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광고인가요?'를 '믿고샀어요'로 바꾼 헤어케어 브랜드 리필드
- 한눈에 보는 핵심요약
- 탈모·두피 케어 시장은 소비자의 의심이 가장 많은 카테고리지만, 이 깐깐한 시장에서 정면승부를 택한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리필드입니다. 오늘은 리필드의 정라영 마케터를 통해 그들의 성공비결을 들어봤습니다.
💡 리필드의 핵심 성과 한눈에 보기
- 2025년 상∙하반기 화해 어워드 3관왕 달성
- 대표제품 [아이래쉬 듀얼 앰플] 주문수 9배 성장
- 대표제품 [아이래쉬 듀얼 앰플] 연간 조회수 성장률 511%
- 대표제품 [사이토카인 부스터 프로] 연간 조회수 성장률 740%
*2025 화해 어워드 공개 전후 화해쇼핑 데이터 비교
Chapter 1. 리필드의 브랜드 스토리
Q. 먼저 독자분들을 위해 리필드는 어떤 브랜드인지, 어떤 철학으로 제품을 만드시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리필드는 두피를 피부 관리의 영역으로 확장하는 헤어 컨시어지 브랜드입니다. 단순히 모발을 관리하는 차원을 넘어, 두피를 하나의 '피부'로 바라보고 근본적인 케어 솔루션을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가장 큰 철학은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한 기능성 케어입니다. 서울대학교 의학박사 출신 연구진이 개발한 사이토카인 성분과 독자 특허 성분 cADPR을 중심으로, 단순 유행 성분이 아닌 기전이 명확한 원료만을 사용해 제품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품 개발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건 '실제로 효과가 있는가'입니다. 마케팅 메시지보다 과학적 근거와 검증 가능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두며, 궁극적으로 리필드는 '팔리는 제품'보다 '계속 쓰게 되는 제품'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Chapter 2. 인플루언서 협업,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은 비결
Q. 대표 제품인 [사이토카인 아이래쉬 듀얼 앰플] 유튜버 젤라님과의 공동개발로 초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인플루언서 이슈가 단발성으로 끝나는 경우도 많은데, 리필드는 어떻게 지속적인 팬층을 만들어 가셨나요?

시중의 인플루언서 공동개발 사례를 보면, 단순히 이름만 빌리거나 브랜디드 영상 1~2편으로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저희는 공동개발의 목적 자체를 다르게 정의했습니다. '브랜드와 제품에 진정으로 핏한 인플루언서와 함께, 그들의 구독자를 브랜드의 1호 팬으로 만든다'
그래서 젤라님과의 협업 과정에서 단순 홍보가 아닌 실제 공동 개발 구조를 만들었어요. 젤라님 구독자분들(젤라또)을 대상으로 사전 품평단을 운영했고, 이 과정에서 나온 피드백을 실제 제품 개발의 핵심 지표로 반영했습니다.
젤라님께서 개발 과정 전반을 지속적으로 콘텐츠로 공유해 주시면서, 팔로워분들께 '함께 만드는 제품'이라는 인식을 자연스럽게 심어주었어요. 이 과정이 단기 이슈성 매출이 아니라 신뢰 기반의 초기 팬덤 형성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Q. 그렇다면 초기 팬층 형성 이후에는 어떤 전략을 쓰셨나요?

출시 직후 폭발적인 관심이 어느 정도 안정화된 이후에는, 화해를 통해 초기 팬층을 확장했습니다. 성분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제품 이해도가 높은 고관여 소비자층을 타겟하는 것이 '두피도 피부처럼 관리해야 한다'는 저희 브랜드 메시지를 비교적 허들 없이 받아들이시는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 결과 성분, 사용감, 효과 측면에서 많은 호평을 받았고, 이 피드백들이 다시 신뢰 콘텐츠로 활용되면서 재구매와 충성 고객 형성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었습니다.
