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는 걸 원하는 만큼 드러내며 노는 나만의 방”
광고도 콘텐츠가 되는 ‘트위터’…입소문에 최적화
■ 트위터, K-POP·게임·엔터테인먼트·스포츠 등 다양한 관심사 대화 활발해
■ 트위터, 콘텐츠 공유 및 창작하기 좋아하는 이용자 多
■ 데브시스터즈, 트위터 통해 성공적으로 신작 ‘쿠키런: 킹덤’ 알려
▲사진 설명: 트위터가 공개한 쿠키런: 킹덤 사례 영상
“어떻게 캠페인을 효과적으로 확산시킬 것인가?” 브랜드가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소비자에 의해 자발적으로 이뤄지는 ‘바이럴(입소문)’이다. 최근 소비자는 단순히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 ‘미디어’가 되어 자신이 좋아하는 콘텐츠나 캠페인을 자발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기업이나 브랜드가 트위터를 주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트위터에는 콘텐츠를 공유하고 창작하는 것을 좋아하는 이용자가 많기 때문이다.
트위터는 관심사 기반 플랫폼으로 K-POP, 엔터테인먼트, 게임, 스포츠, 푸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대화가 실시간으로 일어나는 곳이다. 트위터가 대학내일20대연구소와 함께 조사, 발표한 ‘Z세대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주 이용자의 SNS 이용 행태와 인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트위터 주 이용자는 트위터를 “내가 원하는 걸 원하는 만큼 드러내며 노는 나만의 방”이라고 응답했다. 관심사에 대한 정보 및 의견을 공유하며 같은 관심사를 가진 이용자와 활발히 소통하는 방식으로 트위터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트위터 이용자들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발생하는 대화는 트위터의 간편한 공유 기능인 ‘리트윗’과 해시태그, 실시간 트렌드 등의 기능과 맞물려 폭발적으로 확산된다.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은 이런 트위터의 장점과 기능을 100% 활용해 성공적으로 론칭한 대표적인 마케팅 사례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킹덤 출시 당시 트위터의 광고 캠페인인 ‘프로모션 트윗(Promoted Tweet)’을 이용해 타깃 오디언스에게 광고를 노출시켜 캠페인 집중도를 높였다. 자신의 관심사에 맞는 캠페인을 접한 타깃 오디언스들은 해당 캠페인을 광고가 아닌 흥미로운 콘텐츠로 받아들였고, 자발적으로 콘텐츠를 확산하기 시작했다. 또한 리트윗과 재창작 활동으로 이어지며 더 많은 이용자에게 쿠키런: 킹덤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사진 설명: ‘용감한 쿠키(@GingerBrave_dev)’, ‘치즈케이크맛 쿠키(@cheesecake_dev)’ 트위터 계정
데브시스터즈는 트위터 이용자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소통 전략도 선보였다. 트위터가 대학내일20대연구소와 함께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트위터 이용자는 진짜 ‘트친(트위터 친구)’처럼 유쾌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브랜드∙기업 계정을 팔로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런 이용자들의 심리를 반영해 트위터 공식 계정(@CRKingdomKR) 외에 게임 속 캐릭터인 ‘용감한 쿠키(@GingerBrave_dev)’, ‘치즈케이크맛 쿠키(@cheesecake_dev)’의 트위터 계정을 운영하며 이용자와 친밀하게 소통했다. 데브시스터즈는 각 계정을 통해 쿠키런 캐릭터들의 셀카, 일상 모습 등을 반말로 친근하게 공유해 게임 캐릭터에 대한 친밀감과 호감도를 높였다. 친밀한 소통이 지속되면서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쿠키런 캐릭터 팬아트 공유가 일어나기 시작했고, 게임이 출시된 지난 1월 20일부터 한달간 #쿠키런 #쿠킹덤, #용감한쿠키 등 쿠키런에 관련된 키워드는 총 1백 십만 건이 넘는 언급량을 기록했다. 콘텐츠의 폭발적인 확산에 힘입어 쿠키런은 출시 두달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0만 건을 돌파했다.
▲사진 설명: 런칭일부터 한달간 발생한 쿠키런:킹덤 관련 트윗량 추이
트위터코리아 전략광고팀 박광근 부장은 “트위터는 관심사 기반 플랫폼으로 K-POP, 게임, 엔터테인먼트, 게임 등 다양한 관심사에 대한 대화가 활발히 일어난다”며 “광고 캠페인일지라도 트위터 이용자의 취향 및 특성에 알맞은 캠페인은 광고가 아닌 흥미로운 콘텐츠로 받아들여져 폭발적인 확산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