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 트렌드

무신사·올리브영은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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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눈에 보는 핵심요약
  • 2025년 온라인쇼핑은 역대 최대실적에도 성장률은 둔화되고 있는데요. 무신사·올리브영 등 전문몰은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요. 콘텐츠·데이터·옴니채널·PB 등 전문몰의 전략을 자세히 살펴볼게요.

2025년은 무신사, 올리브영과 같은 전문몰(버티컬 플랫폼)들의 한 해가 아니었나 싶어요. 온라인 쇼핑 시장은 정체기를 맞이했지만, 전문몰들은 높은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죠. 

11월 온라인쇼핑동향을 바탕으로 전문몰들의 현황을 자세히 살펴볼게요.

 

⚠️이번 글은 좀 길어요. 필요한 부분만 쓱쓱해도 OK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11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시장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어요.

 


 

 

📊 주요 지표

전체 거래액

  • 24조 1,613억 원 기록 (통계 집계 이래 월간 최대)

  • 전년 동월 대비 6.8% (1조 5,306억 원) 증가

  • 전월 대비 5.7% 성장

 

모바일쇼핑 거래액

  • 18조 5,941억 원 달성

  • 전년 대비 7.9% (1조 3,613억 원) 증가

  • 전체 거래액의 77.0% 차지 (전년 76.1% → 0.9%p 상승)

 

🏆 상품군별 성장 동향

성장을 주도한 카테고리

  • 음식서비스: 3조 4,950억 원 (13.7% 증가)

  • 음·식료품: 3조 2,209억 원 (10.1% 증가)

  • 여행 및 교통서비스: 2조 8,522억 원 (8.5% 증가)

 

 3개 카테고리가 전체의 40%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했어요.

 

전월 대비 호조

  • 의복: 21.8% 증가

  • 음·식료품: 6.1% 증가

 

하락 부문

가전·전자: -4.9% (오프라인 대형마트 프로모션 경쟁 및 재고 조정 영향)

 

📱 모바일쇼핑 비중이 높은 상품군

  • 음식서비스: 98.9%

  • 이쿠폰서비스: 90.9%

  • 애완용품: 83.0%

전년 대비 서적(8.0%p↑), 이쿠폰(5.0%p↑)이 증가한 반면, 자동차용품(-10.1%p↓)은 하락했어요.

 

 

🏪 운영 형태별 성장

취급상품 범위별

  • 종합몰: 13조 2,132억 원 (전년比 2.9%, 전월比 7.2% 증가)

  • 전문몰: 10조 9,481억 원 (전년比 11.8%, 전월比 3.9% 증가)

     

전문몰의 두 자릿수 성장이 돋보였어요.

 

운영 형태별

  • 온라인몰: 18조 5,325억 원 (전년比 5.4%, 전월比 5.7%)

  • 온·오프라인 병행몰: 5조 6,288억 원 (전년比 11.6%, 전월比 5.5%)

     

병행몰이 온라인몰을 앞지르는 성장률을 기록했고요.

 

💡 성장 배경

  • 배달 앱의 민생쿠폰 확대

  • 겨울철 여행 수요 회복

  • 공공 배달 서비스 활성화

  • 모바일쇼핑의 지속적인 확대 (전월比 4.2% 증가)

     

 

📊 Executive Summary: 핵심만 쏙쏙 정리

2025년 11월 한국 온라인쇼핑 시장에서 전문몰이 보여준 11.8% 성장률, 종합몰의 2.9% 성장과 비교하면 약 4배에 달하는 격차로 11월 진짜 승자는 '전문몰'이었음을 잘 보여주죠.

그럼 주요 전문몰의 성과와 활동을 한번 자세히 살펴볼게요.

