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ory] 취향이 머무는 곳, 29CM의 이야기
- 한눈에 보는 핵심요약
- 당신의 취향 여정을 밝혀주는 29CM의 한 해, 지금 오스토리에서 만나보세요.
29CM은 이제 단순한 쇼핑 플랫폼을 넘어, 우리의 일상 속에서 취향을 발견하고 확장하도록 돕는 감각적인 가이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올해 29CM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고객이 스스로 취향을 탐험하고 선택할 수 있는 경험을 더욱 정교하게 펼쳐냈죠.
이번 오스토리에서는 2025년 한 해 동안 29CM가 만들어온 취향 여정과 그 속에 담긴 변화,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살펴봅니다. 당신의 취향이 더 선명해지는 순간, 지금부터 만나보세요.
29CM는 ‘고객의 더 나은 선택을 돕는(Guide to Better Choice)’ 패션·라이프스타일 플랫폼입니다. 단순히 상품을 나열하는 쇼핑 공간을 넘어, 고객이 취향이 발견하고 확장할 수 있는 경험을 설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고객이 스스로의 취향과 가능성을 탐색하는 여정에 가장 감각적이고 믿음직스러운 가이드로서의 역할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29CM는 언제나 고객보다 반 발짝 앞서 제안하지만, 결코 멀리 앞서가지 않습니다. 누군가를 압도하거나 취향의 기준을 강요하기보다는 열린 마음으로 각자의 삶 속에서의 작은 선택들이 더 나답게 이어질 수 있도록 길을 비추는 브랜드가 되고자 합니다.

올해 29CM의 사업 방향은 패션과 홈, 라이프스타일 아우르며 고객의 일상을 감각적으로 가이드하는 브랜드로의 전환 과정이었다고도 말씀 드릴 수 있을텐데요. 고객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29CM의 감도를 느끼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선택의 영감과 취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일관된 메시지와 경험 설계에 집중했습니다.
특히 매장 오픈, 전시 행사 등 오프라인 공간에서 29CM가 그동안 온라인에서 쌓아온 브랜드 정체성과 감도 높은 스토리텔링 역량을 물성과 공간으로 확장하는 실험을 시도했는데요. 이구홈 성수, 이구키즈 성수 등 오프라인 스토어부터 인벤타리오: 2025 문구페어, DDP디자인페어, 29 스위트 하우스 등 다양한 전시·팝업까지, 29CM가 올 한해 전개한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은 29CM의 세계관을 고객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게 한 시도였습니다.

(왼쪽 상단부터) 이구홈 성수, 이구키즈 성수, 인벤타리오: 문구페어, DDP디자인페어 순
올해 29CM는 전시, 팝업 활동까지 다양한 오프라인 프로젝트를 선보였는데요. 'DDP디자인페어'와 '인벤타리오:문구페어'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소개드리고 싶습니다. 두 프로젝트 모두 세일즈보다는 '취향을 만나는 경험'을 전면에 둔 행사로 설계해 실제 고객 참여와 전환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선명하게 보여준 활동이었습니다.
먼저 DDP디자인페어는 공급자 중심의 일방적 동선이 보편적인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이 스스로 취향을 선택하는 구조로 설계했습니다. 이를 위해 전체 공간에 카테고리 구획을 없애고 취향 기반으로 재구성한 점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의도를 가장 집약해 보여준 29CM 브랜드관 ‘29 APT’에서는 아파트라는 이색적인 콘셉트 아래 129동, 229동, 329동, 429동 총 4가지 라이프스타일 동을 배치하고, 관람객이 직접 “어디에 입주하고 싶은가”를 선택하도록 구성했습니다.
