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합격하는 지원동기와 면접 이직 사유, 연봉협상방법
안녕하세요~!
프로이직러 Mara입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만한 경력직 면접 노하우에 대해서 포스팅해볼게요. 이직을 하기 위해 면접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지, 면접 당일 날 유의 사항, 반드시 합격하는 지원동기와 이직 사유, 연봉 협상하는 방법까지 살펴볼게요. 앗, 그전에 면접은 커녕 서류에서 자꾸 떨어지신다면?!
0. 왜 이직을 하고 싶은 지
당장 이직이 하고 싶다고 아무 회사나 면접 봐서 얻어걸리기를 바라고 계신가요? 이직은 그렇게 운에 기대서 함부로 결정하기에는 매우 중요한 문제인 것 같아요. 단순히 지금 근무하고 있는 직장이 너무 싫어서 피하고 싶은 것이 이유라면 이직하고 똑같은 문제를 당면했을 때 또다시 이직을 준비해야 합니다. **정말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왜 이직을 하고 싶은지를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그 후에 이직할 회사를 고르세요. 아무런 방향성 없이 이직을 준비할 때와 비교해서 어떤 회사에 면접을 보러 가야 할지, 어떤 직무 능력을 개발해야 할지 선명하게 정리될 거예요. 방향성이 정해졌다면 조금씩 꾸준히 이직에 필요한 직무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준비해야 합니다. 면접이 잡히고 며칠 안에 벼락치기로 업계와 비즈니스에 대해 공부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조금씩 꾸준히!
1. 면접 시간 지키기
정말 기본적인 내용이지만 의외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Mara가 아는 인사담당자는 면접 당일날 인사팀에 회사를 못 찾겠으니 설명해달라고 전화를 하는 면접자도 봤다고 합니다. 그분 면접 결과, 안 봐도 뻔하겠죠?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면접자는 면접 당일에 회사를 처음 가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익숙한 곳이면 상관없겠지만 생소한 곳이라면 넉넉하게 여유를 두고 출발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지도 상으로 확인했을 때 무척 가까워 보였는데 의외로 역에서 멀다거나 길을 잘못 들어 헤매기라도 해서 지각을 하게 된다면 면접을 보기 전부터 안 좋은 인상을 주게 됩니다. 면접뿐만 아니라 직장생활을 하면서 미팅 시간에 늦는 행위는 사소하지만 이미지에는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꼭 미리 회사 위치 확인하시고 시간 엄수하세요!
2. Job Description분석해서 경력사항 준비하기
면접 기회를 얻었다면 이제 채용 담당자가 듣고 싶어 할 만한 이력을 죽 읊어줄 차례입니다. 채용 담당자의 니즈를 파악하려면 지원 공고에 올라오는 Job Description(JD)을 꼭 꼼꼼하게 읽고 분석해야 합니다. JD는 현재 지원하는 직무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지원하는 사람이 갖추어야 할 업무역량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채용과 관련된 많은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여러 번 읽으면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키워드가 무엇인지 찾아보고 그와 비슷한 업무 경험을 중심으로 면접 답안을 구성해보세요. 키워드가 최근 떠오르는 비즈니스라면 해당 산업이나 기술에 대해서 충분히 공부하고 가야 합니다. 이 부분은 뒤에서 좀 더 자세히 설명할게요.
3. 회사 비즈니스 공부하기
본인 경력과 관련된 질문은 잘 대답했으나 면접보는 회사의 비즈니스를 하나도 모른다면 뽑히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Mara는 면접을 준비할 때 우선 회사와 관련된 기사를 검색해서 한번 쭉 훑어봅니다. CEO 인터뷰 기사도 읽어보고요, 회사 사이트나 블로그에도 들어가 보고요. 그렇게 기사를 읽다 보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회사가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하는지, 어떤 비즈니스가 가장 현재 중요한 부분인지 등등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어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JD도 가장 좋은 소스입니다. 그럼 그 부분에 대해서 내가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를 나의 경험을 예시로 들어서 잘 설명해주는 거죠.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신의 솔루션**을 언급해주면 금상첨화입니다. 중요한 부분은 솔루션에 대한 **논리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해당 업무를 실제로 진행해보지 않은 외부자의 관점에서는 한정된 정보만을 가지고 정답을 맞추는 것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이 논리적이었다고만 하면면 면접관들은 '우리 회사에 관심이 정말 많구나, 깊게 생각해왔구나'라고 좋은 인상을 받을거에요. 실제로 Mara도 이런 답변을 준비해 갔을 때 거의 합격했었던 것 같아요. 특히 주니어일수록 업무 능력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회사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면접에서 엿보인다면 채용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으니 이 부분을 잘 연구해보세요.