 

 

💡 주요 플레이어 성과

🎨 무신사

  • 3분기 누적 영업이익 700억 원 돌파

  • 누적 회원 1,600만 명 (신규 164만 명)

  • 무신사 스탠다드 거래액 4,700억 원 (전년비 40% ↑)

     

💄 올리브영

  • 100억 클럽 브랜드 116개 (5년간 3배 증가)

  • 월간 사용자 979만 명 (전문몰 1위)

  • 2025년 매출 5조 원 돌파 전망

     

👗 지그재그

  • 거래액 2조 원, 매출 2,000억 원

  • 창사 이래 첫 흑자 전환

  • 누적 이용자 1,000만 명 돌파

     

👚 에이블리

  • 거래액 2.5조 원, 매출 3,343억 원 (전년비 30% ↑)

  • 월 사용자 980만 명 (전문몰 최대)

  • 단, 영업손실 154억 원으로 적자 전환 우려

     

 

🔍 시장이 말하는 세 가지 시그널

① '깊이'가 '넓이'를 이겨요

소비자들은 모든 것을 파는 종합몰보다, 특정 카테고리에 전문성을 가진 플랫폼을 더 선호하고 있어요.

 

② 옴니채널은 선택이 아닌 필수예요

온·오프라인 병행몰의 11.6% 성장률은 두 채널의 통합이 경쟁력의 핵심임을 증명하죠.

 

③ 수익성이 다음 전쟁터예요

거래액 성장은 이제 기본이고, 건강한 수익 구조를 만드는 것이 진짜 승부처랍니다.

 

이번 실적을 보면, 전문몰의 매출 성장이 돋보여요. 하지만 비단 11월 뿐만이 아니에요. 2025년 내내 무신사, 올리브영 등의 버티컬 플랫폼들의 실적과 마케팅은 눈에 띄었죠.

 

 

 

 

🚀 심층 분석: 전문몰의 인기 이유는 무엇일까요?

 

무신사: 패션 플랫폼에서 라이프스타일 생태계로

압도적인 재무 성과가 말해주는 것

 

무신사의 2025년 실적은 한국 패션 이커머스 역사에서 하나의 이정표로 기억될 거예요.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700억 원 돌파, 같은 기간 매출액 전년 대비 11.8% 증가한 3,024억 원을 기록했어요. 

2분기만 해도 매출이 전년비 31% 증가한 3,777억 원을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죠. 상반기 매출은 6,7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했어요.

 

누적 회원 1,600만 명이라는 숫자, 단순한 가입자 수가 아니에요. 대한민국 인구의 약 30%가 무신사 계정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거든요. 2025년 한 해에만 164만 명의 신규 회원이 유입되었고, 이들을 통해 거래된 상품 수는 8,300만 개에 달해요.

 

무신사 스탠다드: O4O 전략의 교과서

무신사의 자체 브랜드(PB) 무신사 스탠다드는 2025년 거래액 4,700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약 40% 성장했어요. 무신사 뉴스룸 이는 토종 SPA 브랜드 중 최상위권 규모이며, 2026년 목표는 무려 1조 원이에요.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의 핵심:

무신사 스탠다드의 성공 비결은 온라인 데이터를 오프라인에 적용한 전략에 있어요. 1,600만 회원의 검색 패턴, 구매 이력, 스타일 선호도를 분석해서 상품을 기획하고, 온라인에서 검증된 베스트셀러를 오프라인 매장에 전개하는 거죠.

 

결과는 놀라웠어요. 2025년 6월 기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유입된 첫 교차 구매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거든요. 고객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무신사 스탠다드를 경험한 후, 온라인 플랫폼에서 다른 브랜드까지 구매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 거예요.

 

 

오프라인 확장 전략:

무신사는 2025년 30호점을 돌파하며 매월 2개 이상의 신규 매장을 오픈했어요. 핵심 상권 중심으로 대형 편집숍을 배치하고, 주변에 슈즈·모자·뷰티 같은 전문 매장을 위성처럼 배치하는 '모자이크 전략'을 구사하고 있죠.

2025년 12월에는 용산역에 역대 최대 규모 매장을 오픈했고, 2026년에는 편집숍 확장이 메인 전략이 될 거라고 밝혔어요. 스타필드 고양점은 오픈 나흘 만에 5만 5,000명이 방문하는 대흥행을 기록했답니다.

