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올림픽 서핑 해설한테 배우는 '말 잘하는 방법' 세 가지

말을 많이 한다는 것과

잘 한다는 것은 별개이다

소포클래스

말을 잘한다는 것 

얼마 전 도쿄 올림픽이 폐막했습니다. 한국은 29개 종목,  232명의 선수가 출전했죠. 수많은 선수가 출전한 만큼 여러 인터뷰에서 기억에 남을 만한 말들도 많았습니다. 위기의 순간마다 '해보자, 한 번 해보자.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라고 말하며 4강에 오른 여자 배구팀, 98년 만에 도쿄 올림픽에 진출해 '비록 지더라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라고 한 럭비 대표팀, 유도 100kg급 결승전에서 아쉽게 졌지만 '최선을 다해 후회가 없어요. 지금까지 만났던 상대 중 최고로 강했다'라고 결과와 상대를 인정한 조구함 선수, 남자 양궁 개인전 8강에서 탈락 후 충격이라고 말한 기자에게 '이게 스포츠죠. 결과가 정해져 있지 않은 게 스포츠에요. 어떻게 해피엔딩만 있겠어요?'라고 대답한 김우진 선수, 높이 뛰기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확신이 있었어요. 저를 믿고 있었죠' 밝게 말한 우상혁 선수 등 수많은 선수의 말은 우리에게 큰 울림과 영감으로 다가왔습니다. 

그중에서도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었던 영상이 있었습니다. 바로 도쿄 올림픽에서 첫 정식 종목이 된 서핑 해설입니다. 요즘 한국에서 서핑을 취미로 많이 하고 있지만 많은 사람이 서핑을 어떻게 타야 하는지, 서핑 기술을 뭐가 있는지 잘 모를거라 생각합니다. 배경지식 없이 스포츠를 본다면 흥미도 떨어지고 관심도 줄어듭니다. 하지만 서핑 해설을 맡은 송민 위원은 친절한 설명, 다양한 이야기, 울림을 주는 말로 많은 사람들에게 서핑의 매력을 전달했습니다. 유튜브에 있는 여러 댓글 중 일부를 가져왔습니다. 

 

1.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장면을 바로 캐치해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선수 개인사를 통해 전체적인 스토리를 짜고 인생에 적절한 비유까지. 

와! 진짜 한 경기 해설을 위해 얼마나 열심히 준비하셨을까? 

2. 진짜 해설 아니었으면 그냥 어떤 선수가 완전 잘 타서 1위 하고 기뻐하는구나 했을 텐데 성장 과정부터 상세하게 해설을 해주셔서 이 선수는 메달을 얻을 충분한 가치가 있고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까지 듦. 그래서 1위 했다고 기뻐할 때 나도 눈물 날 뻔

3. 해설 없었으면 내셔널 지오그래피였을듯 ㅋㅋ 진짜 아무것도 이해 못 해서 그냥 파도에 굴러다니는 것만 보다가 끝났을 텐데 선수 개인사로 스토리를 만들고 기술 설명과 깔끔한 해설로 선수의 행동에 대한 의미도 콕콕 알려주니 흥미롭게 보게 되네요

 

유튜브 댓글만 봐도 송민 해설 위원이 얼마나 해설을 잘 했는지 엿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여러 사람들이 해설을 잘한다고 극찬을 했을까요?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정리하려 합니다. 10분 분량의 유튜브 영상을 보며 나름의 기준을 갖고 정리한 거니 '이게 정답이다!'라기보다는 '이런 관점도 있네'라는 마음으로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영상이 궁금하면 클릭)

 

  

출처 : 유튜브 채널 크랩(KLAB) I "이게 해설이지!!" 역대급 해설이라고 극찬받은 올림픽 서핑 해설

상대의 언어와 표현으로 말한다

말을 잘하는 사람을 보면 어려운 걸 쉽게 설명합니다. 말을 잘 못하는 사람은 쉬운 것도 어렵게 설명하죠. 마치 교수가 학생들에게 설명을 하고 '이게 이해가 안 된다고? 도대체 이해가 안 되네'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학생은 '그렇게 말하는 교수님이 이해가 안 되네요'라고 할 겁니다) 교수와 학생은 다릅니다. 교수는 특정 분야의 전문가입니다. 전문가는 초보자(입문자)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교수)는 전문가여서 충분한 이해도를 갖고 있지만 학생은 아닙니다. 학생의 언어와 표현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진짜 교수가 되는 겁니다. 송민 해설 위원도 대한 서핑협회 이사이자 국가대표 감독입니다. 서핑 분야의 전문가죠. 반대로 올림픽을 보는 시청자들은 학생입니다. 게다가 서핑은 올림픽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죠. 대학교에 새로운 전공 과목이 생긴 것과 마찬가지죠. 

