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 마케팅 시장의 ‘큰손’은 단연 인플루언서죠. 인플루언서는 온라인이나 소셜미디어에서 큰 유명세를 얻은 사람들을 일컫는 말인데요. 이들이 블로그, 영상, 사진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생산해내면서 마케팅의 핵심축으로 떠올랐습니다.
인플루언서들을 내세워 제품이나 서비스 마케팅을 진행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그 자체로 가성비가 좋은 마케팅 전략인데요. 요즘은 가성비를 더 따져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를 활용하는 경우가 크게 늘었습니다. 유명 인플루언서보다 팔로워 수는 적지만 홍보비가 월등히 낮고, 특정 전문 분야에 집중하는 경향이 많아 틈새시장에서 고객들의 반응을 끌어낼 확률이 높기 때문이죠. 하지만 수십만 명에 달하는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에게 하나하나 연락을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때문에 인플루언서와 브랜드를 손쉽게 매칭해주는 이른바 ‘인플루언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 브랜드와 ‘결’이 잘 맞고 크리에이티브한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전문화된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를 찾고 있나요? 오늘 소개해드릴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들을 눈여겨보시기 바랍니다.
<참고-영향력으로 구분한 인플루언서의 유형>
인플루언서는 구독자 수에 따라 ▲500~1,000명 이하를 나노 인플루언서 ▲1,000명 이상부터 수만 명이면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수만에서 수십만 명을 ‘매크로 인플루언서’ ▲백만 명 이상일 경우는 ‘메가 인플루언서’로 나눌 수 있다.
성공적인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위한 국내 플랫폼 17
1. 더에스엠씨 : 인플루언서 마케팅으로 성장한 회사 중 하나. 2000만 명 이상의 SNS 팬을 보유한 100여 명의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활용해 브랜드 맞춤형 동영상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한다. 메가 인플루언서부터 마이크로 인플루언서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마케팅을 제공한다. 단순히 콘텐츠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를 확산시킬 수 있는 매체별 배포 전략도 제시한다. 지금까지 삼성전자, 에버랜드, 하이네켄 등 100여 개 이상의 브랜드 소셜미디어 채널을 활성화했다.
지난해 인플루언서 캠페인 솔루션 기업 ‘더서클’과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써클은 인플루언서를 통해 패션, 라이프스타일, 테크놀로지, 여행 분야를 메인으로 브랜드 키 메시지를 전파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총합계 폴로워 수는 10억 명 수준이며, 비율은 북미 및 남미 43%, 유럽 40%, 아시아 15%, 기타 2% 등으로 분포돼 있다.
2. 애드픽 : 디지털 마케팅 전문 기업 오드엠에서 개발한 성과형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일반인들이 플랫폼에 등록된 광고주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하는 콘텐츠를 만든 후 이를 통해 광고주가 기대한 성과를 얻을 경우 이익을 얻는 구조다. 개인 회원에게 고유의 링크를 발급하고 이를 통해 성과를 추적할 수 있다. 평범한 사람들이 영향력을 가진 인플루언서로 거듭날 수 있는 플랫폼이다. 2018년 6월 기준 회원에게 지급한 수익금 200억 원 돌파, 가입 회원 수는 50만 명을 넘어섰다.
3. 애드맥스 : 디지털 마케팅 그룹 FSN의 자회사로 풍부한 분야별 인플루언서를 통해 총 30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모바일 광고 플랫폼 카울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트래픽, 콘텐츠 관리 및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점이 특징. 지난해 글로벌 메신저 스냅챗의 국내 광고 영업권을 획득했다. 다양한 분야 인플루언서 확보를 기반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영업이익과 매출이 누적 기준 각각 80.9%, 61.9% 증가한 12억 원과 73억 원 기록.
4. 스마트포스팅 : 애플리케이션 설치・실행수(nCPI), 영상 조회수(CPV), 상품판매 실적(CPS), 유효클릭(eCPC) 등의 성과를 분석해 데이터 기반으로 광고비를 책정하는 퍼포먼스 마케팅 플랫폼. 40만 명에 달하는 인플루언서 네트워크 보유. 지난해 개발사 엔에스엠지와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일환으로 셀럽 큐레이션 앱 ‘셀럽튜브’를 론칭했다. 셀럽의 소셜미디어 콘텐츠와 활동을 전용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서비스다.
5. 애드릭스 : SNS로 캠페인을 홍보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로 CPI와 CPA, CPS 광고 서비스가 모두 가능하다. 애드릭스의 CPI 광고서비스는 원하는 CPI 캠페인 참여하기 버튼을 클릭하고 복사해 본인의 SNS에 올려 업로드된 URL을 다른 사람이 클릭 후 해당 앱을 설치하고 실행하면 수익이 발생하는 방식이다. 서비스 시작 6개월 만에 앱 설치 수 1만 돌파.
