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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테리어로 MZ세대 공략하는 가전∙가구업계 / 낮춰서 인지도 올리는 ‘자기 비하 마케팅’ 전략이 뜬다

오픈애즈

2021.11.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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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컬러테리어로 MZ세대 공략하는 가전∙가구업계

 

코로나 19 이후 재택근무와 비대면수업이 확대되면서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인테리어 붐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개성 있는 색상을 선호하는 MZ세대를 타겟으로 ‘컬러테리어(컬러+인테리어)’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삼성 ‘비스포크’와 LG ‘오브제’를 시작으로 위니아딤채와 코웨이 ‘노블’도 기능적인 디자인보다는 미니멀한 디자인에 컬러가 강조되는 제품들을 출시했습니다. 가구업계에서는 현대리바트가 소파에서 ‘그란디오소 제로’라인, 붙박이장에서 ‘피치노’라인을 출시했고 에넥스는 ‘키친 팔레트’ 시리즈를 통해 커스터마이징 키친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해 시공 인테리어는 꺼리는 반면 제품 구입을 통해 손쉽게 집안 분위기를 취향에 맞게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컬러테리어 제품 개발 트렌드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마케팅뉴스

낮춰서 인지도 올리는 ‘자기 비하 마케팅’ 전략이 뜬다

 

최근 자사 제품이나 브랜드의 약점을 먼저 노출하는 ‘자기 비하(self-deprecating) 마케팅’을 시도하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에이수스(ASUS) 노트북은 인기 유튜버 장삐쭈와 협업하여 만든 자기 비하 성격의 콘텐츠를 통해 일주일만에 조회수 146만을 기록하고 6500여 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이후 네이버에서 검색량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지어 현대카드마저 ‘MX 부스트’ 상품을 출시하며 광고 영상에 현대카드를 비난하는 댓글을 노출시켜 고객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고 상품에 자신감이 있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처럼 자기 비하 마케팅이 늘어나는 이유에 대해 유현재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MZ세대는 완벽하고 잘 포장된 것보다 투명성을 우선시한다”며 “자신의 약점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자기 비하 마케팅은 소비할 때 진정성과 심리적 만족감을 중시하는 MZ세대에게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컨퍼런스

테크42, 디지털마케팅 인사이트 콘퍼런스 개최

 

IT전문언론 테크42는 12월 1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디지털마케팅 인사이트 2022’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구글코리아와 어센트코리아는 2022년 디지털마케팅 트렌드와 코로나19 이후 시장환경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스냅챗, 스푼라디오, 대학내일 담당자들은 최근 중요한 소비자층으로 떠오른 MZ세대와 관련한 현장경험과 분석리포트를 공유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메타버스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고 애피어코리아, 브랜치, 플랜티어 등의 마케팅 솔루션 기업들은 솔루션 활용 방법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되며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테크42 홈페이지와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