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콕] '몰입의 순간'을 파는 '필코노미(Feelconomy)' 마케팅 확산 (11월 4주차)
- 한눈에 보는 핵심요약
- 월요일 점심 시간의 스몰톡 거리를 던져드리는 11월 넷째 주, 뉴스콕입니다📌
1️⃣ 감정을 팝니다? '몰입의 순간'을 파는 '필코노미(Feelconomy)' 마케팅 확산
출처 = 프링글스
최근 소비 트렌드가 기능이나 이성보다는 '경험'과 '감정'을 중시하는 필코노미(Feelconomy)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브랜드들은 단순히 제품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소비자가 몰입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정서적 장면과 서사를 설계하는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프링글스는 한정판 '무드램프'를 통해 스낵과 콘텐츠 시청을 결합해 '몰입의 경험'을 극대화했습니다. 할리스는 마스코트 '할리베어'를 활용해 매장 공간을 '감정이 머무는 경험'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또한, CU는 교보생명과 협업해 '문장 한입 팝콘'을 출시하고 팝콘에 위로 문구가 담긴 책갈피를 동봉하여 정서적 여운을 제공했습니다. 스타벅스는 수능 시즌 응원 메시지를 담은 컬렉션으로 제품을 '감정을 나누는 매개체'로 포지셔닝했습니다. 뮤지컬 '킹키부츠' 역시 관객을 극 중 '신입사원'으로 모집하는 몰입형 체험을 통해 관람을 넘어 세계관 속 구성원이 되는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이처럼 유통업계는 감성적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를 소비자의 '긍정적인 기억'으로 저장하고 있습니다. 원문보기
🤔필코노미는 소비자가 '감정적 허기'를 채우려는 욕구를 파고듭니다. '무드램프', '책갈피 속 위로 문구', '사원증 발급' 등 감각적이고 서사적인 아이템과 경험을 설계하여, 브랜드를 소비자의 일상 속 '긍정적인 기억'으로 저장하는 것이 이 마케팅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2️⃣"포토샵 필요 없다!" 구글 '나노 바나나 프로', 광고·디자인 경계 허물고 논문 시각화까지!
출처 = 제미나이
구글이 ‘제미나이 3 프로’를 기반으로 한 초정교 이미지 생성·편집 도구 ‘나노 바나나 프로’를 출시하며 AI 기반 디자인 및 광고 시장의 혁명을 예고했습니다. 이 도구는 포토샵이 필요 없는 수준의 정교함과 향상된 한국어 지원 능력이 핵심 특징입니다.
'나노 바나나 프로'는 소파, 책장 등 개별 사진을 인지하고 “이 가구들을 넣어 거실을 꾸며줘”와 같은 복잡한 명령에도 5초 만에 해당 가구들이 자연스럽게 배치된 고화질 이미지를 생성하는 ‘사고 모드’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특히, 2K~4K의 초고화질 출력은 물론, 조명, 초점, 카메라 각도, 색 보정 등 전문적인 카메라 효과를 명령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 AI 모델의 약점이었던 이미지 내 한국어 텍스트를 깨짐 없이 정확하게 구현하며, 광고판이나 메뉴판 등의 번역도 오류 없이 처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최대 5명의 사람 얼굴에 대한 일관성을 유지한 채 합성하는 능력도 갖추었고요. 과학 논문을 시각화하거나 지리 정보를 기반으로 한 이미지를 생성하는 등 ‘사실’ 기반의 이미지 제작이 가능해졌습니다. 한편, 구글은 AI 이미지의 투명성을 위해 눈에 보이지 않는 ‘신스ID’ 워터마크를 내장하여 AI 생성 여부를 쉽게 검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원문보기
🤔'나노 바나나 프로'는 AI가 단순한 이미지 생성을 넘어, 가구 배치 시뮬레이션이나 광고 디자인 등 전문적인 창작 영역을 직접 대체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한국어 능력과 텍스트 정확도 향상은 국내 광고 및 디자인 시장에 엄청난 변화를 예고합니다.
