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는스터디의 매거진

생존을 위한 마케터의 사이드잡 프로젝트

이름없는스터디

2020.09.2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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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불황의 시기, 그리고 감염병의 창궐은 세상의 많은 것들을 바꾸고 있다. 사람들의 머리 속에 평생직장의 개념은 사라진지 오래다. 이러한 사회적 인식은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퇴사열풍”으로 들이닥쳤다.서점가에는 “퇴사”와 관련된 도서가 쏟아져 나왔던 것을 기억하는가?

 

최근에는 바햐흐로 "부캐"의 시대다. *"부캐"는 흔히들  일상 속 나의 모습이 아닌, 새로운 모습, 새로운 캐릭터로 행동할 때 부캐라고 한다.


 

이번 이없스에서는 "마케터에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역대 최대의 인원이 모였다. 토요일 아침 모이기가 쉽지 않음에도 이렇게 많은 인원들이 모였다는 사실은, 업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과 성장하고자 하는 배움의 욕구도 있겠지만, 불안의 시대 다들 사이드잡에 관심이 많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은 아닐까 싶다. 

 


 

 

 

 

1) 인하우스 마케터의 온라인 마케팅 대행 도전기 (by GSK헬스케어 마케터 최형지) 



 

헬스케어 브랜드 센트룸, 플리덴트, 테라플루로 유명한 GSK 헬스케어에서 마케로 일하고 있는 디지털 마케터 최형지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사이드잡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  

 - 이직을 하면서 새로운 업무에 대한 도전을 하게된 타이밍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 디지털 마케팅)

 - 업무 실행시 새로운 프로세스와 용어를 습득의 방법 

 - 실습을 하면서 배울 수 있는 나만의 환경 만들기

 

 

사실 이직을 하게 되면, 가장 답답한 것이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할 수 없을 때이다. 회사는 신입처럼 무언가 가르쳐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아니 준비를 하지 않는다. 회사는 경력사원에게 바로 성과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 그에 따른 말하지 못할 부담감과 스트레스가 있다. 이럴 경우 일을 할때 답답한 것들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온다.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기 어려운 환경. 마케터 최형지님은 사이드잡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 

 

 

사이드잡에 대하여

 - 평소 참여하고 있는 스터디에서 광고주를 물색하고 매칭하여 

 - 무료 광고 지원을 해드리는 것이 핵심 (SNS 운영, 블로그체험단, 대쉬보드 운영, 인플루언서 협찬, SEM 등) 





사이드잡. 도움이 되었지만, 결국은 일이더라




2) 업무의 경험이 예술지원 사업의 사이드잡이 되기까지  (by 하이픈 에디터 이도희) 

예술지원사업 대행 스타트업에 다니던 이도희님!, 회사가 폐업 신고를 하자 축제 기획을 하던 친구들과 함께 본인이 직접 사이드잡으로 하던 일을 키운 케이스다. 굳이 비유를 하자면 덕후가 성덕이 된 셈?!


사이드잡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 

 - 내가, 나의 컨텐츠로, 나의 경험으로 버는 수익의 보람

 - 회사는 나의 커리와 통장 사정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인생의 경험  (다니던 회사의 폐업)

 - 축제 기획 등 국가사업, 지원사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한 본업의 확장 계기

 

 

마케터로 일을 하다보면, 나의 크리에이티브가 나로 대변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조직과 회사의 이름으로 대변된다. 근로계약서를 확인해봐도 그렇다. 조직에서 열심히 성과를 내다가도 기업의 사정에 따라 산업 환경의 이슈 등으로 내가 몸담던 조직이 없어질 수도 있다. 마케터는 항상 주변을 살펴야 한다. 그래서 불안하다. 

 

 

사이드잡의 어려움, "시간"과 "체력"이 관건!!!



 

 

 


3) 역사 교사 출신이 창업가가 되다. (by 오픈스카이 대표 윤영준) 

역사 교사 출신, 부동산 유튜브 크리에이터, 샐러드숍 창업 등 프로N잡러이자 지금은 오픈 스카이 대표 윤영준님에게 사이드잡/프로젝트에 대해 들어보았다. 


 

 

 

사이드잡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  

 - 안정된 직장, 점점 도태되고 있다는 불안감 

 - 재테크를 통해 소득에 대한 개념 개정의 (노동소득 → 자본소득 → 사업소득) 

 

남들이 보면 배부른 이야기로 들릴 수 있지만, 안정된 직장을 다니고 있다 하더라도 항상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자신의 관심사와 적성에 맞지 않을 경우도 그런 경우가 생기기도 하고, 급여/연봉에서 드는 회의감이 사이드잡을 생각하게 만들게 하기도 한다. 

 

 

 

 

사이드잡은 다양한 경험과 삶의 인사이트를 던져준다. 

다양한 경험이 좋다고해서 이것저것 찾아 관심이 있는 분야를 사이드잡으로 경험해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과 취향 그리고 전문지식 등을 고려해 분야를 집중해 하다보면 연결점이 생긴다.


 

 

- 발제자 : 최형지(GSK헬스케어), 이도희(하이픈), 윤영준(오픈스카이)

- 글쓴이 : 김성호 (축적된 삶을 지향합니다.우곰이산 / https://blog.naver.com/kmb7873)  

 

*이름없는스터디는 현업 마케터, 커뮤니케이터들의 비공개 커뮤니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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