4. 지원동기와 이직 사유 예시
지원동기(왜 우리 회사에서 일하고 싶어 하나)
Mara는 지원동기를 대답 할 때
- 왜 이 산업을 선택했는지?
- 그럼 이 산업에서 왜 하필 이 기업에서 일하고 싶은지?
이렇게 2단계로 나누어서 대답했습니다. 산업을 선택하는 기준은 개인마다 다를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왜 이 산업에서 일하고 싶은 지, 왜 이 산업이 앞으로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짧지만 명확한 논거를 준비해보세요. 산업에 대한 선택의 이유를 충분히 소명했다면 그 다음에는 왜 동종업계 많은 회사 중에 이 회사인지를 잘 설명해줘야 합니다. 회사가 가진 독특한 경쟁력을 언급하면 좋습니다. 업계에서 유일한 독과점 회사라던가, 업계 2위지만 최근 론칭한 새로운 서비스의 성장성 때문이라던가. 이때 본인의 경력이 어떤 식으로 이 직무와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지를 잘 녹여내면 면접관 입장에서 안 뽑을 이유가 없을 겁니다.
이직 사유 예시
경력직 면접이라면 대부분 이직의 사유를 물어봅니다. 면접관은 이직 사유가 왜 궁금할까요? 본인이 뽑고자 하는 이 사람이 혹시 잘못된 선택은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떨치기 위해서 입니다. 본인이 이전 직장에서 인간관계와 업무적인 면에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는 사실을 짧지만 분명하게 언급해주세요. 이어서 이직을 하고 싶은지 해당 회사에 대한 **직무개발**로 풀어가시면 됩니다.
Mara는 대행사에서 핀테크 회사로 옮길 때 이전 경력을 통해서 데이터 분석,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이해를 높였지만 내부적으로 볼 수 있는 데이터에 한계가 있어 이직을 결심했다는 정도로 언급했습니다.
5. 이직 연봉 협상
면접을 통과하게 되면 처우를 협상하게 됩니다. Mara는 연봉 협상 과정이 얼마나 매끄러웠는 지가 좋은 회사의 척도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회사는 직원의 능력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면접 까지는 회사가 갑의 위치 였다면 잡 오퍼를 최종적으로 받은 이후에는 직원이 갑이 됩니다. 일단 면접자에게 잡 오퍼까지 온 상황이라면 내부에서 필요한 모든 결제 라인의 승인을 받았다는 의미입니다. 이 과정을 또 반복하고 싶은 면접관이 있을까요? 특히 지금 당장 일손이 부족한 상황이라면 면접자의 협상력은 더욱 상승합니다.
잡 오퍼를 받았다면 연봉은 자신감을 가지고 협상하세요. 다만 너무 욕심을 내서 협상이 어그러지거나, 괜한 기대감을 심어주면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 range를 잘 파악해야 합니다. 요즘은 연봉과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들이 많으니 그런 사이트를 참고해서 대략적으로 가능한 연봉 수준을 가늠한 뒤에 담대하게 제시하세요. 그 전 회사에서 받았던 현금성 복지라던가 업계 동일 연차의 평균 연봉 수준, 그리고 여러 회사를 동시에 진행했다면 다른 회사에서 제시한 연봉도 연봉협상의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6. 면접 후기 아카이빙
고백하건대 Mara는 면접에서 정말 많이 떨어졌습니다. 이직을 1번 할 때 적어도 10번~15번의 면접은 떨어지고나서야 겨우 이직이 성사되었던 것 같아요. 면접에 불합격 했을 때 가장 중요한 건 결과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것입니다. 나와 fit 이 맞는 회사를 찾아나가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거죠. 대신 대답을 잘 못했던 질문들은 정리하고 느낀 점 들도 간략하게 적어 둡니다. 이번에 이렇게 대답했으니 다음에는 어떻게 대답해야겠다는 것도 생각해보고요. 그리고 면접을 통해서만 들을 수 있는 현장의 보이스들이 있스빈다. JD만으로는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업에 대한 인사이트라던가 더 공부해야 할 부분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면 함께 정리해둡니다.
이글 읽으신 모든 분들이 원하는 직무와 연봉으로 이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칼퇴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