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6일 응답하라 마케팅 시리즈 [응답하라, 마케팅 포트폴리오]에서 발간된 에피소드를 각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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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혹은 마케팅 직무 이직을 준비중이라면 한 번쯤 채용공고에서 ‘포트폴리오 별도 제출’을 본 적이 있을것이다.
마케팅 포트폴리오란 도대체 무엇인가, 그리고 어떻게 준비해야하는가? 막막한 사람을 위해 마케팅 포트폴리오 제작법을 다뤄 보려 한다. 필자 역시 비전공 마케터로서, 포트폴리오를 제출하지 않았을 때의 서류 합격률과, 포트폴리오 제출 후의 합격률이 0% -> 90%로 드라마틱하게 변하는 과정을 겪으며 마케팅 직무에 포트폴리오의 중요성을 실감했었다.
이 글을 통해 마케팅 포트폴리오가 무엇이고,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알아보자.
1. 마케팅 직무는 왜 포트폴리오를 요구할까?
최근 마케팅 직무 공고에는 신입과 경력은 물론 인턴 혹은 대외활동 채용 시에도 포트폴리오 제출을 요구하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다. 포트폴리오는 자신의 이력, 경력, 실력 등을 알아볼 수 있게 본인이 만들었던 콘텐츠, 활동과 관련된 내용 등을 모아 놓은 문서이다.
출처: 응답하라 마케팅 [마케팅 포트폴리오]편
이력서와 자소서가 글로써 본인의 직무적합성을 표현한다면, 포트폴리오는 시각적으로 본인의 장점을 어필하기에 좋다. 또한 개성있는 포트폴리오를 통해 콘텐츠를 만드는 역량을 어필할 수 있기도 하다.
2. 포트폴리오에 꼭 필요한 요소
✅ 나를 한마디로 정의한 문구와 표지
다시 스크롤을 올려 첫 이미지를 봐주면 좋을 것 같다. 소위 자소서는 첫 문단에 판가름이 난다는 말이 있듯, 포트폴리오 역시 첫장에 인사담당자의 눈길을 끄는것이 중요하다.
‘나’는 어떤 마케터인가. ‘나’는 어떤 마케터가 되고싶은가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제목과 적절한 이미지를 활용해 시선을 끄는 첫장을 만들어보자. 혹 이미지 만드는것이 너무 어렵다면 단색배경으로 통일하는것이 좋다. 아래는 필자가 취준생 시절 실제로 제출했던 포트폴리오 표지이다.
혹은 디자인적인 요소, 특히나 콘텐츠 마케팅이나 브랜딩 마케팅 직무를 노리고 있다면 좀 더 디자인적인 요소가 가미된 표지를 만들 수 있다.
출처: 유튜브 ‘롤스토리 디자인 연구소’
필자의 경우 콘텐츠 마케터와 퍼포먼스 마케터 두 분야에 모두 흥미가 있었고, 동시에 지원을 했기 때문에 나를 설명하는 문장으로 ‘기획과 데이터 개선’을 선택했다.
이처럼 1. 직무가 필요로하는 성향 2. 나의 강점 두가지를 합쳐 컨셉이 확실한 한문장을 만들어보자.
포트폴리오에는 내가 활동해온 것들이 시각적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야한다.
꼭 인턴활동이나 대외활동이 아니어도 좋다. 블로그나 브런치와 같이 개인적으로 꾸준히 만들었거나 활동한 콘텐츠가 있다면 정리하자. 만일 어떤 프로젝트에 참가했었다면, 본인이 어떤 역할을 하였고 어느정도 %의 기여를 했는지도 꼭 넣도록 하자.
✅ 이미지 위주의 배치
포트폴리오는 시각화가 중요하다. 주제별로 가장 중요한 정보를 최대한 이미지화해서 표현하자. 하지만 여기에 텍스트가 배제되어서는 안된다. 활동으로 인해 도출한 인사이트도 함께 적어주도록 하자. 특히 과정과 결과에 수치화를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꼭 좋은 결과가 쓰라는 법은 없다. 성과가 좋지 않았다 하더라도 콘텐츠를 수치화시키고, 바탕으로 얻은 인사이트와 발전 방향을 함께 적어주면 충분히 포트폴리오의 소재가 될 수 있다.
결국 마케터란, 마케팅을 통하여 더 좋은 성과를 내야하는 직종임을 잊지말자.
이 외에도 핀터레스트, 유튜브 ‘롤스토리 디자인 연구소’등에 다양한 포트폴리오 예시가 있으니 디자인과 배치에 참고하는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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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마케팅 뉴스레터를 통해 필자를 비롯한 취준생 시절의 에디터들이 사회초년생으로서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썼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