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를 하다가 또는 콘텐츠를 읽다가 많은 용어를 접하게 되는데요,
특히 외래어가 많은 로그분석, 마케팅 용어는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더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통상적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명확한 뜻풀이가 애매한 용어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첫 번째 콘텐츠로 다룰 용어는 리퍼러(referer), 파라미터(parameter), 쿼리(query) 입니다.
리퍼러 Referer
1. <…을> <…에게> 알아보도록 하다, 조회하다
2. <서적 등을> 참조하게 하다
3. 지시하다, 나타내다; 주목시키다
referer의 영어사전 의미는 위와 같으며 웹 분석 시 사용하는 리퍼러(referer)는 "참조하다" 의미에서 유래하여 이용자가 사이트를 어떻게 방문했는지 알기 위해 수집하는 링크를 리퍼러라고 사용합니다.
아래 이미지를 통해 설명해 드리면, 제가 네이버에서 "에이스카운터"를 검색했더니 두 번째 화면처럼 네이버 검색결과 창에 에이스카운터 사이트가 보여졌고, 해당 링크를 클릭하여 에이스카운터를 방문했습니다.
에이스카운터 입장에서 방문자를 나에게 보낸 페이지는 네이버 검색 결과 페이지이므로 search.naver.com/search.naver가 참조주소, 리퍼러가 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리퍼러는 사이트 연결 링크가 있는 페이지(빨간 박스 URL)이며, 이 리퍼러를 유입출처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네이버에서 "에이스카운터"를 검색해서 방문하면 리퍼러가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로 시작하고 다음에서 검색해서 유입하면 https://search.daum.net/search로 시작하기 때문에 리퍼러를 보고 "네이버 검색유입"인지 "다음 검색유입"인지 판단합니다. 포털사이트가 아닌 다른 경로로 유입했을 경우에도, 어떤 사이트에서 방문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같은 네이버에서 유입하더라도, 네이버 쇼핑에서 유입할 때(https://search.shopping.naver.com)와 네이버 지도에서 유입할 때(https://map.naver.com)의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이 패턴을 아는 것이 유입 출처 분석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포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추가될수록, 유입 패턴이 계속 다양해지므로 유입이 상승하는 리퍼러를 꾸준히 모니터링해야하는데요.
에이스카운터에서 어떤 기준으로 유입 출처를 구분하고 있는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리퍼러가 없는 경우도 있을까요?
네, 만약 주소창에 바로 www.acecounter.com 을 넣어 방문했다면, 방문자를 연결해 준 페이지가 없기 때문에 리퍼러가 없게 되고 이런 경우를 "직접 유입"으로 분석합니다.
'즐겨찾기(BOOKMARK)' 또한 위와 같은 이유로 리퍼러가 수집되지 않으므로,"직접 유입"으로 판단합니다.
내 사이트에 사람들이 어떻게 많이 방문하는지 아는것이 사이트 분석에서 가장 중요하며,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첫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리퍼러에는 생각보다 많은 정보가 있는데요, 이 정보를 통해 사이트 방문자를 더 깊이, 정확하게 분석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놓치면 안 될 것이 바로 파라미터입니다.
파라미터 Parameter
parameter: 매개변수
"매개변수"라니.. 문과에게 낯선 단어라 매개변수의 의미를 다시 찾아보겠습니다.
매개 : 둘 사이에서 양편의 관계를 맺어 줌
변수 : 어떤 상황의 가변적 요인
검색광고를 하거나 웹 분석을 할 때 키워드별 유입, 전환 등의 데이터를 확인하실 텐데요. 사람들이 검색하는 키워드는 다양한데, 어떻게 키워드 단위 효율을 알 수 있을까요? 바로 파라미터를 분석하기 때문입니다.위에 뜻은 잠시 잊고,
네이버에서 "커피"를 검색하면 주소창이 아래와 같이 변경됩니다.
"홍차"를 검색하면 아래와 같이 주소창이 변경됩니다.
"query = " 뒤에 검색한 키워드가 들어가는 것 보이시나요?
네이버는 이용자가 검색한 키워드를 "query="에 넣어주고 있는데 이 "XX = OO" 형식을 파라미터라 하고 (XX가 매개, OO가 변수)
해당 파라미터 패턴을 분석하여 여러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리퍼러에 있는 파라미터를 통해 유입 키워드를 알 수 있고, 이 키워드 단위로 유입수나 전환 등의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광고를 집행할 때, 어떤 광고가 효율이 높았는지 알기 위해서는 파라미터는 꼭 들어가야 합니다. 여러 사이트에 광고가 노출되는 경우, 어떤 매체, 어떤 소재의 광고를 클릭했는지 파라미터가 알려주기 때문인데요, 에이스카운터에서 마케팅 별 링크 생성할 때의 파라미터를 예시로 보겠습니다.
빨간 텍스트인 "src="는 마케팅 채널을 구분하는 파라미터입니다. image는 배너광고, adwords는 구글 검색광고, email은 이메일마케팅, viral은 바이럴마케팅으로 세팅할 때 변수로 부여합니다. 방문자들은 모두 같은 주소(www.acecounter.com)에 방문하지만, 각 방문자가 어느 채널을 통해 방문했는지 파라미터로 알 수 있습니다.
뒤에 "kw="는 상세 구분 파라미터입니다. 같은 매체더라도 "네이버 5월 소재"라던지 "A테스트 소재"인지 구분하기 위해 넣는 파라미터죠. 혹시 눈치채셨나요? 파라미터는 한 번에 여러 개가 들어갈 수 있으며, 각 파라미터는 "&"로 구분합니다.
수많은 매체나 광고에서 이 파라미터를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어 웹 서핑할 때 주소창의 URL을 유심히 보시면 데이터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쿼리 Query
1. 문의, 의문
2. 물음표(아직 완료확정되지 않았음을 나타냄)
3. 문의하다, 의문을 제기하다
위에서 네이버에서 검색 결과를 보여줄 때, 검색한 키워드를 "query=" 파라미터에 삽입한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이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검색한 키워드를 "문의한 단어"로 해석하여, 쿼리란 이름의 매개를 넣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케터분들은 쿼리란 단어를 "키워드 조회"와 같은 뜻으로 접하셨을 텐데요. (키워드 조회 수 = 쿼리 수) 어떤 키워드가 검색창에 얼마나 문의 되었는지란 의미로 "쿼리수"를 사용기도 합니다.
"쿼리"는 데이터를 직접 추출하시는 분들에게는 다른 의미로 쓰입니다. 원하는 데이터 값을 조회하기 위해 프로그램에 추출 조건을 입력(=질문)하는 것을 "쿼리"라고 합니다.
예시로 제가 자주 사용하는 쿼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2020년 6월 15일에 신규방문자가 사이트에서 몇 개를 구매했는지 조회하는 쿼리입니다.
해당 쿼리를 프로그램에 입력하면 아래와 같이 데이터가 조회됩니다.
검색광고에 대한 문의 혹은 데이터 관련 대화인지에 따라 "쿼리"의 의미가 다르므로 상황에 맞춰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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