 

 

올리브영: 뷰티 버티컬의 절대 강자

'100억 클럽' 116개가 의미하는 것

올리브영은 2025년 자사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연 매출 100억 원 이상을 기록한 입점 브랜드가 116개로 집계되었다고 발표했어요. 패션비즈 2020년 36개에서 5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한 수치예요.

이게 정말 중요한 이유는요, 단순히 '많은 브랜드가 입점했다'는 게 아니라 올리브영이 중소 뷰티 브랜드를 100억 원 규모의 브랜드로 키워낼 수 있는 플랫폼 파워를 가지고 있다는 증거거든요.

 

주목할 브랜드로 메디힐을 살펴볼까요. 올리브영 입점 브랜드 중 최초로 매출 2,000억 원을 돌파했거든요. 중앙일보 단일 유통 채널에서 한 브랜드가 2,000억 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건 뷰티 업계에서 정말 드문 일이에요.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올리브영의 2025년 연간 매출이 사상 처음 5조 원을 돌파할 거라고 전망하고 있어요. 2025년 11월 기준 월간 사용자 수는 979만 명을 기록하며 전문몰 앱 중 1위를 차지했죠.

 

 

옴니채널 전략: 데이터와 경험의 완벽한 통합

올리브영의 성공 비결은 옴니채널 전략의 정석을 보여준다는 데 있어요. 전체 회원 중 온·오프라인을 병행 이용하는 '옴니채널 고객'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이들의 객단가와 재구매율이 단일 채널 이용자보다 훨씬 높거든요. 

 

 

올리브영 옴니채널 전략의 3가지 핵심:

 

🔲 데이터 통합

1,300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수집한 고객 데이터(구매 패턴, 피부 타입, 고민)를 온라인 큐레이션에 활용해요. 온라인에서 검증된 신상품은 빠르게 오프라인에 전개되고, 오프라인 베스트셀러는 온라인 메인에 배치되죠.

 

🔲 경험 설계

'올영매장' 앱을 메인 화면에 배치해서 오프라인 매장 정보, 재고 확인, 픽업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만들었어요. 고객은 온라인에서 상품을 찾아보고, 가까운 매장에 재고가 있는지 확인한 후, 직접 방문하거나 퀵배송으로 받을 수 있죠.

 



 

🔲 물류 혁신

MFC(Micro Fulfillment Center) 전략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배송 거점으로 활용해요. '지금 당장 필요한' 뷰티 제품을 1~2시간 내에 배송받을 수 있는 퀵커머스 서비스가 가능해진 거예요. 이건 새벽배송보다 빠른 '즉시 배송' 경쟁력이죠.

 

올리브베러: 뷰티 슈퍼 플랫폼으로의 진화

올리브영의 다음 행보는 2026년 1분기 출시 예정인 올리브베러(Olive Better)예요. 이건 국내 최초 옴니채널 웰니스 큐레이팅 플랫폼이에요. 올리브영이 '외면의 아름다움(뷰티)'에 집중했다면, 올리브베러는 '내면의 건강(웰니스)'을 전문으로 다뤄요. 영양제, 이너뷰티 푸드, 보충제, 수면용품 등 6대 웰니스 카테고리를 큐레이션하고, 광화문·강남 등 핵심 상권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 계획이에요. K뷰티의 성공을 웰니스 영역으로 확장해 '제2의 K웰니스'를 만들겠다는 전략이죠. 

 


 

에이블리 vs 지그재그: 여성 패션 전문몰의 명암 

에이블리: 성장의 이면에 가려진 과제

에이블리는 2024년 거래액 2.5조 원을 돌파했고, 매출액도 전년 대비 30% 증가한 3,343억 원을 달성했죠. 오피니언뉴스 월 사용자 수는 980만 명으로 전문몰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해요.

표면적으로는 성공적인 성장세예요. 2021년 매출 935억 원과 비교하면 3년 만에 3.6배(258%) 성장한 거니까요. 하지만 에이블리의 실적 이면에는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어요.

