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케팅 역량과 AI 기술 간 융합으로 신성장동력 발굴
| (왼쪽부터) 이노션 비즈니스솔루션부문장 김태용 전무, 스켈터랩스 조원규 대표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 스켈터랩스가 지난 4월9일 국내 종합광고대행사 이노션월드와이드(이하 이노션)와 자사의 AI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규 비즈니스 및 프로젝트 업무 추진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AI 기술 개발 역량과 글로벌 마케팅 분야의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번 협약은 이노션이 국내 종합광고대행사로서 기술 기업과 AI 비즈니스 업무 제휴를 맺게 된 첫 사례다.
스켈터랩스는 전 구글코리아 R&D 총괄사장을 역임한 조원규 대표를 중심으로, 구글, 카이스트 AI 랩, 삼성과 타 글로벌 기업 출신 AI 전문가들로 구성된 AI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다.
스켈터랩스는 이번 협약에 따라 혁신적 고객 경험에 중점을 둔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개발, AI 기술 기반의 캠페인 플랫폼 및 자동화 광고 솔루션 구축, 조직 역량 강화 위한 애드테크(Adtech) 세미나 개최 등 향후 다양한 영역의 사업을 이노션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스켈터랩스는 오프라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 특성을 파악하는 초개인화 엔진(Hyper-Personalization Engine)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기업이 새로운 차원의 소비자 인사이트를 얻고 높은 정확도의 광고 타겟팅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켈터랩스는 이노션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인더스트리의 고객사를 위한 효율적인 광고 캠페인 집행, 광고 플랫폼 제작 및 광고 거래 자동화 등의 프로젝트에 실시간 맥락에 따라 1:1 개인화된 추천을 제공할 수 있게 하는 AI 핵심기술을 공급한다.
스켈터랩스 조원규 대표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시도가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업계 중 하나인 광고 시장에서 유수의 글로벌 캠페인을 이끌고 있는 이노션과 함께 AI를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서 해외 시장에서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에 대한 기대가 크다”라며 “자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통해 고객과의 관계를 보다 개인화하고, 개인별로 맞춤화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AI를 개발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노션 비즈니스솔루션부문장 김태용 전무는 “AI 기술 개발 선두 기업인 스켈터랩스와의 제휴 협약은 이노션의 글로벌 마케팅 역량 및 기존 프라퍼티 사업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영역의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등 무궁한 시너지 효과를 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켈터랩스는 오는 5월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재팬 IT 위크 스프링(Japan IT Week Spring 2019)에 참여, 자사가 보유한 대화, 음성, 비전 및 초개인화 분야의 AI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