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딱 하나의 SNS만 운영해야 한다면?
- Z세대가 선호하는 SNS 채널이 궁금해요.
- Z세대가 브랜드 계정을 팔로우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 우리 제품을 Z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SNS 운영 비법이 있을까요?
독자 여러분이 보내주신 질문 중 브랜드 SNS 채널 운영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이 정말 많았습니다. 만일 여러분의 브랜드가 딱 하나의 SNS만을 운영해야 한다면 어떤 채널을 선택하실 건가요? 아마 가장 대중적인 인스타그램을 많이 꼽으셨을 것 같은데요.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11월 조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Z세대가 가장 자주 이용하는 SNS채널은 인스타그램이 맞지만, 모두가 인스타그램과 어울리는 브랜드는 아니죠.
그래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각각의 SNS를 주로 이용하는 Z세대를 대상으로 최애 SNS의 매력과 그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우리 브랜드는 어떤 채널을 강화하면 좋을지 생각해보시면서 운영 팁을 얻어가시면 좋겠습니다.
관심 브랜드를 최애 브랜드로! 인스타그램
요즘 Z세대는 실시간을 공유하는 인스타그램스토리를 자주 이용합니다. 인스타그램에서의 라이브 방송도 익숙하고요. 그래서인지 브랜드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도 실시간 정보를 공유받길 바랍니다. 맛집 휴무일을 확인하기 위해 네이버지도가 아니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확인하는 게 Z세대 사이에서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죠. 좋아하는 브랜드의 계정을 팔로우해서 한정판, 신제품, 실시간 정보 등 새로운 정보를 얻으며 Z세대는 자연스럽게 브랜드의 충성도 상승으로 연결된다고 말합니다.
인스타그램은 브랜드·기업 계정의 게시물 영향력이 가장 높게 나타난 채널입니다. 브랜드 계정의 콘텐츠를 보고 구매 전환이 이루어진 비율도 인스타그램(35.5%)이 가장 높았고요. 대중적이고 힘 있는 인스타그램을 잘 활용하면 Z세대 소비 트렌드를 이끌 수 있을 것입니다.
*추천 브랜드
이미 팔로우한 Z세대 팬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브랜드라면 인스타그램 운영을 추천합니다. 예쁜 이미지로 완벽한 피드를 꾸밀 수 없다면 늘 새로운 정보를 담아 운영해보세요.
방송 채널 'tvN'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은 실시간 촬영 현장이나 출연진들의 셀카, 라방 소식 등을 공유해 특정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tvN 자체를 좋아하는 팬층을 형성했습니다.
정확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페이스북
페이스북이 주 이용 SNS라는 Z세대는 페이스북의 매력 포인트로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정보를 카드뉴스 형식으로 깔끔하게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다른 SNS와 달리 실명 기반의 실제 친구 비율이 높기 때문에 페이스북에서 Z세대는 친구를 태그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관계를 형성하곤 합니다. 출처가 불분명한 정보가 널려 있는 페이스북에서 브랜드 계정이 흥미롭고 믿을 만한 정보를 제공한다면 Z세대는 이를 친구들과 공유하면서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쌓을 수 있을 것입니다.
페이지보다 좀 더 가벼운 그룹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네이버나 다음 카페는 가입 후 등업을 해야 해서 번거로운데, 페이스북 그룹은 등급 제도가 없어 활발히 이용되고 있죠. 그룹에서도 친구를 태그할 수 있어 정보 공유하기 편하고요. 기업이 주도해서 제품이나 서비스와 관련된 그룹을 만들고, Z세대 커뮤니티를 형성해 브랜드의 관심을 유도하는 것도 Z세대 페이스북 유저를 사로잡는 방법 중 하나일 것입니다.
*추천 브랜드
시사 상식처럼 어려운 정보를 깔끔하게 전달하는 브랜드도 좋지만, 소소한 꿀팁을 전할 수 있는 브랜드라면 페이스북 운영을 추천합니다.
자취방 인테리어 용품을 판매하는 '원룸만들기'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그룹 '원룸만들기 아지트'에서는 자취하는 Z세대의 고민과 꿀팁이 활발히 공유되거든요.
Z세대와 소통하고 싶다면 트위터
트위터에서 Z세대는 주로 필터링 없이 현재 상황과 감정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자신의 관심사를 깊이 탐색합니다. 트위터 주 이용자 Z세대 10명 중 6명은 하루 10회 이상 트위터에 접속하며 절반가량(48.5%)은 하루 3시간 이상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 때문인지 트위터는 언제든 트친과 실시간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채널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브랜드의 공식 트위터 계정이 자신의 글에 마음(좋아요)을 누르고 댓글을 달면 환호를 받는데요, 내가 관심 있는 브랜드가 지금 나와 같이 접속해 장난치며 소통하는 기분을 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같은 조사에 따르면 브랜드 계정을 팔로우한 비율은 세 SNS 중 트위터가 가장 낮게 나타났습니다. 그럼에도 트위터리안의 문법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Z세대의 친밀감과 호감을 빠르게 얻을 수 있습니다.
*추천 브랜드
트위터 운영의 핵심은 소통입니다. 밈을 잘 알고 Z세대 트친과 불타는 소통을 할 자신이 있다면 추천합니다. 만일 신규 런칭된 게임 브랜드가 트위터에서 드립도 치면서 자유로운 소통을 나눈다면 Z세대 유저도 모을 수 있고 애정 어린 개선 의견을 받을 수 있겠죠?
'코카콜라 코리아' 트위터는 코카콜라와 관련된 글을 찾아다니며 댓글을 남기고, 멘션에 끼어들어서 함께 대화하면서 트친처럼 소통해 큰 사랑을 받고 있거든요.
어떤 SNS에 집중해야 할지 감이 오시나요?
조사 결과 Z세대에게 중독성이 가장 높은 채널은 트위터였는데요, 재밌는 점은 각 SNS의 주 이용자가 모두 자신이 이용하는 SNS가 가장 중독성이 강한 것 같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만큼 본인이 선호하는 SNS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는 것인데요. 인기 있는 SNS를 좇아 운영하는 게 아니라 우리 브랜드와 어울리는 SNS를 찾아 집중해야 한다는 점을 더욱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럼 다시 묻겠습니다. 여러분의 브랜드가 단 하나의 SNS를 운영해야 한다면 어떤 채널을 선택하실 건가요?
본문에 인용된 데이터뿐만 아니라 각 SNS별 심도 있는 분석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보고서를 참고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 <Z세대의 인스타그램·페이스북·트위터 활용법>(2020)
법카 쓰고 칭찬 받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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