그렇다면 송민 위원은 어떻게 해설을 했을까요? 첫째, 시청자 입장에서 궁금한 점을 미리 예측해서 설명합니다. 브라질의 이탈로 페레이라 선수가 강한 파도를 타다 서핑보드가 부서졌죠. 이때 중계 화면에서 한 사람이 보드를 들고 뛰어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현재 뛰어가는 사람은 서핑보드 캐디라고 하는 역할이고요. 보드를 해변으로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서핑을 처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왜 갑자기 보드를 들고 뛰어가지 궁금해 할 수 있습니다. 그때 바로 설명해 줍니다. 보드를 들고 뛰어가는 사람이 누구인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무엇을 하는 건지 설명합니다. '아 서핑에는 캐디라는 역할이 있고 이 사람은 예비 보드를 갖고 있다가 보드가 부서지면 가져다주는구나'라고 배경지식을 얻게 되는거죠. 또 이런 해설도 했습니다 "그러면 어떤 게 '좋은 기술이냐'라고 물으시면, 선수들이 턴할 때 아주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스프레이가 있습니다. 스프레이가 부채꼴 모양으로 나오는지, 그리고 스프레이가 얼마나 많이 시원하게 나오는지, 그래서 라이딩을 끝냈을 때 '아 시원했다'라고 하면 좋은 라이딩었구나. 점수를 많이 받겠구나 생각을 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거 같은 점을 미리 예측하고 설명해 줍니다. 올림픽 첫 종목이고 대중적이지 않기 때문에 어떨 기술이 좋은 기술인지 잘 모릅니다. 이때 미리 설명해 주는 거죠. 이렇게 배경지식을 갖고 보면 멋진 스프레이가 나오게 될 때 정확한 기술 명칭은 몰라도 선수가 훌륭하게 턴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될 겁니다. 규칙, 배경 지식을 모르고 보면 재미가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 하나 알아갈수록 서핑을 보는 재미가 생기겠죠. 

둘째, 시청자 눈높이에 맞춰 한 번 더 설명합니다. "지금 이제 펌핑이라는 동작을 통해 스피드를 만들어내는.. 그런 파도가 느린 구간을 통과하는 동작을 만들어내고 있고요", "태풍으로 인해 바닥에 쌓여있던 부유물들이 지금 많이 올라온 상태라 거품을 보시면 흰색이 아니라 약간 노란색 빛깔을 띠고 있잖아요. 굉장히 보드가 미끄러운 상태일 거예요. 저런 거품은 미끄럽거든요.", "내려와서 이제 보텀턴이라고 하죠. 바닥에서 내려가는, 그리고 '오프 더 리엔트리'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지금 퐁퐁퐁 이렇게 하는 거는 보드를 눌러주면서 스피드를 만들어내는 과정이죠." 

송민 위언의 해설을 보면 한 번 더 풀이를 해줍니다. '지금 보여준 기술은 펌핑이네요! 훌륭합니다'라고 끝내지 않고 펌핑이 무슨 기술인지 어떨 때 사용하는 기술인지 설명해 줍니다. 해설을 듣다보면 펌핑, 보텀턴, 오프 더 리엔트리라는 단어와 이 기술이 어떤 걸 의미하는지 이해하게 됩니다. 또 시합이 진행 중이 환경도 설명합니다. 태풍이 와서 바닷속 부유물들이 많이 올라왔고 이로 인해 보드가 미끄러운 상태라고 설명하죠. 선수들이 보드에서 자주 넘어지는 이유를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이어 캐스터가 이런 말을 합니다. "서핑이라고 하길래 낭만적이 생각을 좀 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선수들을 보면) 망망대해에서 표류하는 느낌입니다."  이 말에 덧붙여 해설을 해줍니다. "아마 처음 보시는 분들은 그렇게 느끼실 수 있을 거 같아요. 근데 지금 선수들은 표류하고 있다기보단 다음에 좋은 파도가 오는 대로 이동을 해서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지금 선수들이 하는 행동에 모든 전략, 전술이 있습니다." 캐스터의 상황 설명을 듣고 시청자 입장에서 풀이를 합니다. 선수들이 왜 바다에서 기다리고 있는지, 파도를 타지 않고 보내고 있는지를 설명해 주죠. 이런 설명을 들으면서 경기를 보면 선수의 행동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될 겁니다. 단순히 파도에서 멋진 기술을 보여주는 게 아닌 전략과 전술에 따라 서핑이 진행되는 것을 알게 되는 거죠. 

