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활용 콘텐츠 마케팅 사례
브랜드가 보유한 마케팅 전략 중에서도 소비자의 직접적인 관심과 밀접한 연관을 보이는 중요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상품, 혹은 브랜드와 함께하는 ‘인플루언서’입니다. 브랜드의 메시지를 잘 전달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를 섭외하는 것만으로도 브랜드 이미지 자체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점차 커져가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에서 2021 한 해 동안 이목을 집중 시켰던 콘텐츠를 함께 살펴봅시다.
브랜드에 걸맞는 모델 활용
롯데제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구 여제 ‘김연경’을 자사 브랜드 상품의 모델로 선택했습니다. 스포츠 스타 마케팅의 일환이기도 한 해당 콘텐츠 구성 전략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상품과 모델의 일종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모델이 가진 이미지를 상품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사회적 가치를 활용해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김연경을 모델로 기용함으로써 팬덤과 모델 간 형성된 신뢰감을 바탕으로 호소력을 더했습니다. 또한, 콘텐츠 트렌드를 반영해 숏폼 콘텐츠로의 탄생을 통해 지속적인 관심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인플루언서의 톤 앤 매너가 가미된 독보적인 콘텐츠
한화리조트는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영상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의 국내 여행, 소비 욕구를 자극했습니다. 한화리조트는 러브미, 순자엄마, 팀브라더스 등 콘텐츠 분야별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있는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진행해 기존 인플루언서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를 효과적으로 자사 채널로 유입했습니다.
콘텐츠 속 등장하는 출연진은 직접 한화리조트의 핵심 시설 또는 서비스를 체험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주목할 점은 인플루언서의 채널 별 특성이 콜라보레이션 콘텐츠에도 그대로 묻어나 소비자 입장에서 더욱 다채로운 각도에서 한화리조트를 체험할 기회를 마련했다는 것입니다.
임플로이언서(Employencer)의 활약상
인플루언서가 비단 우리에게 잘 알려진 연예인이나 유튜버만을 칭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업마다 실제 직원이 참여해 제작하는 디지털 콘텐츠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직원을 뜻하는 ‘Employee’와 인플루언서(Influencer)를 결합한 단어인 ‘임플로이언서’가 신조어로 떠오르기에 이르렀습니다. 특히, 임플로이언서의 활약상이 대단한 브랜드 중 하나는 뷰티 업계의 이니스프리입니다.
이니스프리의 ‘부캐’를 담당하는 크레이지 이니스프리 시스터즈는 이니스프리만의 색감을 유지하면서도 자유분방한 콘텐츠를 통해 해당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있습니다. 기존의 모습 이외에 기업이나 브랜드의 새로운 이미지를 발굴할 수 있는 부캐 마케팅이 2021년 주목받았던 만큼 단순 유행을 넘어선 이러한 세계관 마케팅이 고객과의 친밀한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디지털 콘텐츠가 사랑받는 만큼,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가 충족하길 원하는 니즈는 점차 커질것입니다. 인플루언서의 이미지를 기반으로 상품 혹은 브랜드 자체와의 결합력을 높여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기업의 시도는 앞으로도 꾸준히 계속될 것으로 예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