Chapter 3. 검증받을 용기
Q. 탈모/두피 케어는 효과 체감이 어려운 만큼 까다로운 카테고리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필드는 이 깐깐한 시장에서 어떻게 소비자를 설득하고, 생생한 후기를 쌓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출시 초기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우리 말이 아니라, 고객의 말로 증명되게 하자'였습니다. 탈모·두피 케어 시장 특성상 브랜드가 아무리 효능을 이야기해도 소비자는 쉽게 믿지 않기 때문에, 가장 까다롭고 신뢰도가 높은 검증 채널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성분, 사용감, 효과에 대해 매우 꼼꼼하게 검증하는 유저들이 모여 있는 플랫폼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화해가 단순 별점이 아니라, 실제 사용 기간과 피부·두피 타입, 변화 과정을 상세하게 기록하는 문화가 자리 잡혀 있어서 '가장 솔직한 평가'가 나오는 공간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자신 있는 제품이 아니라면 오히려 위험할 수 있는 선택이었지만, 제품력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정면으로 검증받자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Q. 그렇게 솔직한 리뷰가 쌓이면서 2025년에는 어워드 3관왕까지 달성하셨는데요. 어워드 수상이나 엠블럼 획득 후, 체감하신 변화가 있었나요?
가장 크게 체감한 변화는 고객 반응의 결이 달라졌다는 점입니다. 이전에는 "광고인가요?", "정말 효과 있나요?"처럼 의심이 담긴 문의가 많았는데, 화해 엠블럼과 실제 유저 리뷰를 노출한 이후에는 "화해에서 보고 왔어요", "리뷰가 너무 좋아서 믿음이 갔어요"와 같이 신뢰를 전제로 한 문의가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특히 작년부터 오프라인 행사 비중을 확대하면서, 현장에서 '화해 1위 제품'이라고 소개했을 때 반응이 확연히 달라지는 것을 체감하고 있는데요. 단순 브랜드 설명보다 화해 수상 이력 한마디에 관심도가 크게 높아졌고,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결국 이 모든 건 저희가 만든 '마케팅 메시지'가 아니라 고객이 직접 만들어준 증거이기에 더 의미 있고, 신뢰도도 높게 받아들여지는 것 같습니다.
Q. 화해 수상 내역과 엠블럼은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고 계신가요?
현재 리필드는 화해 어워드 수상과 엠블럼을 단순한 '성과 홍보'가 아니라, 고객에게 신뢰를 전달하는 핵심 커뮤니케이션 자산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1) 고객 감사 프로모션
: 화해 어워드 수상 이후 고객 감사의 의미를 담은 프로모션 진행했습니다. 단순 할인 이벤트가 아니라, "고객의 선택으로 만들어진 성과"라는 메시지를 중심에 두고 수상 배경과 의미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기획했습니다.
2) 오프라인 팝업 활용
: 부스 전면, 제품 진열대, 안내물 등에 엠블럼을 노출해 제품력을 한눈에 인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실제로 현장에서 "화해 1위 제품이네요"라며 먼저 관심을 보이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3) 광고 소재 적용
: 기능성 메시지 단독보다는 화해 어워드 수상 이력과 실제 리뷰를 함께 노출하는 크리에이티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좋다고 말하는 제품'이 아니라 '검증받은 제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는 방향입니다.
4) 기획세트 패키징 활용
: 올리브영 기획세트 단상자에도 화해 어워드 엠블럼을 인쇄해, 오프라인 매장 진열 상황에서도 제품력을 직관적으로 전달하였습니다. 매장 내 수많은 제품 사이에서 소비자가 빠르게 신뢰 포인트를 인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와 같이 리필드는 화해 수상 이력을 일회성 홍보가 아니라, 온라인 상세페이지, 광고, 오프라인 행사, 패키지까지 전 채널에 일관되게 적용하며 '검증된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Chapter 4. 탈모 시장의 '전형적인 문법'을 깬 브랜딩
Q. '탈모 기능성'이라고 하면 딱딱하거나 올드한 이미지가 떠오르기 마련인데, 리필드는 결이 많이 다릅니다. 트렌디하고 감도 높은 브랜딩을 유지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리필드가 추구하는 브랜드 방향은 '기능성은 당연하고, 표현 방식은 새로워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했어요. 기존 탈모 시장은 병원 중심의 메시지, 과장된 효과 표현, 무거운 비주얼 등 비슷한 문법이 반복되고 있었고, 오히려 소비자가 거리감을 느끼게 만드는 구조라고 생각했습니다.