 

재무 건전성의 적신호:

  • 영업손실 154억 원으로 적자 전환

  • 자본총계 -521억 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

  • 결손금 2,222억 원

     

 

▶️ 매출은 늘어도 수익성은 악화되는 구조

에이블리의 사례는 전문몰이 직면한 근본적인 딜레마를 보여줘요. 거래액과 사용자 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할인이 필요한데, 이게 수익성을 악화시키거든요. 특히 중개 플랫폼 모델은 수수료 수입에 의존하는데,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수료율을 낮춰야 하는 압박을 받아요.

에이블리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패션을 넘어 뷰티, 라이프스타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지만, 이건 올리브영, 무신사 등 강력한 경쟁자들과 정면 충돌을 의미하죠.

 

지그재그: 카카오 생태계 시너지의 승리 

반면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지그재그는 2024년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어요. 거래액은 약 2조 원, 매출은 2,000억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죠. 

지그재그의 거래액은 2015년 100억 원에서 2025년 약 2조 원으로 10년 만에 200배 성장했어요. 2019년 Z결제 도입 후 5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한 거예요.

 

 

지그재그 흑자 전환의 핵심 요인:

🔲 카카오 생태계 시너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저비용 마케팅, 카카오페이 결제 인프라 활용, 카카오 로그인을 통한 간편 가입 등이 운영 효율성을 높였어요.

 

🔲 Z결제 시스템

플랫폼이 직접 결제를 처리하고 판매자에게 정산하는 구조로, 수수료 수입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해줘요. 이게 에이블리와의 핵심 차이점이에요.

 

🔲 직진배송

2021년 선보인 직진배송 서비스가 배송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어요. 빠른 배송은 고객 만족도와 재구매율을 동시에 높이거든요.

 

위의 사례들을 통해 잘 되는 전문몰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어요.

 

 

💎 전문몰 성공의 5가지 법칙

 

🔲 깊이 있는 전문성과 데이터 기반 큐레이션

전문몰의 가장 큰 무기는 카테고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예요. 종합몰이 '무엇이든 판다'는 폭을 추구한다면, 전문몰은 '이것 하나는 최고다'라는 깊이를 추구하죠.

 

무신사의 경우:

1,600만 회원의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서 '내 취향 맞춤 추천 아이템'을 메인에 배치해요. "바라클라바"를 검색하는 양이 급증하면, 관련 상품을 큐레이션하고 스타일링 콘텐츠를 함께 제공하는 거죠.

 






 

이런 전문성은 고객에게 '여기 가면 내가 원하는 스타일/제품을 찾을 수 있다'는 신뢰를 줘요. 신뢰는 재방문과 재구매로 이어지고, 이게 곧 경쟁력이 되는 거예요.

 

 

🔲 커뮤니티와 콘텐츠: 쇼핑을 넘어 경험으로

전문몰은 단순한 거래 플랫폼을 넘어 커뮤니티로 진화하고 있어요. 이건 고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재방문율을 높이는 핵심 전략이에요.

 

무신사의 콘텐츠 전략:

스타일 매거진: 트렌드 분석, 스타일링 팁

룩북, 스냅: 실제 고객들의 코디 공유

브랜드 스토리: 입점 브랜드의 철학과 히스토리 소개

 

올리브영의 콘텐츠 전략:

뷰티 리뷰: 실제 사용자의 상세 리뷰와 별점

사용법 영상: 제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단계별 가이드

뷰티 트렌드: 올해의 핫한 메이크업, 스킨케어 루틴 제안

 

물론 자생 바이럴도 어마어마하죠.

 

에이블리·지그재그의 소셜 커머스:

소셜 피드 형태의 UI를 도입해서 '쇼핑하면서 콘텐츠를 소비하는' 경험을 제공해요. 스크롤하다 마음에 드는 옷을 발견하면 바로 구매할 수 있는 구조죠.

 

왜 중요할까요?

MZ세대는 단순히 '사는 것'보다 '발견하고 공유하는 것'에 더 큰 가치를 두거든요. 커뮤니티와 콘텐츠는 우연한 발견(Serendipity)을 만들어내고, 이게 계획하지 않았던 구매로 이어져요. 이게 바로 '발견형 쇼핑'의 힘이에요.