송민 해설 위원은 시청자의 입장에서 시청자의 언어와 표현으로 해설을 합니다. 말 잘하는 사람의 모습이죠. 내가 이해했다고 해서 남도 이해할 거라는 지식의 저주에 빠지지 않습니다. 내가 어떤 분야의 전문가라면 쉽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전문가가 아닐지라도 쉽게 말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역량입니다. 그것도 상대의 언어와 표현을 이용해서 말이죠. 

 

  

출처 : 유튜브 채널 크랩(KLAB) I "이게 해설이지!!" 역대급 해설이라고 극찬받은 올림픽 서핑 해설


이야기로 말한다 

무언가를 외워야 할 때 무턱대고 외우면 잘 외워지지 않습니다. 잘 외우는 방법이 있죠. 이야기를 넣는 겁니다. 영어 단어를 외워야 할 때도 암기만 하는 게 아닌 이야기를 넣으면 훨씬 잘 외워지죠. 이야기를 떠올리면 단어도 함께 생각나기 때문입니다. 송민 해설 위원은 이야기를 가져왔습니다. 과연 어떤 이야기를 가져왔을까요? 서핑 결승전에 출전한 선수들의 이야기입니다. 일본의 이가라시 가노아, 브라질의 이탈로 페레이라 선수의 이야기와 개인사를 가지고 와서 해설을 했습니다. 누군가의 배경을 알기 위해서는 조사에 시간을 많이 쏟아야 합니다. 스브스 뉴스의 문명특급 진행자인 재재 님은 인터뷰 대상자를 아주 면밀하게 조사합니다. 재재와 인터뷰를 하는 상대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어떻게 그것까지 알아요?’ 진행자가 진행을 잘 하기 위해서는 다양하고 많은 자료가 필요합니다. 이야기를 이끌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재재 님은 면밀한 사전 조사로 인터뷰 대상자를 파악하고 진행합니다. 이야기가 계속 이어집니다. 이런 노력에 상대는 감동을 받습니다.  

이처럼 송민 위원도 사전 조사로 두 선수의 배경을 해설에 추가합니다. 이야기를 가져온 거죠. 특히 이탈로 페레이라 선수 이야기는 경기에 더 몰입하도록 도움을 줬습니다. “페레이라 선수는 브라질 북동부의 빈민가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어부인 아버지와 함께 바다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았던 아이였죠. 서핑 보드가 없어 생선을 보관하는 아이스박스 뚜껑으로 서핑을 배웠고 결국 올림픽까지 진출했습니다.”

저도 페레이라 선수 이야기를 들으며 검색을 해봤습니다. 올림픽 진출권을 획득하기 위한 길도 쉽지 않았습니다.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해 2019년 9월 일본 미야자키로 향했죠. 미국에서 체류하며 출국을 준비하는 중 여권과 비자를 도둑맞았죠. 페레이라는 급하게 새 여권을 발급받아 미야자키로 떠나려 했지만, 태풍이 앞길을 막아섭니다. 그가 타려던 항공기는 태풍의 영향으로 연착됐고 예정보다 18시간이나 더 걸려서 미야자키에 도착하게 됩니다. 경기 시작 시간까지 얼마 남지 않아 페레이라는 여행할 때 입었던 청 반바지 차림으로 무작정 대회장으로 달려갔죠. 서핑 보드도 브라질 국적의 다른 선수에게 빌려 경기를 치러야 할 정도로 급박했죠. 하지만 경기 시작 전 도착했고,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게 됐습니다. 어떤가요? 이런 이야기까지 알고 페레이라 선수의 경기를 본다면 마음 속 깊이 응원하게 될 겁니다. 

