼고 보호막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은 유분을 분비합니다. 그러니 ‘유분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유분이 편안하게 유지되는 상태’가 핵심인 것이죠.
결 하우스는 이런 오해를 바로잡고, 유분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스킨케어 경험을 통해 사람들이 다시 피부의 본질을 이해하도록 돕는 브랜드가 되고 싶습니다.
4. 대표님이 처음 오일 스킨케어와 연결된 순간은 어떤 경험이었나요?

사실 저는 오일을 가장 멀리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여드름과 홍조가 예민하게 반복되던 시기였고, 유분감이 조금이라도 느껴지면 바로 세안을 해버릴 정도로 민감한 편이었어요. 그 시절 저는 유분이 들어간 제품은 무조건 피해야 하는 ‘금기’ 같은 존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늘 가볍고 산뜻한 스킨케어만 골라 쓰거나, 오히려 피부를 지나치게 건조하게 만들어버리기까지 했는데 그때는 그것이 피부에 좋다고 믿고 있었죠.
피부과 치료 역시 그때만 잠깐 좋아졌다가 금세 원래 상태로 되돌아오곤 했는데, 그 과정이 반복되면서 스스로도 막막함을 느끼고 있던 찰나에 호호바 오일을 우연히 접하게 됩니다. 처음엔 “이것만 안 해봤다”는 마음으로, 거의 마지막 선택처럼 사용해 본 것이었어요.
5. 오일 사용 후 ‘반전의 경험’을 하셨다고 들었어요. 어떤 변화였나요?
처음 며칠은 큰 기대 없이 사용했지만, 피부가 보여준 변화는 너무 명확했습니다. 오랫동안 반복되던 트러블이 잦아들고, 피지 분비량이 안정되며, 홍조가 심하던 부분도 서서히 붉기를 잃어갔어요. 무엇보다도 피부가 “스스로 균형을 되찾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저는 필요한 유분까지 모두 없애버리며 피부에 계속해서 불안을 주는 방식으로 스킨케어를 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 공백을 호호바 오일이 메워주면서, 피부는 보호막을 되찾고 수분을 붙잡아 놓을 수 있게 되었고, 그 결과 장벽이 천천히 회복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 반전은 제 오랜 편견을 완전히 뒤집은 경험이었고, “오일에 대한 인식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닐까?”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갖게 만들었습니다. 그 질문이 결 하우스의 시작이 되었죠.
6. 브랜드 이름 ‘결’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나요?

결 하우스의 티트리 오일 라인
결이라는 단어는 표면적으로는 피부 결을 의미하지만, 그보다 더 넓은 세계를 품고 있는 단어입니다. ‘결’은 사물의 본질을 이루는 구조, 흐름, 리듬을 뜻하기도 합니다. 나무의 결, 물결, 하루의 결, 관계의 결처럼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고유한 결이 있고, 그 결이 흐트러지면 자연스러운 리듬도 함께 무너집니다.
결 하우스는 이 ‘결’을 피부의 언어로 번역하고 싶은 브랜드입니다. 무엇인가를 인위적으로 덧입히거나 억지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본래의 흐름으로 되돌려주는 것. 피부가 가진 고유의 패턴을 되찾게 돕는 브랜드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결이라는 단어가 그 미학과 철학을 가장 정확하게 담는 언어였어요.
7. 결 하우스는 “피부의 균형은 유분에서 시작된다”고 말합니다. 어떤 의미인가요?
보습을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수분이 아니라 유분과 장벽입니다. 수분은 피부 구조상 쉽게 증발하는 반면, 유분은 피부 위에 남아 보호막을 형성하고 장벽은 TEWL(경표피수분손실)을 막아주는 지질막으로 작용합니다. 즉, 피부가 촉촉함을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는가를 결정하는 것은 수분을 얼마나 넣었느냐가 아니라 유분과 장벽이 얼마나 안정적인가입니다.
그래서 결 하우스는 본질적으로 피부의 균형을 되찾는 데 집중합니다. 유분이 편안하게 유지되고 장벽이 제 역할을 할 때 피부는 외부 자극에도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되죠. 결 하우스가 말하는 ‘균형’은 바로 이런 본질적인 구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8. 앞으로 결 하우스를 어떤 브랜드로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결 하우스가 5년 후 어떤 브랜드가 되어 있기를 바라느냐는 질문을 받는다면, 저는 주저 없이 “오일에 대한 인식을 바꾼 브랜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단순히 좋은 오일을 만드는 브랜드가 아니라, 오일 스킨케어의 세계관을 새롭게 정의하는 브랜드를 꿈꿉니다. 오일이라는 카테고리가 더 이상 무겁고 부담스러운 제품이 아니라 피부의 기본 구조를 되돌리고 본래의 결을 찾아주는 매체로 자리 잡는 것. 그 변화의 기준점이 결 하우스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