 

 

🔲 옴니채널: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어요

2025년 11월 통계에서 온·오프라인 병행몰의 성장률이 11.6%로 전문몰과 비슷한 수준을 보인 건 우연이 아니에요. 이는 옴니채널 전략이 전문몰 성공의 필수 요소가 되었다는 의미예요.

 

무신사 스탠다드의 O4O:

33개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4,700억 원의 거래액을 달성했어요. 고객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체험하고 온라인에서 구매하거나, 온라인에서 주문한 제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픽업하는 등의 경험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죠.

 

올리브영의 퀵커머스:

1,300개 이상의 매장을 거점으로 퀵커머스를 강화했어요. '지금 당장 필요한' 뷰티 제품을 1~2시간 내에 배송받을 수 있어요.

 

옴니채널의 진짜 의미:

단순히 '오프라인도 한다'가 아니에요. 온라인 데이터를 오프라인에 적용하고, 오프라인 경험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통합 전략이에요. 두 채널이 서로 시너지를 내며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는 거죠.

 

 

🔲 자체 브랜드(PB)와 생태계 구축

무신사 스탠다드의 성공은 전문몰이 단순한 중개 플랫폼을 넘어 자체 상품을 개발하는 브랜드로 진화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줘요.

 

PB의 장점:

높은 마진율

중개 수수료(10~20%)보다 PB 마진율(40~50%)이 훨씬 높아요. 이건 수익성 개선에 직접적으로 기여하죠.

 

브랜드 정체성 강화

'무신사 스탠다드를 입는 것'이 하나의 스타일 코드가 돼요. 이건 플랫폼 충성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어요.

 

데이터 기반 상품 개발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알기 때문에, 시장 수요에 딱 맞는 상품을 개발할 수 있어요.

 

 

올리브영의 생태계 전략:

116개의 100억 클럽 브랜드를 육성해서 상생 생태계를 만들었어요. 플랫폼이 단순히 수수료를 받는 중개자가 아니라, 브랜드의 성장 파트너로 자리매김한 거예요. 메디힐이 2,000억 원 매출을 달성한 건 올리브영의 플랫폼 파워를 증명하죠.

 

 

🔲 AI와 초개인화: 고객마다 다른 쇼핑몰

무신사 1,600만 회원, 에이블리 980만 회원, 올리브영 979만 회원의 데이터는 그 자체로 엄청난 자산이에요. 이들은 고객의 검색 패턴, 구매 이력, 체류 시간, 클릭 패턴 등을 분석해서 초개인화된 추천을 제공해요.

 

AI 추천의 진화 단계:

 

🔲 연관 상품 추천

"이 상품을 본 고객들이 함께 본 상품" - 기본적인 협업 필터링

 

🔲 개인 맞춤 추천

"당신의 구매 이력과 취향을 분석한 결과, 이런 상품은 어때요?" - 개인화

 

🔲 잠재 욕구 발견

"당신이 아직 모르지만, 당신이 좋아할 만한 상품" - 발견형 쇼핑

 

🔲 맥락 인식 추천

"지금 날씨, 시간, 위치, 최근 검색을 고려하면..." - 초개인화

 

현재 주요 전문몰들은 3~4단계 수준의 AI 추천을 구현하고 있어요. 이건 고객이 명확히 원하는 상품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관심을 가질 만한 상품까지 제안하죠. 이게 바로 '우연한 발견'을 만들어내고, 객단가와 구매 전환율을 동시에 높이는 효과가 있어요.

 

⚠️ 전문몰이 넘어야 할 4가지 벽

🔲 수익성 확보: 성장의 덫에서 벗어나기

에이블리의 사례에서 보듯, 거래액과 매출 성장이 반드시 수익성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에요. 거래액 2.5조 원, 매출 3,343억 원이지만 영업손실 154억 원, 자본잠식 상태라는 현실이 이를 증명하죠.