탈모와 두피 관리는 이미 20~30대에게도 현실적인 이슈인데, 여전히 '몰래 해야 하는 케어'처럼 인식되는 점이 아쉬웠어요. 그래서 리필드는 두피 관리를 숨겨야 할 문제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라이프스타일 루틴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패키지 디자인을 진행할 때도 '내 화장대에 두고 싶은 제품인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는데요. 탈모를 가볍게 여기자는 것이 아니라, 무겁게만 다루지 말자는 선택이었습니다.
Q. 그래서인지, 러닝, 명상 등을 진행한 오프라인 행사 'Routine Maker's Morning' 또한 무척 신선했습니다. 잠재 고객들에게 이런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전달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무엇이었나요?
기획자가 러닝에 빠져 있던 시기에, "탈모 기능성 제품을 만든다고 해서 항상 무겁고 과학적인 이야기만 해야 할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됐어요. 러닝을 하며 만난 분들은 공통적으로 자기 관리에 진심인 분들이었고, 이런 분들은 새로운 관리 방식에도 열려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같이 달리고, 명상하고, 건강한 음식을 나누며 관리 자체를 '즐거운 라이프스타일'로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어요. 두피 관리 역시 자연스러운 자기 관리의 일부라는 메시지를 부담 없이 전달하기 위한 리필드만의 방식입니다.
Chapter 5. 2026년, 리필드의 다음 스텝은?
Q. 2025년을 화해 어워드 3관왕으로 마무리하셨는데요. 2026년의 시작이 좋은 리필드의 앞으로의 계획도 궁금합니다!
2025년을 화해 어워드 2관왕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로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결과는 리필드가 일관되게 지켜온 '제품력 중심의 브랜드 전략'이 소비자에게 전달되었다는 신호라고 받아들이고 있어요. 2026년 리필드의 가장 큰 방향성은 탈모·두피 케어 시장의 기존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입니다. '탈모 샴푸가 탈모를 해결한다'는 고정관념 대신, 두피 환경 자체를 개선하는 접근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마케팅 방향 역시 단기적인 매출 중심 프로모션보다는, 검증된 데이터와 실제 사용자 경험을 중심으로 한 신뢰 구축에 초점을 둘 예정입니다. 화해 리뷰, 장기 사용 후기, 연구 결과 등을 기반으로 광고보다 '증거'가 먼저 보이는 커뮤니케이션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에요.
또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은 북미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리필드는 앞으로도 '근거 있는 기능성 브랜드'라는 정체성을 지키며, 두피 케어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준을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 에디터의 코멘트
리필드의 성공 전략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검증받을 용기'입니다.
인플루언서 협업의 화제성에 안주하지 않고 화해 꼼평단을 통해 고관여 소비자에게 정면 검증을 받았고, 그렇게 쌓인 리뷰 자산과 어워드 수상 이력을 전 채널에 일관되게 활용하며 '검증된 브랜드'라는 포지션을 구축했습니다.
사이토카인 부스터 프로 740%, 아이래쉬 앰플 511%의 PGV 성장률이 이 전략이 실제로 작동했다는 증거입니다. 리필드의 사례처럼, 제품력과 효능에 자신 있다면, 가장 까다로운 곳에서 검증받는 것이 오히려 가장 빠르고 쉬운 신뢰 구축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