이러한 저희의 기획 의도롤 잘 이해하신 관람객들이 많으셨는데요. 실제 브랜드관 입장객의 80% 이상이 선택 투표에 참여할 만큼 호응이 높았습니다. 현장 방문객은 물론 SNS상에서도 “29CM 다운 감각적인 기획이다”, “온라인 경험이 오프라인에서 자연스럽게 확장됐다”는 호평이 이어졌죠. 그동안 온라인에서 쌓아온 취향 기반 큐레이션 전략이 오프라인에서도 강하게 작용한다는 점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25년 10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한 DDP디자인페어 현장스케치
지난 4월 개최한 ‘인벤타리오: 2025 문구 페어’의 경우 5일 만에 2만5천 명이 찾으며 크게 화제를 모았는데요. 방문객의 정성적인 호평이 이어진 행사였습니다. 29CM가 그동안 주력해온 패션·홈리빙과 다른 영역이어서 준비 과정에서 낯선 지점도 있었지만, 방문객 반응은 예상보다 훨씬 뜨거웠습니다.
특히 현장에서는 다양한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 만족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이를 위해 문구 페어에서는 온라인으로는 전달되기 어려운 촉각·청각 등 다감각 경험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체감하도록 했습니다. 생활 속에서 쓰임이 있는 제품일수록 만져보고 써보고, 브랜드의 이야기를 듣는 과정에서 애착이 깊어지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현장 반응이 자연스럽게 29CM 앱으로 이어지면서 페어 첫날 29CM 앱 내 문구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비 4배 넘게 뛰기도 했습니다. 또한 2개월 간 ‘문구 페어’ 관련 29CM 검색량이 약 10만 건에 달했고 SNS 팔로워와 관련 게시물 증가 등 지표 전반에서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2025년 4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벤타리오: 2025 문구페어 현장스케치
특히 페어 현장에서 진행한 문구 성향 유형 테스트와 ‘나만의 파일 만들기’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은 전체 참여자의 60% 이상이 높은 만족도를 주었고, 고객이 체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발견하고 애착을 형성하는 흐름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참가 브랜드들 또한 “단순 판매 부스가 아니라, 콘셉트 기반으로 화제성을 만드는 장”이었다는 평가를 남기며, 이번 문구 페어에 참여한 브랜드 측에도 확실한 효과를 가져왔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두 사례 모두 온라인에서의 탐색 경험이 오프라인에서의 체험과 만났을 때 고객 전환과 브랜드 신뢰가 더 빠르고 강력하게 형성된다는 사실을 보여준 프로젝트였습니다. 내부적으로도 “경험이 전환을 만든다”는 전략적 메시지를 확실히 검증한 지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구위크를 기획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하는 지점은 단순히 높은 할인율을 내세우는 대형 세일 행사가 아니라 29CM만의 취향 탐색 경험을 얼마나 잘 설계할 수 있느냐입니다. 고객이 ‘평소 좋아하던 브랜드를 더 좋아하게 되고’, 동시에 ‘잘 몰랐던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발견하게 되는’ 여정을 만드는 것이 이구위크의 출발점입니다.
올해는 이 고민을 “최애 브랜드와 취향 탐험”이라는 한 문장에 모으고, 상·하반기 이 메시지를 다양한 접점에서 체감하게 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상반기에는 서울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열어 이구위크가 지향하는 가치를 고객이 취향 탐험의 메시지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현했는데요, 팝업 첫날에만 2,200여 명이 방문하며 높은 관심을 얻었습니다. 누구나 자신의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하나의 페스티벌에 가깝게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2025년 6월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29CM 이구위크 취향탐험대 팝업
올해 11월에 진행한 하반기 이구위크는 29CM 앱 안에서 브랜드 탐색 경험을 한층 촘촘하게 만드는 데 무게를 두었습니다. 매일 하나의 브랜드를 깊게 조명하는 원브랜드데이, 평소 좋아하는 브랜드를 29% 할인 혜택으로 만날 수 있는 앙코르 입점회, 요일별로 다른 카테고리를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카테고리 데이 등을 통해 고객이 이구위크 동안 매일 새로운 브랜드와 상품을 발견하도록 구성했습니다. 덕분에 겨울 이구위크는 열흘간 누적 1479억 원이라는 역대 최대 거래액을 기록하며 29CM만의 취향 중심의 경험 설계가 매출 성과로 이어지는 구조를 재확인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