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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살펴보아야 할 소셜 미디어 트렌드

콘텐타

2022.02.1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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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bSpot에서 2022년 소셜 미디어 트렌드를 발표하였습니다. 콘텐츠 마케팅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신 마케터분들이라면 올 한 해 소셜 미디어의 흐름이 어떻게 흘러갈 지 알아보고, 올 한 해 마케팅을 하는 데에 참고해보세요.

 

 

 

소비자 맞춤형 콘텐츠의 중요성

 

코로나19 팬데믹은 사회의 전 층위에 걸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고 온라인 세계도 큰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그 결과 소셜 미디어 이용자수도 크게 늘었고 2021년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14%인 5억 명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격리 상태에 놓였거나 사회 활동이 위축되면서 자연스럽게 각종 온라인 미디어 활용이 늘어났고, 각종 정보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소비도 증가하였습니다. 콘텐츠 소비의 증가가 콘텐츠 제작의 증가로까지 이어지게 되었구요.

 

 

소셜 미디어 콘텐츠 이용자 변화 (출처: HubSpot)

 

 

콘텐츠를 생산해내는 각 브랜드들은 이제 단순히 정보 전달만을 목적으로하는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지 않습니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스타일로 만들어내는가 하면, 원하는 정보들도 맞춤형으로 제작하고 있죠. 이를 위해 타깃하고 있는 잠재 고객들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있습니다. 고객들이 속한 지역, 세대, 성별, 취미 등과 같이 커뮤니티를 구성하는 특성(예를 들어 특정 언어 표현, 선호하는 정보 등과 같은 특징을 의미함)들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생산된 콘텐츠가 소비자들에게 연결되고 지속적으로 전달되기 위해서는 이런 정보들이 꼭 필요합니다.

 

특히 최근 소비자들은 활용하는 개인 시간이 늘어나게 되면서 자신의 시간을 가치 있게 활용하는 것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정보 중 자신의 시간을 투자할 만 하다고 생각되는 콘텐츠를 직접 찾아 소비하는 것은 이런 경향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콘텐츠 제작을 하고 있는 브랜드라면 고객이 가치 있는 시간을 향유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독점적이고 개인화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브랜드가 이끄는 커뮤니티의 중요성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소셜 미디어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마케터 모두가 체감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단순히 소셜 미디어를 통하여 단편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과의 관계성을 만들고 이를 꾸준하게 유지하는 일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온라인 활동 또는 소셜 미디어에 체류하는 시간과 획득하는 정보의 양과 그 채널들이 늘어나는 만큼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브랜드들은 커뮤니티를 만들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과 같이 특정 소셜 미디어 채널을 거점으로 고객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자체적인 플랫폼, 앱, 채널을 개설하는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해는 이런 브랜드들간의 커뮤니티 형성 트렌드가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커뮤니티가 자체적인 플랫폼이던 기존의 소셜 미디어 채널이던 커뮤니티를 유지하고 고객들의 지속적인 유입을 위해서는 적절한 콘텐츠가 중요합니다. UI를 고민하고 상호작용 툴을 적용하여 소비자의 참여를 이끄는 것도 중요합니다. 인앱 결제나 고객 구매여정의 단순화를 통한 UX의 개선도 중요하겠죠. 이런 소비자의 활동을 이끌어 내기 위한 기초적인 브랜드의 다양한 콘텐츠가 같이 제공 되어야만 효과적이고 다양한 활동들이 나타날 것입니다.

 

IT 기업들이 자체적인 기업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지속적으로 개발 노트나 기술에 관한 이야기들을 업로드 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객들은 기업이 제공하는 정보만을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의견을 달기도 하고, 자신들의 의견을 올리는 등 적극적인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텍스트를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가 모든 브랜드를 위한 해답은 아니니 타깃하고 있는 오디언스에 따라 적절한 커뮤니티 형성 노력이 필요합니다.

 


 

 

 

정확한 정보의 중요성

 

“틀림이 없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한다.”라는 명제는 사실 언제 어디서 어떤 상황에 놓여있더라도 고려해야하는 내용입니다. 콘텐츠를 생산하는 브랜드라면 이 명제를 다시금 상기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최근 인터넷 사용자의 64.5%가 TV, 신문, 잡지와 같은 기존 미디어 대신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정보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다양한 채널들이 이런 사용자의 변화에 발맞춰 많은 정보를 쏟아내고 있기도 합니다. 정보를 보고자 들어오는 사용자는 해당 채널이나 브랜드가 소비자와 새롭게 연결될 수 있는 기회로 활용되기 때문이죠. 그러나 콘텐츠의 생산 과정에서 잘못된 정보 혹은 올바르지 않은 정보를 전달하게 된다면 브랜드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너무나 많은 브랜드가 정보를 쏟아내고 있고, 어디서나 쉽게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만큼 정보의 검증이 쉽게 이뤄집니다.

 

HubSpot의 조사에 따르면 2021년 초부터 6개월간 약 800만 건이 넘는 잘못된 정보들이 생산되어 유통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잘못된 정보들이 생산되는 이유는 단순 주의 부족이라고 하는데요. 소셜 미디어에서 생산된 잘못된 정보의 약 51%가 주의 부족과 같은 단순 실수로 공유되었다고 합니다.

 

 

잘못된 정보 생산량 변화 추이 (출처: HubSpot)

 

 

트위터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로이터(Reuters), AP(Associated Press)와 협력을 하기로 발표하였습니다. 뉴스 콘텐츠에 대한 오류를 바로잡고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지만, 정보의 정확성에 관한 것은 브랜드들의 고객들을 위한 콘텐츠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할 내용이기도 합니다. 소비자가 찾는 정보를 전달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잘못된 정보로 잃은 소비자의 신뢰를 다시 돌리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콘텐츠를 생산하고 발행하기 앞서 그 내용에 대한 검토가 꼭 선행되어야 하겠습니다.

 

 

 

그 외의 소셜 미디어 트렌드는?

 

틱톡의 인지도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람들이 집에서 지내기 시작한 팬데믹 시기 이후부터 늘어났는 데요. 2021년에는 전년대비 61%나 사용자가 증가하였고 30억 다운로드를 기록하였습니다. 연령으로 보았을 때, 25~34세가 56%, 18~24세가 36.6%를 차지하여 이들이 틱톡 이용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약 타깃하고 있는 이용자들이 틱톡을 이요하고 있다면 틱톡을 활용한 마케팅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세대별 틱톡 이용자 비율 (출처: HubSpot)

 

 

구글이 2023년부터 쿠키 수집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혀 브랜드들이 고민에 빠졌습니다. 쿠키를 활용하여 개인화된 광고를 활용하였던 전략들의 수정이 불가피합니다. UGC(User-generated contents)는 이런 변화에 대응하는 적절한 마케팅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Whole Foods’의 커뮤니티 블로그와 같이 소비자에게 도움이되는 콘텐츠나 정보를 전달하는 것도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전까지 소셜커머스들이 광고나 프로모션에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직접 판매 솔루션으로서 고객의 구매 여정을 단순화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인스타그램의 경우 어플리케이션 환경을 이동하지 않고도 제품의 구매 및 판매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솔루션을 출시했습니다. 이런 소셜미디어들은 개인화된 이미지, 스토리 등을 제공하는 알고리즘을 통하여 고객 맞춤형 브랜드나 제품을 추천하고, 소비자들은 이에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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