 

유닛 이코노믹스(Unit Economics)의 중요성:

전문몰은 각 고객당 경제성을 철저히 관리해야 해요.

 

  • CAC(Customer Acquisition Cost, 고객 획득 비용): 한 명의 고객을 유치하는 데 드는 비용

  • LTV(Lifetime Value, 고객 생애 가치): 한 명의 고객이 평생 가져다주는 수익

 

기본 원칙: LTV > CAC × 3 이상이어야 건강한 비즈니스예요

 

수익성 개선 전략:

신규 유치보다 재구매 집중

신규 고객 유치 비용은 기존 고객 유지 비용의 5~7배예요. 재구매율과 객단가를 높이는 게 더 효율적이죠.

 

 

멤버십 프로그램

충성 고객을 위한 유료 멤버십은 안정적인 수익원이자 락인(Lock-in) 효과를 만들어요.

 

PB 강화

중개 수수료보다 높은 마진의 자체 브랜드를 확대해요.

 

무분별한 할인 지양

'언제나 할인'은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고 수익성을 악화시켜요.

 

 

🔲 종합몰화의 유혹: 정체성을 지켜야 해요

저는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많은 전문몰이 성장하면서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종합몰화'의 유혹에 빠져요.

 

  • 무신사: 패션 → 뷰티, 라이프

  • 올리브영: 뷰티 → 패션, 식품

  • 에이블리: 여성 패션 → 뷰티, 리빙

     

카테고리 확장의 양날의 검:

 

장점

  • 고객의 체류 시간 증가

  • 객단가 상승 (한 번 방문에 여러 카테고리 구매)

  • 교차 판매 기회 증가

 

위험

  • 브랜드 정체성 희석 ("무신사는 뭐 파는 곳이지?")

  • 전문성 약화 (모든 걸 다 하면 아무것도 제대로 못 해요)

  • 종합몰과의 차별점 상실

     

 

카테고리 확장은 신중해야 해요. 핵심 카테고리와 시너지가 있는 영역으로만 확장해야 하죠. 결국은 적당함. 밸런스에요.

  

좋은 예:

무신사: 패션 → 패션 액세서리 → 뷰티(그루밍) → 라이프스타일

올리브영: 뷰티 → 헬스케어 → 웰니스

 

나쁜 예

패션 플랫폼이 갑자기 가전제품, 식품 판매

정체성과 무관한 무분별한 확장

핵심은 "우리 고객이 우리 플랫폼에서 자연스럽게 구매할 만한 건가?"예요

 

🔲 글로벌 경쟁 심화: 가격이 아닌 가치로 승부해요

쿠팡, 테무, 알리익스프레스, 쉬인 같은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공격적으로 한국 시장에 진입하고 있어요. 이들은 막강한 자본력과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을 앞세우죠.

가격 경쟁에서는 글로벌 플랫폼을 이길 수 없어요. 대신 큐레이션, 전문성, 커뮤니티, 브랜드 신뢰 등 가격으로 복제할 수 없는 무형의 자산을 강화해야 해요.

배송 역시, 중국발 해외 직구가 절대 따라할 수 없는 경쟁력이에요.

K-뷰티, K-패션의 힘을 보여줘야 해요. 한국 브랜드와 트렌드에 대한 전문성은 글로벌 플랫폼이 쉽게 따라올 수 없어요.

수비만 할 게 아니라 공격도 필요해요. 무신사의 글로벌 확장, 올리브영의 미국 진출(2026년 5월 캘리포니아 패서디나 1호점 예정)은 좋은 사례죠.

 

 

🔲 지속 가능한 성장: 양에서 질로

2025년 온라인쇼핑 성장률이 6.8%로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는 건,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는 의미예요. 이제는 파이를 키우는 것보다 점유율을 빼앗는 제로섬 게임이 될 가능성이 크죠.

일회성 판매보다 평생 고객을 만드는 게 더 가치 있어요. 적자를 내면서 거래액을 늘리는 건 지속 가능하지 않아요. 장기적으로 수익을 내면서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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