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빨라지는 올리브영의 해외 진출, 앞으로의 과제는?
- 한눈에 보는 핵심요약
- 본질은 챙기고, 운영의 속도까지 끌어올려야 합니다

design by 슝슝 (w/ChatGPT)
방한 외국인들의 올리브영 사랑이 없었다면, 지금처럼 성장하지 못했을 겁니다
- 독점 상품 : 올리브영의 성장 곡선은 인디 브랜드 발굴에서 시작됐습니다. 해외에서도 이 무기가 핵심입니다. 국내에서 이미 반응을 확인했고 외국인 고객에게도 인기가 검증된 ‘얼리 스테이지 브랜드’를 빠르게 골라 보여줘야 합니다. 이런 고유함을 잃는 순간, 차별점이 사라지고 소모전으로 흘러가기 쉽습니다.
- 차별화된 매장 경험 : 올리브영의 강점은 ‘테스트하고 체험하는 재미’가 촘촘하다는 점입니다. 특히 초기 매장들에서 더 압도적인 경험을 줘야 합니다. 그래야 브랜드 인지도도 올리고, 현지 경쟁사와의 차별화도 동시에 가져갈 수 있습니다. 세포라의 한국 1호점은 이런 특별함이 약했고, 초반 흥행에 실패하면서 결국 철수로 이어졌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겁니다.
다행히 올리브영은 국내에서 축적한 고객 데이터와 집행 경험이 탄탄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현지 고객에 맞는 경험 설계와 K-인디 브랜드의 빠른 큐레이션을 병행한다면, 해외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겁니다.
뒷단의 속도까지 높여야 합니다
최근 올리브영의 해외 진출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부쩍 늘었습니다.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오프라인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현지 유통의 약점이 더 선명해졌기 때문이죠. 가품 이슈로 정품 신뢰가 흔들리고, 물류가 막혀 재고 보충이 느리고, 정산 지연 문제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내부 역량이 약한 인디 브랜드일수록 더 크게 체감됩니다. 그래서 이 지점이 곧 올리브영의 기회입니다. 재고 관리, 정산, 상품 소싱, 통관 등 운영의 속도와 품질을 끌어올리면 그 자체가 강력한 진입장벽이자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 있거든요.
이제 올리브영은 다시 달릴 채비를 마쳤습니다. 다만 아무리 빠르게 확장하더라도 상품과 매장 경험이라는 본질을 놓치지 말고, 후방 운영의 속도까지 함께 끌어올려야 합니다. 이 두 축을 동시에 지켜낸다면, 내년 올리브영은 해외에서도 새로운 성장을 실제로 만들어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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