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영화 추천작
사람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영화를 찾는다. 따분한 시간을 즐겁게 보내기 위해 킬링타임 용 영화를 찾는가 하면, 원작 소설 바탕의 영화를 감상하며 생동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렇듯, 각자만의 이유로 영화를 감상하는 과정 속에서 사람들은 의외에 포인트에 공감하기도 하고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오늘은 다양한 영화 중에서도 성장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영화 추천작 5편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원더(Wonder)
영화 ‘원더’는 남들과는 조금 다른 얼굴로 태어난 ‘어기’의 스토리를 담은 성장 영화다. 비슷한 소재를 다룬 영화와 비슷하게도 어기는 세상으로의 발걸음을 내딛지만 쉽사리 일어서지 못한다. 그러나, 이 영화를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바로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이 인상적이기 때문이다. 어기는 애써 세상을 바꾸려고 노력하진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생각과 어기만이 가진 매력 포인트를 통해 자신이 속한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기로 선택한다. 그에 더해지는 주변 인물들의 따뜻한 응원은 어느덧 영화를 보고 있던 내 표정에도 미소가 지어지게 만들었다.
2. 몬스터 콜(A Monster Calls)
마음을 위로하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꿈’이다. 그리워하던 인물을 만나 위로를 받거나, 꿈 속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을 통해 새로운 마음가짐을 얻기도 한다. 몬스터 콜은 마음 속 깊은 상처를 가진 소년 ‘코너’가 매일 밤 ‘몬스터’를 만나 그 상처를 마주하는 과정을 담은 영화다. 판타지 작품을 연상케 하는 영상미 속에서 피하지 않고 자신이 가진 상처를 하나하나 마주하며 결국엔 극복해내는 소년의 모습을 통해 성장의 또 다른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
3. 야구소녀
자신이 가진 꿈에 대해 끊임없는 의심이 드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 봐도 좋을 영화 ‘야구소녀’다. 중학교 시절 천재 야구소녀로 불렸던 ‘주수인’이 여성 야구 선수 최초로 프로 구단에 입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토리를 담았다. 영화를 보기 전에도 예상할 수 있듯, 수인이 꿈을 쫓기에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계속해서 넘어질 수 밖에 없는 환경 속에서도 뛰어가진 못할지라도 꿈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는 수인의 모습을 통해 마냥 밝지만은 않은 영화 속에서도 희망과 마주할 수 있었다.
4. 위핏(Whip It)
위핏은 ‘롤러더비’라는 다소 생소한 스포츠를 접하게 된 ‘블리스’의 이야기를 담은 에너제틱한 영화다. 경기 과정 속 치열하게 부딪치는 모습이 많아서인지 짜릿하고 신나는 전개 덕분인지 부모님의 반대와 개인적인 한계를 뛰어넘는 블리스의 성장이 더욱 값지게 느껴진다. 누구나 인생에서 한번쯤 넘어질 수 있다. 넘어지면 어떤가? 다시 일어나서 또 부딪치면 되는 것을…!
5. 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The Last Word)
우리는 매일 새로운 하루를 살아가면서도 끊임없이 지나온 과거를 후회하고 다가올 미래를 걱정한다. 식상하게 들릴수도 있겠지만, 과거와 미래보다는 내가 살아가는 현재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려주는 휴먼 영화 ‘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은퇴한 광고 에이전시 보스 ‘해리엇’의 사망기사로부터 시작된다. 자신의 사망기사를 담당할 전문기자를 찾은 ‘해리엇’은 삶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면서 자신이 가장 빛났던 순간을 찾아 헤맨다. “내가 지금 정말 잘 하고 있는걸까?” “10년 후에 뭘 하고 있을까?” 기억에 남는 인생을 살고 싶어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 해답을 던지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