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인스타그램 사용자가 10억명을 돌파하면서 홍보 담당자라면 반드시 고려해봐야할 필수 마케팅 채널이 되었습니다.  지금 많은 기업들이 인스타그램을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 고민 중인 마케터 분들을 위해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마케팅 방법 4가지를 소개합니다.

1) 인스타그램마케팅은 성실함이 무기

팔로우 하나하나 공들이기

인스타그램 마케팅은 노가다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비법이 있어야 할 것 같지만 결국 꾸준히 잠재고객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고 우리 브랜드 인스타에 놀러오라고 유도하는 노력들이 제일 중요하죠.

요즘은 소액의 금액으로 팔로우 올리기 서비스도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이러한 서비스를 잘 이용하면 단기적으로 팔로우를 쉽게 올릴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말 영향력있는 팔로워는 이러한 팔로워가 아닌  내가 올린 컨텐츠에 관심을 가지고 방문하고 좋아요를 눌러주는 진짜배기 팔로워니까요.  나의 게시물마다 관심있어하는 팔로워가 늘어나면 성공적인 마케팅으로 다가갈 수 있는데요, 시작할 때는 먼저 다른 사용자를 찾아가서 팔로 하고 호감을 표시하고 해야 하죠.  결국 인스타그램 마케팅의 중요 덕목은 성실함입니다.

해시태그를 집중하라

인스타그램으로 맛집이나 카페를 검색해 본 적 있으신가요? 사람들이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정보를 찾을때 인스타를 통해 검색을 많이 하는건 모두가 알고있는 사실. 해시태그 선택이 중요한 이유인데요. 어떤 해시태그가 우리 브랜드 이미지와 어울리는지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하죠.  해시태그도 갯수제한이 있어 꽉꽉 채워 쓰되, 실속있는 것으로 골라쓰는게 중요합니다.

2) 팔로워를 이메일 구독자로 바꾸기

관심고객들로 구성된 이메일 구독자 리스트는 훌륭한 세일즈 도구입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을 관심 고객으로 전환하는데 주력해 보세요.  하지만 인스타그램 유저라면 이쯤에서 고개를 갸우뚱할 텐데요. 사진을 올릴 때 링크를 허용하지 않는데 무슨 수로 이메일 구독을 하도록 한단 말인가? 이런 생각이 들죠.  여기서 요긴하게 사용되는 기능이 인스타그램 프로필입니다. Contenta는 아래와 같은 프로필을 사용해  이메일 구독자를 얻고 있습니다.

3) 매력적인 콘텐츠를 올려라

해시태그와 더불어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콘텐츠는 예쁜 건 기본이고, 다른 사람들이 우연히 봤을 때 공감하고 공유하고 싶을만한 콘텐츠여야 하죠. 그래야만 팔로워와 좋아요가 함께 기하급수적으로 늘며 브랜드를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는데요.

성공적인 인스타그램 콘텐츠를 만드는 공식은 두 가지로 간단히 압축됩니다. 아름다운 이미지와 울림이 있는 공감 문구.

아름다운 이미지

한 장의 사진이지만 한 장만으로도 스토리텔링을 하고 있거나 보는 사람의 감정에 호소하는 이미지를 골라야 합니다. 단순히 아름답다는 것만으로는 공유하도록 설득하기 어렵죠. 감정적 공감이 느껴지는 메시지가 공유됩니다. 

가장 먼저 벗어나야될 고정관념은 꼭 자사 상품 및 서비스와 연관된 콘텐츠를 올려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자사 상품에 대해서만 포스팅하는 기업은 모임에서 자기자랑만 떠들어대는 사람과 같은 기피 대상이 되어버리기 쉽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마음껏 창의력을 발휘하되, 외부 이미지를 사용한다면 상업적으로 사용이 가능한지 저작권에 주의해야 합니다. 저작권 염려 없이 사용가능한 무료 이미지들을 찾는 사이트 참조.

