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인사이트

슈퍼싸이더블킥으로 보는 버거 커스터마이징, 맘스터치의 트렌드 적응법

2026.01.01 08:00
90
0
0
  • 한눈에 보는 핵심요약
  • 슈퍼싸이더블킥으로 보는 버거 커스터마이징, 맘스터치의 트렌드 적응법

 

버거 시장은 생각보다 훨씬 뜨겁습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제는 단순히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만으로는 차별화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최근에는 신메뉴 자체보다 트렌드를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했는지가 더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이전에 버거킹의 ‘베이비버거’ 사례를 언급한 것도 같은 맥락이었는데요, 오늘은 맘스터치의 ‘커스터마이징’ 트렌드 적응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슈퍼싸이더블킥, 무엇이 달라졌을까?

 

맘스터치는 최근 ‘슈퍼싸이더블킥’ 을 출시했습니다. 4주 만에 판매량 50만 개를 넘겼던 ‘슈퍼싸이버거’ 의 후속작입니다. 이 제품의 핵심은 고객이 직접 맛을 완성하는 ‘더블 킥’ 옵션에 있습니다. 맘스터치의 시크릿 소스를 가미한 초대형 치킨버거에 깊고 진한 훈제향의 ‘딥스모크 머스타드’ 소스와 고소하고 달콤한 ‘고메버터 시즈닝’ 을 취향껏 더하는 것이죠. 소스와 시즈닝이 소포장 형태로 별도 제공되며, 고객은 싸이패티 본연의 맛을 먼저 느낀 뒤 찍먹, 부먹, 섞먹 등 원하는 방식으로 버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완벽한 커스터마이징은 아니지만, 중요한 시도입니다

 

냉정하게 보면 아직 완성도 높은 커스터마이징 구조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소스와 시즈닝의 선택지가 더 다양해진다면 커스터마이징 지수는 더욱 높아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례에서 중요한 점은 작은 시도를 통해 커스터마이징을 시도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곧 트렌드에 적응하려는 의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현재 소비 시장은 이미 커스터마이징을 전제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세대의 특성 자체가 '나만을 위한 경험' 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칸쵸의 이름 찾기 열풍을 떠올려 보셔도 좋겠습니다. 완전한 커스터마이징은 아니었지만, 자신만의 이야기가 담기면서 강한 몰입과 소비로 이어졌습니다. 커스터마이징은 결국 개인화를 향한 과정이라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모디슈머 트렌드와의 연결

 

이 사례에서 함께 고려해야 할 트렌드는 모디슈머(Modisumer) 입니다. 모디슈머는 스스로 소비 방식을 창조하는 소비자를 의미합니다. 보통 브랜드는 가이드나 인스트럭션 형태로 소비 방식을 제시합니다. 하지만 모디슈머는 이를 그대로 따르지 않습니다. 자신의 취향과 방식대로 새롭게 소비합니다. 슈퍼싸이더블킥은 소스와 시즈닝을 각자 다르게 조합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모디슈머 성향을 자극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디슈머 트렌드는 단순한 소비 패턴을 넘어 제품 출시 자체에 영향을 주는 흐름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소비자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정식 제품으로 출시된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뉴미디어를 통해 공유되는 새로운 소비 방식을 꾸준히 관찰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앞으로는 소비자가 의견을 더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작은 시도라도 괜찮습니다. 대중의 이야기가 담기는 순간, 결과는 충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진/맘스터치, 롯데웰푸드, 오리온

 


 

 

#트렌드 #마케팅 #맘스터치 #햄버거
이 글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수록 인사이트가 커집니다.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