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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움직이는 해외 인플루언서 마케팅: 팔로워 수가 답이 아닙니다

2025.12.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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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눈에 보는 핵심요약
  • 외국인 방문을 만들고 싶다면 팔로워 수보다 매장과 맞는 인플루언서가 더 중요합니다. 효과적인 해외 인플루언서 마케팅 기준과 지표를 소개합니다.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오려고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고민하실 때 가장 먼저 보는 지표가 있죠. 팔로워 수, 좋아요 수.

하지만 이 두 가지는 이제 진짜 영향력을 전혀 설명해주지 못합니다. 숏폼 시대의 인플루언서 성과는 숫자가 아니라 콘텐츠의 맥락·참여도·타깃 적합성이 결정합니다. 그래서 팔로워 많은 인플루언서와 협업하고 예산을 써도 정작 외국인 방문이 늘지 않는다고 느끼는 거죠. 문제는 마케팅이 아니라, 처음에 선택한 기준일 수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단순히 ‘팔로워 수’에서 출발하면 안 돼요. 이제 정말 중요한 건 어떤 기준으로 인플루언서를 선택하느냐입니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팔로워 수’가 전부 아닌 이유

사장님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광고비 대비 효과가 없어요.”

“반응은 좋은데 정작 고객은 안 오네요.”

이런 일이 반복되는 이유는 많은 브랜드가 아직도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팔로워 수와 좋아요 같은 숫자 중심으로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공식은 요즘 더 이상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행동 방식과도 맞지 않아요. 숏폼 중심의 지금 플랫폼에서는 ‘누가 만들었고, 어떤 맥락에서 소비되었는가’가 팔로워 수보다 훨씬 중요한 영향력을 가집니다. 그래서 팔로워 1천 명의 영상이 100만 조회를 만들고, 팔로워 30만 명이 올린 콘텐츠는 반응이 거의 없는 경우도 흔합니다. 알고리즘이 유명세보다 플랫폼에 잘 맞는 콘텐츠를 우선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요즘 외국인 관광객에게 유명한 사람의 추천은 크게 중요하지 않아요. 오히려 자신과 비슷한 사람이 직접 경험한 여행 콘텐츠를 더 신뢰합니다. 그래서 큰 계정 한 명보다, 우리 업종과 잘 맞고 여행객 행동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마이크로 인플루언서가 실제 방문에 더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죠.

결국 지금 판단해야 하는 건 숫자가 아니라 콘텐츠의 진정성, 자연스러운 문맥, 참여도, 타깃과의 궁합입니다. 이 지점이 맞아야 고객의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사례: 세니아 클리닉 일본 관광객 콘텐츠 


어떤 글로벌 인플루언서를 선택해야 할까? 기준 3가지

인플루언서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건 결국 ‘누구냐’이죠. 이 선택이 전체 성과를 좌우하니까요. 팔로워 수보다 아래 세 가지 기준을 보고 인플루언서를 고르면, 실제 방문이나 예약으로 이어질 확률이 훨씬 높아집니다.

1) 우리 업종과 잘 맞는 ‘콘텍스트 적합성’

콘텐츠를 본 잠재 고객이 ‘한 번 가볼까?’, ‘더 알아볼까?’ 이런 생각이 이어져야 해요. 그래서 인플루언서가 어떤 업종·어떤 동네·어떤 스타일의 콘텐츠를 평소에 다루는지가 정말 중요합니다.

  • 평소 올리는 콘텐츠의 분위기와 우리 매장이 잘 맞는지

  • 여행객이 궁금해하는 포인트(가격·위치·경험)를 자연스럽게 보여주는지

  • 억지 협찬 느낌보다 ‘내가 진짜 가보고 싶다’는 흐름이 담기는지

이 적합성이 맞아야 콘텐츠가 저장되고, 실제 방문으로 이어집니다.


2) 참여도(Engagement)와 반응의 질

좋아요 숫자보다 중요한 건 댓글의 내용, 저장 수, 공유 수 같은 실제 행동입니다.