6. 텐핑 :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어필리에이트(Affiliate) 마케팅의 결합 형태. 광고주와 1인 퍼포먼스마케터들을 연결해주고, 광고 성과 트래킹 시스템을 통해 마케터별 광고 성과를 판별한 뒤 광고비를 실시간 정산 및 배분하는 애드테크 플랫폼 서비스다. 일명 ‘모바일 소문 서비스’로 광고 콘텐츠를 소셜네트워크(SNS) 채널에 공유, 클릭이 발생하면 인플루언서에게 광고비 일부를 배분해준다. 어뷰징도 적발해 클릭 수를 부당하게 늘려 광고비를 챙기려는 꼼수를 막는다. 지난해 13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2016년 정식 서비스 오픈 당시보다 700% 성장한 결과다.
7. 미디언스 : 노출형인플루언서 마케팅의 대표주자. 2016년 5월 플랫폼을 론칭 후 현재까지 가입한 인플루언서만 약 2만8000명, 팔로워는 4억 명이 넘는다. 광고주가 캠페인 목표와 예산에 맞는 인플루언서를 쉽게 찾을 수 있고, 인플루언서 역시 간단한 절차를 거쳐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 집행 시점부터 실시간 지표를 제공해 광고 효율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해 효율적인 마케팅을 원하는 광고주,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을 필요로 하는 인플루언서 모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스타그램, 유튜브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틱톡 등 모든 SNS를 활용해 기업 마케팅 목표에 따른 맞춤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8. 태그바이 : 인플루언서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브랜딩과 퍼포먼스 상품에 더해 커머스 기능을 활성화하는 분위기다. 일명 ‘공구’라 불리는 공동구매를 인플루언서와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태그바이도 미디언스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인플루언서 필터링에서 차별화한다. 폴로어 수를 부풀리는 ‘어뷰징’을 걸러내는 역량에 초점을 맞췄다.
9. 마켓잇 : 인플루언서 자동화 마케팅 플랫폼. 최근 광고주 편의를 위한 플랫폼을 따로 내놨다. 원하는 콘셉트와 예산에 맞게 광고주가 필요한 인플루언서를 더욱 편리하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는 플랫폼 ‘마켓잇 애드(Ad)’를 지난 4월 선보였다. 광고주는 마켓잇에 가입된 약 1만 명의 인플루언서 중에서 지역, 관심사, 나이, 폴로어 수 등 20여 가지 조건을 설정해 광고를 제안할 수 있다. 인플루언서들의 광고 역량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금액으로 나타낸 것도 눈에 띈다.
10. 데이터블 : 일반인을 활용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스타트업. 대표 서비스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서비스 ‘해시업’과 인플루언서 분석서비스 ‘해시업랩(lab)’. 해시업은 제품과 서비스를 알리고 싶은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이익을 거두고 싶어 하는 인플루언서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지난 6월부터 오픈 베타로 전환, 팔로워 1만 명 이상의 인스타그램 사용자라면 누구든 가입할 수 있게 했다. 해시업랩은 인플루언서 순위와 심층 분석 데이터를 열람할 수 있는 분석서비스다. 하반기 중으로 오픈하여, 데이터에 기반한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분석을 대중화하고 사용자들의 관계망을 파악하는 ‘해시업AI’ 엔진을 개발할 계획이다.
11. 픽업 : 인플루언서와 브랜드가 함께 만드는 브랜디드 콘텐츠 마켓플레이스. 캠페인 생성, 콘텐츠 제안, 콘텐츠 협의, 콘텐츠 구매, 성과측정 등을 원스톱으로 서비스하는 애드 테크(AD Tech) 플랫폼이다. ‘클린배지’, ‘Pic지수’ 개발 등 새로운 인플루언서 마케팅 모델을 제시한다. 많은 사람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미디어 플랫폼’ 성격뿐 아니라 좋은 메시지를 개발할 수 있는 ‘콘텐츠 플랫폼’의 역할을 하는 플랫폼이다.