울림이 있는 공감 문구

인스타그램 포스팅에 반드시 문구를 포함시켜야 되는 건 아니지만, 멋진 문구는 사진으로 전달할 수 없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 있어 유용하죠. 간결하면서도 독자의 마음에 파장을 일으키고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명언이나 질문이 좋습니다. 와튼스쿨의 마케팅 교수이자 ‘ 컨테이저스 : 전략적 입소문’의 저자인 조나 버거의 연구에 의하면 사람들은 감정적으로 끌리는 콘텐츠를 공유할 확률이 이성적인 콘텐츠에 비해 훨씬 높다고 합니다.

#스텔라아르투아

당혹스러울 수도 있는 점은 사람들이 가끔 원작자의 로고를 크롭해버리고 스스로가 원작자인듯 새로운 로고를 다는 경우가 있다는 것. 속상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올리는 콘텐츠에 내가 원작자임을 알리는 로고를 포함해야 합니다. 타인의 명언이라도 내가 콘텐츠를 만들었다면 로고를 넣도록 하세요. 누군가는 로고를 자르겠지만 누군가는 로고를 보존하고 공유하는 동안 인스타그램에서의 내 브랜드 인지도도 상승할 겁니다.

이제 초기 팔로워도 어느 정도 모았고, 훌륭한 콘텐츠와 랜딩페이지, 프로필 링크로 사람들을 관심고객으로 전환할 만반의 준비가 갖춰졌다면 마지막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하다.

4) 브랜드에 열광하는 팬을 양성해라

팬들은 여러 가지 활동을 합니다. 브랜드의 콘텐츠를 공유하기도 하고, 친구들을 태그하고, 기업이 올린 콜투액션을 클릭하죠. 이제 어떻게 하면 이런 열정적인 팬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타깃 고객이 가장 활발한 시간대에 포스팅하라

팔로워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은 멋진 포스팅을 올렸는데 철저히 외면당한 경험이 있나요? 좋아요도 기대 이하고, 공유는 더더욱 없고, 코멘트는 전무한 상황. 포스팅 자체의 매력을 과대평가했을 수도 있지만, 또다른 가능성은 타깃 팔로워들이 소셜 미디어에 활동하지 않는 시간대에 올렸던 탓일 수도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미디어에서 뉴스피드에 뜨는 포스팅은 전부 시간 순서인데요 새로울수록 더 위에 뜨죠. 팔로워들이 활발히 활동하는 시간에 포스팅해야 눈에 띄고, 그렇지 않으면 후에 새로 올라온 포스팅에 치여 정작 중요한 시간대에는 묻혀버립니다. 이런 실수를 하지 않으려면 Iconosquare와 같이 타깃 유저들이 활발한 시간대를 알려주는 분석 도구를 사용하고 그 시간대에 맞춰 포스팅을 예약해 두세요. 인스타그램 포스팅 예약 도구는  Buffer 추천 드립니다.

이벤트로 고객의 참여를 직접적으로 요청해라

어느정도 팔로워가 늘어나면 이벤트를 자주 기획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직접적으로 참여와 공감을 요청하는 글만 포함시켜도 더 많은 팬들을 만들 수 있죠. 이미지 속에 직접 문구로 넣어도 되고, 사진 설명칸에 요청을 써도 괜찮습니다.  고객이 헷갈리지 않도록 쉽고 정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에서는 ‘좋아요’를 눌러달라고 하지 않고 ‘사진을 토톡 두 번 두드려 주세요’ 라고 하면 됩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사진을 두 번 태핑하면 ‘좋아요’가 된다). 아니면 아래 포스팅처럼 친구를 태그하라고 요청하는 것도 효과적이죠.

이미지 속 문구: 당신의 친구들 중 가장 성공할 것 같은 친구를 태그하세요.

어느 분야의 사업을 하든, 인스타그램은 훌륭한 마케팅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전략적으로 접근해 잘 활용하면 브랜드 인지도는 물론 매출도 상승시킬 수 있으니 지금부터라도 시작해 보세요. 너무 많은 공과 시간을 들이기 보다 빨리 만들어서 어떤 콘텐츠가 우리 브랜드에게 맞는지 확인하면서 발전시켜 나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