  • 댓글이 “여기 꼭 가보고 싶다”, “여기 어디에요?”처럼 구체적인지

  • 저장·공유 비율이 높은지

  • 팔로워 대비 반응이 꾸준한지(숫자 부풀리기 여부도 걸러짐)

숏폼 플랫폼에서는 작은 계정이어도 참여도가 높으면 훨씬 넓게 노출됩니다.

실제로 방문을 만들 수 있는 힘은 참여도에서 나옵니다.


3) 타깃과의 궁합: ‘누가 그 인플루언서를 보는가?’

팔로워 수보다 중요한 건 그 팔로워가 누구인지입니다.

  • 일본·대만·미국 등 특정 국가 비중

  • 여행 콘텐츠 소비 비율

  • K-푸드·K-뷰티·K-컬처 관심도

이 궁합이 맞으면 인플루언서 한 명의 콘텐츠가 정확한 국가의 잠재 고객에게 닿아 방문 전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훨씬 높아집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성과는 무엇으로 판단해야 할까? 핵심 지표 3가지

좋아요나 조회수보다 중요한 건, 외국인 관광객이 실제로 어떤 행동을 했는가입니다. 아래 세 가지 지표만 봐도 인플루언서 콘텐츠가 방문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훨씬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어요. 

1) 저장·공유·문의 같은 ‘행동 신호’ 증가

숏폼 콘텐츠를 본 외국인 관광객은 마음에 드는 장소를 바로 저장·공유하거나 계정에 문의를 남기는 패턴이 강합니다.

따라서 다음 변화를 보면 인플루언서 콘텐츠가 작동하고 있다는 뜻이에요.

  • 우리 가게 SNS 계정 방문 증가

  • DM 문의(위치, 가격, 영업시간 등)

  • 댓글에서 “여기 가보고 싶다”, “한국 가면 들를게요” 같은 행동 의도

  • 콘텐츠 저장·공유 증가(인플루언서의 인사이트로 확인 가능)

이런 행동은 대부분 즉시 방문 전 단계로 이어집니다.

2) 국가·언어별 플랫폼 조회수 증가 (웹사이트 없어도 확인 가능)

웹사이트가 없어도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있습니다.

바로 우리 매장이 등록된 플랫폼의 조회수 변화예요.

예를 들어:

  • Google Maps(구글 플레이스) 조회수·검색수 증가

  • 트립어드바이저 방문·조회 증가

  • 네이버·구글 검색에서 매장명 노출 증가

  • 구글 리뷰·사진 업로드 수 증가

  • TikTok·Instagram에서 해시태그·언급량 증가

특히 구글 플레이스는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참고하는 정보원이라 조회수 증가 = 방문 의도 증가와 거의 비슷한 의미입니다.

3) 방문 가능성을 높이는 ‘선행 행동’

외국인 관광객은 즉시 방문보다, 여러 단계의 ‘준비 행동’을 거쳐 매장을 선택합니다. 그래서 다음 변화가 나타나면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 위치 저장 (즐겨찾기)

  • 구글/틱톡 리뷰 탐색

  • 인스타그램/틱톡 위치 태그 확인 증가

이 선행 행동이 늘어나면, 실제 방문이나 예약으로 이어질 확률이 크게 높아집니다.


외국인이 ‘찾아오는 매장’을 만드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결국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성과는 팔로워 수가 아니라 우리 매장과 콘텐츠가 얼마나 자연스럽게 맞물리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여행객은 유명세보다 자신과 비슷한 사람이 남긴 실제 경험을 더 신뢰하고, 플랫폼도 이런 콘텐츠를 더 넓게 보여주죠. 그래서 모두가 똑같은 방식으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다고 해서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다. 업종, 매장의 분위기, 고객층, 우리만의 개성을 이해하고 여기에 맞는 크리에이터와 콘텐츠 흐름을 설계해야 실제로 ‘저장 → 검색 → 방문’으로 이어집니다.

로컬루어는 외국인 관광객의 시선과 지역 맥락을 기반으로 매장과 가장 잘 맞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도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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