12. 위블 : 콘텐츠 마케팅 테크 기업 옐로스토리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지난해 ‘페페로(Fefelo)’와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 개편됐다. 소셜미디어에서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에게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 체험 기회를 제공해 이를 통해 얻은 가치 있는 경험을 콘텐츠로 만들어 공유하고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1세대 인플루언서 격인 블로거 기반 플랫폼에서 시작. 그룹사 네트워크를 이용해 해외까지 진출했다. 태국 시장에 먼저 안착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대만, 필리핀으로 확대 중이다. 옐로스토리는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옐로스토리는 플랫폼 기술력을 앞세워 태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주요 국가에 위블의 글로벌 브랜드인 ‘레뷰(Revu)’를 출시했다. 올해 상반기 싱가포르와 필리핀으로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13. 잇플루언서 : 빅데이터 기반 인플루언서 매칭 플랫폼. 빅데이터 분석 업체 펄스K와 협업해 외부 빅데이터 여론을 기반으로 인플루언서를 매칭한다. 지난 3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하면서 150억 건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브랜드와 인플루언서 최적의 매칭을 제공하는 ‘잇플루언서 2.0’ 버전을 오픈했다. 온라인상에 있는 150억건 이상의 데이터에 대한 분석이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보다 적합한 인플루언서를 매칭해주는 알고리즘 ‘잇플스텟’을 자체 개발했다. 광고주의 긍·부정어, 채널별 언급량 및 이슈어, 인플루언서 채널 및 소통지수 등을 복합적으로 분석한다. 해당 알고리즘으로 광고주가 추구하는 방향과 적합도가 높고 가장 높은 캠페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최적화된 인플루언서를 전략적으로 매칭해줄 수 있다. 이외에도 ‘잇플루언서 2.0’의 추천 프로세스를 통해 평균 24시간 이내에 1만3000명이 넘는 양질의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앱 기반 캠페인 진행이 가능하다.
14. 유커넥 : 애드테크(AD Tech)를 접목한 MCN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 광고주의 유튜브 마케팅 프로젝트가 플랫폼에 등록되면 데이터를 근거로 적합한 크리에이터(1인 미디어)를 연결해주는 방식이다. 2017년 7월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이래 2019년 7월 현재까지 총 1,408명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확보했고, 국내외 기업과 1000여 건 이상의 유튜브 마케팅 캠페인을 집행했다. 최근 데이터를 근거로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리뉴얼 론칭했다. 또, 크리에이터의 영향력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지표인 ‘URS(Uconnec recommendation score)’를 새롭게 도입했다. 플랫폼 내에서 제공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관련 데이터의 종류와 범위도 확대했다. 특정 유튜브 채널의 전월 대비 구독자, 조회 수 증감률 추이를 확인할 수 있는 ‘채널 성장률’ 개념을 도입한 것이 특징. 이를 참고해 특정 채널의 잠재 성장성을 확인하거나 구독자 수치 형성에 시스템 조작(어뷰징)이 영향을 미쳤는지 등을 판별할 수 있다.
15. 클링크 : 브랜드와 인플루언서가 만나 수익과 경험이 발생하도록 돕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서비스. 인플루언서는 클링크의 앱을 통해, 본인의SNS 계정을 연동할 수 있으며 광고주는 이를 바탕으로 가장 적합한 인플루언서를 선정해 광고를 진행할 수 있다. 클링크의 인플루언서 매니저들은 가입하는 모든 인플루언서의 정보를 직접 검수해 키워드와 프로필 형태의 정보로 저장하고, 광고주는 인플루언서 선정 시 해당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인플루언서들의 사용성을 개선해 보다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플랫폼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6월 베타 서비스 시작.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 및 TV 등 다양한 채널의 인플루언서를 통한 마케팅 활동을 중개하고 있다.
16. 공팔리터 : ‘세상 모든 판매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곳’이라는 비전 아래, 기업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SNS 기반 마케팅 플랫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로 네이티브 리뷰콘텐츠를 확산한다. 체험단 마케팅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주로 SNS 채널을 활용하고 있으며, 인플루언서가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중심은 일반 소비자들이다. 체험 마케팅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인플루언서 체험단(타겟팅), 동영상 체험단을 원하는 판매자에게는 일부 유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많은 소상공인 등의 판매자들은 무료로 체험 마케팅을 할 수 있다. 최근 글로벌 마케팅 트렌드에 발맞춰 1,000명 이상의 폴로어수를 가진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를 많이 확보했다. 국내 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때에도 리뷰 마케팅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 글로벌 서비스도 진행한다.
17. 셀리스토리 : MCN 플랫폼전문기업 텐원더스가 운영하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서비스. 인플루언서 온라인 매니지먼트/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2,000명 수준의 글로벌 인플루언서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플루언서 자원을 기반으로 글로벌 커머스 모델의 상용화를 위해 최근 기술인력 채용 등 기술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도와주는 파트너를 고른 후에는 전략을 다시 한번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실행 전에 꼭 한번 점검해야 할 6가지 사항을 참조하고 마케팅 목표, KPI, 메시지 등 전략을 다시 한번 점검하세요.
전략 기획 작업 시 고민되는 것 중 하나, 바로 예산일 텐데요. 아래 해외와 국내 비용을 참조하면 미국 인스타 10만 폴로어면 천 달러(약 백2십만원) 정도인데 비해 국내 평균 계약단가는 10만까지 18만 원 정도라고 소개돼 있습니다. 업체를 고를 때는 비용만을 기준으로 하지 말고, 진성팔로워인지를 제대로 가려내주는 업체인지도 확인 합시다.
해외 사례 (출처 : Buffer)
국내 사례(출처 : CastingN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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