3️⃣1,464만 조회수 터졌다! '김우빈 병맛 유머'로 역주행 터진 HD현대중공업 영상
HD현대가 배우 김우빈을 앞세워 선보인 TV 광고 '진짜 멋있는 남자' 시리즈가 유튜브에서 1,464만 회를 돌파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광고는 '더 큰 대한민국, 더 강한 조선'을 주제로 K-조선의 기술력을 재치 있는 유머 코드로 풀어내며 대중과 임직원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이 광고는 조선업의 '낡은 산업' 이미지를 벗고 AI, 스마트 조선소, 친환경 선박 등 미래 산업으로 재조명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예를 들어, 잠수함을 타고 등장해 심청이를 구하거나,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으로 용인에 사는 연인을 바래다주는 등 '웃픈' 서사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선박들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연결했습니다. 이는 HD현대가 몇 년 전부터 지속해 온, 어렵고 무거운 '중후장대' 산업의 이미지를 알기 쉽고 재밌게 전달하여 MZ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려는 전략의 성공 사례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신입사원 채용 광고 역시 B급 유머로 큰 주목을 받아 공채 지원자가 70% 가까이 급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원문보기
🤔무겁고 전문적인 B2B/중후장대 산업도 'B급 유머'와 '톱스타'의 결합을 통해 대중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쉽고 재미있는 콘텐츠가 브랜드 이미지 혁신과 채용 지원자 급증이라는 실질적인 성장까지 이끌어낸 사례입니다.
4️⃣전역 후 대세 입증! 몬스타엑스 기현X형원, 뷰티 브랜드 '셀리맥스' 첫 모델 발탁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기현과 형원이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셀리맥스(celimax)의 첫 국내 모델로 발탁되며 광고계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공개된 화보에서 두 사람은 포근한 자연광 아래 기현은 맑고 청량한 소년미를, 형원은 차분하고 훈훈한 남친미를 발산하며 브랜드와 시너지를 극대화했습니다.
두 멤버는 최근 전역 후 음악, 예능, MC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며 대세임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기현은 주요 페스티벌 무대에 참여해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재입증하는 동시에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활약중이며, 형원은 시상식 MC와 글로벌 웹예능 출연 등 활발한 행보를 펼치고 있습니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몬스타엑스는 최근 데뷔 기념 완전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오는 12월에는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을 포함한 '징글볼 투어'에 합류하는 등 글로벌 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입니다. 원문보기
🤔 K-팝 스타의 신뢰를 주는 이미지와 건강하고 청량한 모습은 뷰티 브랜드에 효과적인 성장 동력입니다. 더불어 팬덤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 유입과 충성도를 높이는 핵심 전략이기도 합니다.
5️⃣'도넛 받고 잠옷!' 던킨, '심슨 가족' IP 활용한 연말 이색 캠페인 시동
출처 = 던킨
던킨이 올 연말,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인기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 테마의 윈터 캠페인 '홈 포 더 홀리데이'를 시작합니다. 던킨은 첫 번째 윈터 굿즈로 심슨 가족의 유쾌한 감성을 담은 '홈웨어세트 2종(수면 바지 및 헤어 밴드)'을 출시하고 사전 예약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 굿즈는 심슨 가족의 캐릭터인 메기와 리사 패턴으로 디자인되었으며, 집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즐기는 연말 '홈캉스' 트렌드를 반영했습니다. 던킨 관계자는 앞으로도 심슨 가족 테마의 다양한 제품과 굿즈를 꾸준히 선보여 소비자에게 즐거운 연말 경험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던킨은 도넛 판매를 넘어 캐릭터 IP를 활용한 이색 굿즈 마케팅으로 소비자의 흥미와 구매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원문보기
🤔'심슨 가족'처럼 시대적 공감대가 높은 IP를 활용하는 것은 구매가 '수집 경험'으로 이어지게 합니다. 고객의 일상(홈웨어) 깊숙이 브랜드를 침투시키는 효과적인 마케팅입니다.
"소마코 편집장, 다 아는 이야기 한 번 더 정리해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