송민 위원이 추가한 페레이라 선수 이야기를 알고 경기를 볼 때와 아닐 때 차이는 어떨까요? 유튜브 댓글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페레이라 선수에게 감정 이입을 하면서 봤다고 합니다. 선수가 얼마나 힘들게 올림픽에 진출했는지, 자신의 상황을 탓하지 않고 이겨내며 금메달을 획득했는지 알기 때문에 감정 이입을 하게 된 겁니다. 그 이야기가 감동을 준 것이죠. 이야기로 말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조사가 필요합니다. 이야기로 말하면 머릿속에 각인이 되고 쉽게 잊히지 않습니다. 이야기로 설명하면 사람에게 감동을 줄 수 있습니다.

울림을 주는 말을 한다

송민 해설 위원 영상을 보면 중간, 중간 울림을 주는 말을 합니다. “서핑에서 가장 많이 쓰는 말이 똑같은 파도는 절대 오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사실 좋은 파도를 고르는 것도 선수들의 역량이라고 봐야 합니다. 선수들이 이런 상태를 불평을 할 필요는 없고 주어진 상황에서 최대한 열심히 해야 하죠. 이런 점이 인생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페레이라 선수는 신앙심이 깊은 선수로 유명합니다. 아마도 지금 본인이 믿는 신께 기도를 드리고 있는 과정을 보고 있는 거 같습니다.", "바닥부터 세상의 정점까지 올라간 선수입니다.” 이처럼 울림을 주는  말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해당 분야의 지식이 충분해야 합니다. 내 분야를 잘 모른다면 울림을 주는 말은커녕 전달하기 급급하게 됩니다. 다음으로 다양한 관점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다양한 관점은 많은 경험을 해야 얻게 됩니다. 우리는 경험한 만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경험하지 못한 것을 이해하긴 어렵죠. 다양한 경험으로 갖게 된 관점이 있기 때문에 ‘본인이 믿는 신께’라고 표현할 수 있는 겁니다. 모두가 다 똑같은 종교를 믿고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죠. 이런 표현은 다양한 경험과 관점이 없이 하기 쉽지 않습니다. 다양한 경험은 마치 나만의 저장 창고에서 꺼내는 무기와 같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상황일지라도 적재적소에 필요한 말을 할 수 있는거죠. 해당 분야에 대한 충분한 지식과 다양한 경험과 관점이 있을 때 많은 사람에게 울림을 주는 말을 하게 됩니다. 탄탄한 기본기와 나만의 기술을 보유한 것이죠. 

 

 

 

출처 : 유튜브 채널 크랩(KLAB) I "이게 해설이지!!" 역대급 해설이라고 극찬받은 올림픽 서핑 해설

결국 말을 잘한다는 것

우리는 말을 잘하고 싶습니다. 아나운서를 보면 발음과 발성이 좋고, 전달력이 뛰어납니다. 목소리 톤도 좋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은 말을 잘하기 위한 첫 번째 우선순위는 아닙니다. 덧붙여지면 좋은 것이죠. 발음, 발성, 전달력, 목소리 톤이 다 좋을지라도 위에서 정리한 것이 없으면 말을 잘 하는 사람이 되기 어렵습니다. 말을 잘하는 사람은 상대의 언어와 표현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글을 쓸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상대가 이해할 수 있는 단어와 문장으로 적어야 합니다. 말을 잘하는 사람은 이야기로 말 합니다. 이야기를 들을 때 더 잘 기억하고 오래 남습니다. 그리고 좋은 이야기를 들으면 남에게 전달하고 싶어집니다. 말을 잘하는 사람은 울림을 줍니다. 충분한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녹여 말을 하기 때문이죠. 여기에 발음과 발성, 전달력, 목소리 톤이 더 해지면 아주 훌륭하게 말을 하는 사람이 됩니다. 결국 말을 잘한다는 것은 나보다는 상대의 입장에서, 딱딱한 설명이 아닌 흥미로운 이야기로 얘기하고, 울림을 주는 말을 적재적소에 하는 것입니다. 올림픽 송민 해설 위원의 영상과 이 글을 보면서 말을 잘하는 방법을 각자의 기준에서 정리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이 글의 마지막은 송민 해설 위원의 말로 장식하겠습니다. 

“똑같은 파도는 오지 않습니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대한 열심히 해야 하죠. 아마 인생하고 닮은 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됴쿄올림픽 #서핑 #말잘하는 법
이 글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수록 인사이트가 커집니다.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